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5>
지주 - 원샷법 통과될 경우 미칠 영향 점검 - 현대증권
이번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일명 원샷법의 핵심은 M&A 지원
M&A의 인수비용 부담 경감, 세제 지원, 합병대가의 유연화, 역삼각합병 및 삼각분할합병 허용, 소규합병 및 분할 요건 완화로 M&A와 구조조정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공급과잉 산업에 속하는 기업들이 섹터 내에서의 합병을 촉진할 수 있으며, 합종연횡 IN-IN M&A가 활성화될 수 있다. 사업재편계획안의 정부승인을 전제로 하고 있어 원샷법이 남용될 여지를 제거하였다.
한국의 구촉법 성공과 일본의 96년 이후 IN-IN M&A 증가 사례 참고 가능
한국은 2001년 7월 입법화된 구조조정촉진법이 외환위기 이후 기업회생에 상당한 성과를 낸 경험이 있다. 일본은 불황타개 과정에서 90년대 후반 M&A 관련 법률을 재정비하였다. 기업의 재생, 산업의 재편을 촉진하기 위한 독점금지법, 상법, 산업재생법을 개정하였고, 지주회사 규제완화와 주식교환제 도입을 허용하였다. 이후 일본은 수년동안 기업 간, 섹터 간 수평적 IN-IN M&A가 급증하였다.
지주회사 규제완화 내용은 지주회사의 성장동력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
사업재편승인을 받은 지주회사는 지주회사, 자회사, 손자회사 관련 공정거래법이 규정하고 있는 기존의 M&A 및 신사업 진출 관련 규제가 기본 3년간 완화된다. 예상되는 M&A 방향은 공급과잉 섹터의 경우, 산업 내 수평적 IN-IN M&A가 주류를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OUT-IN(외국기업의 국내기업인수) M&A는 이 법안에 해당되지 않는다. 지주회사와 그 계열회사의 경우, 공급과잉 섹터를 인수하기 보다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M&A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M&A 및 전략적 투자증가가 예상된다
에너지 - 풍력 발전에 새 바람이 분다 - 신영증권
작년 12월 파리 기후변화협약을 전후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파리협약은 전세계가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덕분에 장기간 지지부진하던 국내 풍력 기업 주가가 회복하는 조짐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글로벌 풍력 업황은 이미 2013년을 저점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주요 풍력 기업 주가는 이를 선반영해 2012년부터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세계 1위 풍력 터빈 기업인 Vestas의 주가는 최근 3년간 14배 올랐다.
풍력 발전 산업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공급 확대, 화석 연료 수준까지 낮아진 풍력 발전 단가, 각국 정부의 공격적인 신재생 에너지 확대 목표와 지원책, 신흥국 수요 증가와 해상 풍력 등이 장기적 풍력 발전 확대에 기여할 것이다. 각국 정부의 풍력 발전 확대 청사진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풍력 발전 터빈의 누적 설치량은 2020년까지 매년 10%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주요 풍력 터빈 기업과 업황 회복으로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국내 관련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가가 크게 올랐던 해외 기업은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되었고, 국내 기업은 아직 업황 회복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
이 자료에서는 먼저 신재생 에너지 및 풍력 발전에 대한 기본 사항을 정리한다. 이후 국가별 풍력 발전의 성장 이야기와 정책 동향을 다룬다. 더불어 국내외 주요 풍력 기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ETF를 통한 풍력 산업 투자의 매력 여부도 점검한다.
유통 - 이곳에서 드시면 당신은 셀럽이자 미식가 - 유진투자증권
여의도에도 식문화의 새바람 불어와: 유수홀딩스는 2015년 12월 여의도에 프리미엄 푸드타운 컨셉의 테라스원(Terrace one)을 오픈. 지하1층부터 6층까지 한식, 중식, 베이커리, 커피, 일식 맛집이 입점하여 여의도에 새로운 푸드문화를 제공. 1개업체가 1개 층을 임차하여 조용하게 깔끔한 맛을 경험할 수 있음. 기존에 우리가 알던 푸드코트 형식 (1개층에 여러업체 입점하는 형태)와 다름
백화점 중심의 그로서란트: 한화 갤러리아는 2012년 국내 최초로 식료품점과 국내 유명 맛집들을 한 곳에 모아놓은 그로서란트 컨셉의 식품관, ‘고메이 494’를 오픈. 롯데백화점은 2014년 에비뉴엘 워드타워점에 이탈리아 고급 식재료와 와인을 팔고 이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레스토랑이 합쳐진 ‘펙(PECK)’ 개점. 현대백화점은 판교점에서 정통 이탈리아 식재료를 판매하면서 한 켠에는 관련 요리를 선보이는 ‘이틀리(EATALY)’ 운영 시작
백화점에서는 특히 이탈리아식 그로서란트 경쟁이 치열. 신세계 백화점에 위치한 ‘딘앤델루카,’ 롯데백화점에 자리 잡은 ‘펙,’ 그리고 현대백화점에서 최근 영업을 시작한 ‘이틀리’모두 이탈리아 식재료와 요리를 선보이고 있음
식품업체들도 본격적으로 그로서란트를 오픈하면서 2016년에도 그로서란트 열풍 계속될 전망. 1) SPC 그룹: 빵, 토스트, 수프 등 간단한 요리와 함께 제빵 관련 식자재 판매하는‘파리바게뜨마켓’ 오픈, 2) 에쓰푸드를 비롯한 육가공 전문회사: 고급 햄과 소시지를 팔고 이를 활용한 브런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매장 운영 시작, 3) CJ제일제당: IFC몰에서 자사의 가공식품을 판매하는 동시에 직접 조리한 음식을 선보이는 ‘올리브마켓’ 운영 중
이곳에서 드시면 당신은 맛을 아는 셀럽!
백화점이 그로서란트를 운영하는 이유: 1) 식품 매출 향상, 2) 고객 체류시간 상승으로 식품 외 매출 개선. 한화 갤러리아의 ‘고메이494’ 매출은 2013년 +25%yoy, 2014년+17%yoy 기록.언론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2012-2014년 연평균 식품관 매출 신장률은 +14.6%yoy, +12.8%yoy, +9.9%yoy로 백화점 기존점 신장률을 크게 상회. 고객들이 식품매장을 즐거운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점내 체류 시간이 길어지고 기타 상품 구매로 이어지게 되는 효과도 있음
식품업체들이 그로서란트를 운영하는 이유는 1) 매출 향상과 2) 자사 제품 홍보 목적임.SPC 그룹의 경우 ‘파리바게트 마켓’을 통해 인근에 운영하던 직영점에 비해 30%가량 높은 하루 평균 1000만원 이상의 매출 달성. 또한 공개된 제빵실에서 제조과정을 소개해 파리바게트의 제조기술을 자연스럽게 홍보
‘셀러브리티 문화시대의 유통업 대응서’에서 소개했듯이, 백화점 업체들이 식품군을 확대하는 전략은 대형 복합쇼핑몰 오픈 전략화 함께 집객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임. 그로서란트를 브랜드화하여 다른 업체와의 차별화할 수 있고 평당매출을 높일 수 있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백화점 및 식품업체들을 주축으로 한 그로서란트 매장은 주요 트렌드가 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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