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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신청 7월 실시
올해로 시행 2년차를 맞은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가 객관식으로만 치러진다. 강원도교육청은 15일 ‘2023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의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3학년이다. 국어, 영어, 수학, 세 과목을 평가한다. 다만 초등학교 4학년은 영어 과목이 제외된다. 지난해 응시대상이 아니었던 중학교 1학년이 추가됐다.
올해는 초등학교 7월 5일, 중학교 7월 12일로 학생들이 같은 날 진단평가에 응시한다. 또한 학급 내 일부학생만 응시하는 경우 별도의 반을 구성해 응시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27일 까지 학교 현장의 신청을 받고 5월 중으로 평가 매뉴얼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어 초등학교는 6월 30일까지, 중학교는 7월 7일까지 학교별 평가지·답안지 배송이 완료된다. 시험 종료 후 시험지를 수거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평가 후 학생에게 배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위치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만 어떤 방법으로 줄 것인지는 내부논의 중이다. 상호비교가 아닌 개별 성취동기를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 했다. 정민엽 jmy4096@kado.net
'60.6% 넘어설까' 강원학생진단평가 참여 올해는 얼마나?
원선영기자 haru@
강원일보 : 2023-03-16 00:00:00 (04면)
7월5(초등)·12일(중학교) 진단평가 실시
기준치 미도달 학생은 12월 한번 더 평가
"학생·학부모 의견 누락되지 않도록 유의"
27일까지 접수마감…70~80% 참여 전망
'2023학년도 강원학생성장진단평가'가 오는 7월5일(초등)과 7월12일(중학생) 실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치러지는 이번 평가에 얼마나 많은 학교가 참여할지 교육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초등 4~6학년, 중 1~3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와 수학, 영어(초등 4학년 제외) 세 과목에 대한 진단평가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평가에서 제외됐던 중학교 1학년이 새롭게 대상에 포함됐다.
평가 범위는 이전 학년 2학기부터 해당 학년 6월까지이며 교과의 성취기준 도달 여부를 진단한다. 7월 평가에서 일정 기준치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들은 12월에 한 차례 더 평가를 진행, 2학기에 시행된 보정지도 효과 및 향상도를 측정할 예정이다.
가장 큰 관심은 참여율이다. 여전히 진단평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만큼 올해 참여율이 '신경호표' 학력 정책 호응도를 가늠하는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참여학교는 전체 대상의 60.6%였다. 당초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해당 학년의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전수평가를 구상했으나 전교조 강원지부와 단체협약으로 무산되자 희망 학교를 신청받아 실시했다. 현재도 전교조 강원지부와의 단체협약이 유효한 상태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평가 참여를 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만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추가 신청 기간없이 오는 27일까지만 접수받는다. 학급별 신청이 원칙이지만 학급별 규모가 아니더라도 신청 학생이 있으면 한 교실에 모여 평가에 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교 구성원, 특히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이 누락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각 학교에 안내했다. 진단평가에 비교적 더 적극적인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도교육청은 올해 진단평가 참여율이 70~80% 가량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영택 더나은학력지원관은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의 보정지도 효과 및 향상도를 측정하는 과정 중심의 평가로 한 단계 성장했다"며 "강원교육이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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