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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0년 7월 4일(일) 오후 3시~7시30분 (플레시몹 4시부터 약 5분간) 장소 : 인사동 길, 쌈지길 행사내용: [인사동길: 타악 공연, 플래시몹, 퍼레이드] -> [쌈지길 내 공연장: 인디 밴드 공연] 출연진: 파티스트릿, 낭만유랑악단, 김승미, 일단은 준석이들, 드라이플라워, 라퍼커션, 젬베폴라 등 참석: 플레시몹 참가자 150명(예상) 및 빅이슈 판매사원 컨셉: A HAND UP |
빅이슈 서포터즈가 되면 좋은 점
1. 스스로에게는 기쁨을, 빅판에게는 감동을
2. 자원봉사확인서 발급
3. 빅판, 뮤지션과 함께 즐기는 플래시몹, 퍼레이드
4. 7월 5일(월) 오후 3시 빅이슈 창립자 존 버드 공개강연회 및 향후 빅이슈 주최행사 참여우선권
[참여방법]
첨부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akang@bigissue.kr 로 보내주세요.
[문의] 빅이슈코리아 문화사업국 강인아
Tel: 02-2069-1125
E-mail: akang@bigissue.kr
cafe: http://cafe.daum.net/2bi
주최: 빅이슈코리아, 함께일하는재단
지원: SK, 사랑의열매, 서울시 자활지원과, 쌈지길
홈리스만 판매하는 잡지 《빅이슈》
구걸이 아니라 영업, 동정이 아니라 나눔
음악 영화 ‘원스’의 사랑은 ‘빅이슈’를 타고
아일랜드 더블린의 어느 번화한 거리. 청소기 수리공이 본업이지만 꿈을 버리지 않고 거리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남자에게 체코 출신의 이민자 여자가 다가와 잡지 한 권을 사라고 권한다. 이 거리의 만남이 음악적인 교감과 사랑으로 커나간다. 여자가 남자에게 내민 잡지의 이름은 《빅이슈》다.
2007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월드시네마 관객상을 받은 음악 영화 ‘원스’의 한 장면에 등장한 《빅이슈》는 실제로 영국을 비롯하여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 호주와 일본 등 세계 9개국에서 발행되는 잡지다. 사회 이슈와 문화를 다루는 여느 잡지와 비슷해 보이는 《빅이슈》 표지를 다시 한 번 자세히 살피면, 눈길을 끄는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다. ‘(잡지값) 3,000원 가운데 1,600원은 당신의 판매자에게 갑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고? 《빅이슈》를 판매하는 자격은 홈리스에게만 주어진다. 그러니까, 독자가 《빅이슈》를 한 권 구매할 때마다 절반 이상의 값이 빅이슈 판매사원에게 돌아간다는 뜻이다. 스스로 잡지를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으로 홈리스는 자립할 기반을 닦게 된다.
히피와 홈리스가 세계적인 사회적 기업을 세우다
홈리스를 판매 파트너로 삼는 독특한 거리의 잡지 《빅이슈》는 1991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되었다. 부인 아니타 로딕과 함께 세계적인 친환경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의 공동창립자가 된 히피 출신의 사업가 고든 로딕은 일자리를 잃고 런던 지하철역 주변에 모여든 홈리스 문제에 관심을 가졌다. 고든 로딕은 출판인 존 버드와 함께 판매 권한을 홈리스에게만 주는 잡지 《빅이슈》를 창간했다. 홈리스들은 구걸하는 대신 《빅이슈》 판매사원으로서 잡지를 판매하는 일을 한다. 공동창업자인 존 버드 자신이 한때 홈리스로 살았던 경험이 있었기에 이 사업은 더욱 각별하였다. 영국에서 《빅이슈》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익을 사회로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의 효시가 되었다.
《빅이슈》의 독특한 운영 방식에 공감한 많은 사람들이 앞다투어 재능을 나누었다.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은 무료로 기꺼이 표지 모델로 나섰다. 전문 기자와 작가들도 글을 기고했다. 데이비드 베컴, 조니 뎁, 안젤리나 졸리, 비욘세 등이 《빅이슈》의 표지를 장식해온 스타들이며,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인 조앤 K. 롤링, 《살인자의 건강법》의 작가 아멜리 노통브 등이 무료로 글을 기고했다.
자생적 시민 모임과 홈리스 지원 단체의 협력 《빅이슈코리아》
영국에서 《빅이슈》의 판매원를 거쳐 자립한 홈리스는 5,500여 명에 이른다. 《빅이슈》는 홈리스 자활을 지원하는 성공적인 해결방안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다. 영국에서는 4개의 지역판이 추가로 발간되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 호주와 일본에서도 《빅이슈》 가 발간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빅이슈》와 비슷한 컨셉트의 잡지나 신문은 2010년 현재 37개국에서 108종이 발간되고 있다.
오는 2010년 7월 5일에 정식 창간되는 《빅이슈코리아》는 아시아에서는 일본, 타이완에 이어 세 번째다. 《빅이슈코리아》는 일반 시민들이 만든 온라인카페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독특한 경우다.
2008년부터 홈리스 문제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자생적으로 모여 영국의 《빅이슈》와 같은 잡지가 우리나라에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2년 동안 온라인모임을 유지해온 끝에, 홈리스 자립 지원 활동을 14년간 해온 비영리민간단체 ‘거리의천사들’과 결합하여 마침내 《빅이슈코리아》가 창간하게 된 것. 세계 최초로 예비구독자들이 먼저 나서서 잡지 발간을 이끌어낸 케이스다.
INSP(International Network of Street Papers, 세계홈리스자립지원신문잡지협회)
《빅이슈》와 같이 홈리스를 지원하기 위해 발행되는 잡지 및 신문을 ‘스트리트페이퍼’라고 부른다. 이러한 스트리트페이퍼는 세계 각지에서 발행되고 있는데, 1994년 전 세계의 스트리트페이퍼 대표들이 모여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고 정보와 자원을 공유하기 위하여 ‘세계홈리스자립지원신문잡지협회’를 창설했다. 현재 《빅이슈코리아》를 포함하여 전 세계 37개국에서 108종의 스트리트페이퍼가 참여하고 있다.
INSP 웹사이트 http://www.street-papers.org
《빅이슈코리아》가 만들어지기까지
2008년 10월 다음카페 ‘빅이슈 한국판 창간준비모임’
2010년 2월 《빅이슈코리아》 창간준비1호 발행, 거리 배포 행사
2010년 4월 《빅이슈》 창립자 겸 발행인 존 버드와 양해각서 체결
2010년 5월 서울형 사회적기업 선정
2010년 6월 《빅이슈코리아》 창간준비2호 발행, 거리 배포 행사
2010년 7월 《빅이슈코리아》 창간호 발행
문의 및 연락처
빅이슈코리아 |
안병훈 문화사업국 팀장 강인아 문화사업국 사원 |
02-766-1115 / 010-4287-1330 / why@bigissue.kr 02-2069-1125 / 010-9127-8048 / akang@bigissue.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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