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운 마음과 기다리는 마음으로 피고 지는 배롱 나무 -
유허 현충사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이순신 충무공 사적)
배롱나무 학명은 부처 꽃과에 속하는 낙엽속교목이다.
배롱나무는 (7~10월) 100일 동안 꽃이 피고 진다 고, 목 백일홍이라 부르며, 손끝만 대도 가지가 흔들린다고 간지럼 나무라 한다. 가지가 깨끗하고 매끄러워 욕심 없이 깨끗하다는 뜻으로 예전부터(청념결백) 성품으로 비유 했다 라고' 한다.
배롱나무 꽃말은 부귀‘ 떠나간 벗을 그리워함' 헤어진 벗에게 보내는 마음, 변치 않는 사랑이다. 꽃말처럼 백일동안 그리움 속에서 기다리며 피고 지는 맑은 분홍 꽃잎은 변함없는 사랑을 엿 볼 수 있었다.
지난 봄 서대문구 시립 복지관 (효도 나들이 갔던 날) 사당가에 근사하게 자라고 있던 배롱나무를 보면서 꽃이 피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자는 꽃 필 무렵 꼭 와 보리라 생각했었다.
지난 7월 31일 오후 문득 생각 나 때를 놓칠세라 갔더니 충무공 사당 뜰엔 이순신 장군의 헌신과 충절을 기리듯이 백일홍나무 꽃이 분홍빛으로 흐드러지게 피고 있었다.
2개월의 기다림 끝에 설레는 마음으로 황급히 찾았던 그날의 현충사 풍경이다.
오후라 아무도 없어 독점하듯 관람
현충사 지킴이 처럼 믿음스러운 모습
충무공 사당
현충사 나라사랑 정신을 기억하고자 1706년에 아산 유생들이 조정의 허락을 받아 현제 충무교육원 부근에 세웠다. 1707년 숙종이 현충사라는 현판을 내렸다. 그 후 여러 가지 사유가 있었고 1931년 종가의 경제적 형편이 어려움으로 이순신의 묘소와 위토가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 이때 민족적 모금 운동을 통해 그 빚을 갚고, 이순신 고택 부근 (1932) 구현충사를 다시 세우게 되었으며 1966년부터 현충사 성역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현재의 현충사를 세웠다.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4월 28일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여 해마다 다례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충의문에서 바라다 보이는 사당
참배객들 모습
구현충사
입장 순서 충무문을 통과한다.
" 사당"과 묘"는 달리 분리 되어 있다. 사적 묘' 이순신 1598년 11월19일 남해 관음포에서 전사했다. 그 유해는 마지막 통영 고금도에 잠시 모셔졌다가 이듬해인 1599년( 선조 32) 아산시 금성산에 안장되었고 16년 후인 1614년 (광해군 6) 현 위치인 아산 어라산으로 이장되었다. 한다. 어라산 아직 참배 가지 못했다.
오후 2시가 다 돼서 도착한 바람에 정신 없이 돌아봤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 업적은 우리나라의 재산이고 충절과 충성 정신은 길이길이 역사의 혼불로 남아 있어 후손들에게 교육장으로 빛이 되고 있다.
시니어 포토기자 황 화자
첫댓글 황화자 기자님의 집념 덕분에 독자들까지 눈 호강을 누립니다. 간지럼나무라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경치도 아름답지만 잘 담아내셨습니다. 역시, 기자님 촬영 기술 인정합니다.
김기자님 호강하셨다니 감사드립니다.
저도 보고 싶었던 현충사 배롱 나무이였답니다.
너무 기분 좋게 봐
때가 되면 해마다 찾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럼 오늘도 기분 좋게 보내세요`..
미국가정의 정원수로 가로수로도 많이 피어있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는데 황기자님을 통해 꽃말을 알수있어 감사합니다 ~~
윤기자님 여행에서 돌아 오셨지요..?
미국 정원에도 백일홍 나무가 정원수로 멋지게 키우나 보네요.
석달이란 긴 기간 꽃을 볼 수 있으니 인기 정원수 맞습니다.
근데 은근히 관리가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월동과 기생충으로요.
읽어 주시고 댓글 감사드립니다.윤기자님~..
요즘 붉은 색이 무리 지어 있는 곳을 가보면 어김없이 이 꽃이 피어있지요.
이름도 예쁜 '배롱 나무 꽃' 우리 모두가 좋아 하는 꽃이기도 하고요.
따가운 햇볕도 감당이 안 돼 모습 그대로를 보고만 있는 이 꽃이 건강하게
얌전한 비 한줄기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백일홍이 질까 염려 하시는 강기자님 마음
비 한 줄금도 얌전하게 내렸으면 멋진 표현 그 심정 헤아려 봅니다.
진지한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