법규위반 행위, 화내지 말고 스마트폰으로 신고

[운영자]

법규위반 행위, 화내지 말고 스마트폰으로 '신고'

장애인 주차 구역, 한 자리도 아니고 두 자리를 차지한 채 버젓이 주차해 놓은 불법 주, 정차 차량을 본다면 황당하시죠? 그럴때 스마트폰 잡고, 손가락으로 '꾹' 눌러주시면 되는데요 누군가가 담배꽁초를 버렸다면? 도로나 인도가 파손돼 있거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을 겪었다면? 생활불편 스마트폰신고 앱 하나면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요즘은, 댓가가 없어도 자발적으로 신고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신고는 경찰력을 대신해 교통을 비롯한 사회질서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힙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1년 9만 5,774건에 불과했던 공익신고 건수는 매년 증가하면서 지난해 102만 건을 돌파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5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신고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바로 각종 사건 사고를 간편하게 제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이 보편화되면서부터인데요, 경찰청의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 행정자치부가 운영하는 ‘생활불편신고’, 국민권익위원회의 ‘국민신문고’ 등이 대표적인 제보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신고

생활불편신고는 안전행정부가 개발한 앱입니다.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스마트폰 앱에서 관할 구역 행정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고,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불법주정차 신고를 선택하면 사진, 동영상을 첨부하면 민원등록이 가능하며 앱에서 민원을 접수하면 나의 민원정보에서 접수처리 과정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활불편신고 앱에서는 불법 주정차 신고 외에도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신고', '자전거 불편 신고', '도로 파손 신고, 공공 시설물 신설 요청', '도로명판/건물번호판 훼손 신고', '쓰레기 방치 및 투기 신고', '가로등/신호등 고장 신고', '에너지 과소비 신고', '기타 생활불편 신고' 등이 가능합니다.

교통위반, 보복, 난폭 운전 신고

최근 하루에 각 지역마다 몇건씩 보복운전과 난폭운전에 관련된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얌체운전과 난폭운전은 스마트 국민제보 앱 등 공익신고 방법은 난폭운전 행위를 촬영한 날로부터 7일 이내의 영상이어야 하며 위반 일시 및 장소, 차량번호, 위반항목 등 신고내용을 ‘경찰청 스마트 국민제보 어플리케이션’ 교통위반 제보 코너를 활용해 신고할 수 있으며,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경찰민원포털)에서도 교통법규위반차량을 신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폭주레이싱, 중앙선침범, 지정차로 위반, 진로변경 위반,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고속도로 갓길통행 위반 등 선택하여 신고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생활 불편, 불법사례 민원 중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이 가장 많다고 하는데요 신고는 많지만 불법주차가 좀체로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을 신고했더니,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잘 한 사람을 나무라는 내용이 올라오기도 하였습니다. 이웃 주민끼리 말로 해결하면 되는 것을 굳이 신고까지 해 경제적 부담을 주었다며 신고자 신상을 공개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주차공간이 충분하지는 않더라도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은 분명 중요 합니다. 법에 정한 대로 장애인을 배려하는 시민들의 의식이 절실한 것 같습니다.

출처 : 공임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