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2017년 02월 17일 03:00 경기


셀타 비고는 아약스의 뒤를 이어 G조 2위로 조별 라운드를 통과, 32강 무대에 안착했다. 자국리그에선 10위로 추락하며 다소 고전하고 있는 상황. 지난 1월부터 거의 매 주 국왕컵 토너먼트전을 병행하며 체력을 소진해 온데다, 결국 준결승에서 탈락한 만큼 그 여파도 가볍지 않아 보인다. 일단 레알 마드리드와의 리그전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됨에 따라 한숨을 돌리기는 했다. 부상 중인 FW 보뷔, DF 플라나스 외에 MF 휠재거, 레모스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 주말 AT 원정경기(2-3)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MF 바스, 봉곤다, 디아스 등은 선발 복귀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스 FW 아스파스는 2경기 연속 강행군이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2승 2무 1패로 무난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샤크타흐 도네츠크는 압도적인 전력 차를 과시하며 조별 라운드 6전 전승으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자국리그에서도 폰세카 감독체제를 새롭게 출범시켰음에도 불구, 독주체제를 정립하고 있는 상황. 2위 디나모 키예프를 승점 13점 차로 앞서 있을 정도다. 준우승에 그쳤던 지난 시즌에 비해 훨씬 좋은 페이스로 전반기 일정을 마감한 상태다. 우크라이나 리그의 긴 겨울 휴식기로 인해 실전감각은 다소 떨어져 있을 듯. MF 스테파넨코의 징계 결장도 다소 아쉽게 됐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경기 4승 1패로 강세가 돋보이지만 유일한 패배를 스페인 원정(세비야전, 1-3)에서 당했다. 셀타와는 2000-01 시즌 동대회 32강에서 맞붙어 홈 0-0 무, 원정 0-1 패로 열세에 놓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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