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 1학년 황인경입니다!
이번에 지도자수련회에 참가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가네요~
많은 인연들을 맺고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 수련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적십자 수련원에서의 첫 조만남을 가졌을 때 정말 많이 어색했습니다.
솔직히 괜히 왔나 싶기도 했지요. 그렇게 어색할수가 없었어요..ㅎ
다행히도 같은학교 부단장 언니와 같은 조가 되어 무난하게 조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언니가 없었다면 어땠을지.. 소심한 제가 그려지네요ㅠ
조끼리 친해져보는 시간이 되고, 대봉회 지혜언니와 조 조장이된 저희 부단장언니가 어색함을 풀어주려고 많이 노력하셨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제가 조금이라도 어색함과 소심함을 버리고 당당하게,
좀 더 자신감 있게 나섰더라면 저희 조가 조금 더 빨리 친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알 게임이 생각나네요!ㅋㅋ 그 게임으로 어색함이 많이 풀리고 예솔이라는 친구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서 저희 조는 헌법 제 1조'라는 독특한 이름의 조가 되었습니다.ㅎ
조 구호와 노래는 독특한 조 이름 덕분에 수월하게 지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신기하게도 빨리갔던 거 같네요.
석식을 먹고 즐거운! 레크레이션과 포크댄스 시간이 되었습니다!!
레크레이션은 선생님의 재밌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가볍게 조별 단합을 보는 신문,잡지를 오려 글자만들기와 이구동성 퀴즈!
어색함이 많이 풀려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ㅎㅎ
계속해서 포크댄스! 남자들이랑 손을 잡고 추는 게 많이 어색했지만ㅠ
워낙 그런걸 좋아해서 신나게 추다보니 "잘 추시네요" "흥이 많네요"하는 말을 꽤 들었던거 같습니다.ㅋㅋ
숨 가쁘게 쉬어가며 열심히 췄던 거 같네요ㅎ
계속해서 시작된 유네스코 노래 경연대회!
조원들이 유네스코 노래를 외우고 거기에 맞는 율동까지 맞춰서 유네스코 회원들 앞에서 뽐내보는 활동이었습니다.
작년에 경험한 조장언니의 팁에 따라 흔한 동작은 하지 않고 참신한 동작들을 열심히 생각해보고 팀원들과 맞추고 드디어 경연을 했고,
그 결과 저희 헌법 제 1조는 대화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뿌듯뿌듯! 지금도 생각나네요ㅎㅎ
일하러 가자~일하러 가자~♪ 하나의 세계를 위~해~~♬
즐거운 노래경연대회 뒤에는 들뜬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보는 촛불의식 시간이었습니다.
어두운 체육관을 멍하니 바라보니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들었습니다. 역시 어둠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조장언니로부터 불이 하나씩 조원들의 초에 옮겨져가고 체육관을 밝히었습니다.
하나의 촛불이 점점 퍼져나가 체육관을 밝게 만드는 것이 참 오묘한 감정을 들게 했습니다.
또 생각나네요! 불의신이여 빛을 주소서~ 믿음을 주소서~ 웃기기도 하면서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편지를 쓰는 시간이었는데 저는 이곳 지도자 수련회에서 만난 같은 나이의 친구인 예솔이와 편지를 주고받기로 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정말 많은 정이 든 친구입니다.
어느곳에서든 다시 만난다면 웃으먼서 인사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렇게 첫날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둘쨋날! 가벼운 아침걷기로 상쾌한 공기를 마신뒤 아침을 먹고 진행된 삼행시 사행시와 골든벨 시간!
짬짬히 본 예상문제들이 실력발휘를 도와줄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O X 퀴즈로 시작해서 많은 탈락자들을 생성하고 주관식 퀴즈가 시작되었고 저는 최후의 9인이 되었습니다.
기대되고 설레고 이 기세로 쭉쭉 일등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물론 했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중도 탈락하였고 아쉽지만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최후의 3인은 자랑스러운 중앙인들! 비록 저는 중도 탈락이지만 중앙여고인들이 평화 이해 대화상을 수상한 것만으로도 뿌듯했습니다ㅎㅎ
그리고 계속해서 3분 스피치! 저는 비록 원고를 내진 않았지만 3분 스피치에 선정된 회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런저런 생각이들었고
저는 특히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한 친구가 가장 기억에 남았고 공감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그 친구에 비해 저는 아직 특별한 꿈도 없고 막막하기도 하지만 그 연설을 듣고 좀 더 꿈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던 거 같고,
스피치를 하지 못한 것이 지금와서 조금 아쉬워서 내년에도 참가하게된다면 꼭 3분 스피치에 도전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심을 먹고서는 아쉬운 헤어짐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조원들이 다시 둘러앉아 롤링페이퍼를 작성했습니다.
대화를 많이 못해본 팀원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았고 친해진 팀원들과 헤어지는 것에는 아쉬움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조를 잘 이끌어준 조장 현지언니와 대봉회 지혜언니에게도 많이 고맙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 돌아온 롤링페이퍼를 보며 지난 1박 2일을 되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시상식. 힘찬 박수와 함께 수상자들을 축하했고 상을 받지 못한것이 아쉽기도 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되돌아본느 계기도 되었습니다.
그리고선 윤회의 악수! 지도자수련회에 참여한 모두와 악수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때만큼은 수줍어하지 않고 눈을보며 악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한 명 한 명 눈을 보며 짧은 대화도 나누고 서로 수고했다고 토닥였습니다. 가장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네요..
1박 2일동안 많은 일들을 했고 좋은 추억을 쌓은거 같고, 좋은 인연들도 생겼고 정말 좋은 후회하지 않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참가해서 아쉬웠던 일들을 만회하고 싶고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더 키우고 싶습니다.
유네스코 지도자수련회 정말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준 것에 감사합니다. 우리 헌법 제 1조도 잊지 못할겁니다..♥
유네스코 파이팅!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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