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홈 뒷마당에는 작은 텃밭이 있는데
어르신들 드시라고 어느 고마우신분이
정성스럽게 심고 가꿔주신 덕분에
작물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오이가 얼마나 잘크고
있는지 좀 더 자라면
싱싱한 오이무침을 해드릴수 있을듯 합니다.
토요일 실버홈 어르신들은
무료함을 달래기위해 화투놀이 중이십니다.
어느분이 이기고 계세요?
아직 몰러~ 끝나봐야 아는거야~
하시네요~😁
윤*순 어르신께서는 잘 마른 턱받이를
개키고 계시네요~
너무 집중하시고 계시길래 조용히 물러가봅니다.
무슨 재미난 얘기를 나누시는지
이*순 어르신은 대답을 열심히 해주시네요~
요양선생님과 노래를 부르시는 중이신데
어르신께 무슨 노래예요? 여쭈니
나는 잘 몰러~^^
노래안부르시고 어디가시게요?
내방가서 색칠할래~
다음엔 같이 불러보아요~^^
요즘 식사량이 적어 걱정이신 어르신
오늘은 기력이 좀 나시는지
환하게 웃어주시네요~
요양선생님과 책도 같이 읽어보고
그림도안에 색칠도 해보시기도 하고
운동도 해 보며 주말을 보내십니다.
아드님께서 보내셨다고 말씀 드리니
잘 먹을께~라며 무척
좋아하셨답니다.
계속되는 더운 날씨로 기력이 떨어지실까
오늘도 맛있는 음식으로 어르신들의
기력을 보충해봅니다.
맛있게 많이 드시길 바래보며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퇴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