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더비매치에 관한 글을 한번 글을 썻습니다만
모든 스포츠에는 라이벌이 존재하고 흔히 말하는 전통스포츠 축구,야구,농구,배구에는 많은 라이벌매치
즉, 더비매치가 존재합니다.
더비 매치를 살펴보면 많은 이유로 라이벌관계가 성립됩니다.
리그의 역사, 연고지, 대표선수 등...
사실 현재 우리나라 농구는 인기가 떨어지면 떨어지고 있지 오를기세가 보이지 않습니다.
국제대회의 성적도 좋지 않을 뿐더러
신세계 여자농구단, 전자랜드 농구단 등의 위기와
중,고등학교의 농구부 해체소식
성균관대가 내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을수도 있다는 소식에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언론에서 조차 농구는 잘 언급되는 스포츠가 아니기에 인기를 모을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다찾다보니
더비매치를 더 확고하게 만드는것도 KBL을 재밌게 하는 요소 중의 하나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I Love NBA카페가 어느정도 준 전문가 회원이신 분들도 많고 기자 분들도 많이 계셔서
어느정도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카페라고 생각이 되어 의견을 한번 나누고 싶습니다.
라이벌 매치로 리그의 스토리가 재밌게 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팬들 또한 어느경기보다 열띤 응원을 펼칩니다.
엘클라시코, 레즈더비, 올드펌더비 등...유명한 더비들이 상당히 많죠
EPL이야기이지만 오일머니로 강팀이 되었고 아자르로 인해 새로운 더비도 생겼더군요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블루더비....해외의 사례는 너무 많아서 그만 보겠습니다.
먼저 K-리그 대표더비가 많이 있습니다.
서울FC VS 수원삼성 - 슈퍼매치
울산현대 VS 포항 스틸러스 - 동해안 더비
울산현대 VS 전북현대 - 현대家 더비
프로야구에도
롯데 자이언츠 VS SK 와이번스 - 항구더비라고도 불리죠. 사건도 많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자주 만나면서 라이벌관계로...
롯데 자이언츠 VS 삼성 라이온스 - 영남 더비
그리고 이번에 대립각을 세운 롯데와 NC까지...
프로배구도
삼성화재 VS 현대캐피탈 - 전통라이벌
삼성화재 VS 대한항공 - 新라이벌
프로농구도 따지고 보면 있긴 있습니다만
라이벌매치답게 피튀는 경기와 선수들의 동기부여, 팬들의 응원은 일반경기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서울 삼성 VS 서울 SK - 서울 더비
서울 SK VS 부산 KT - 통신사 라이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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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산성 VS 전주 산성은 라이벌로 이어지는 듯하다 결국 전주 산성은 무너졌죠
재밌게 나올 라이벌매치가 없을까요??
리그의 역사나 연고지 등....
맨시티 첼시의 블루매치처럼 생기면 재미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언론에서 라이벌매치를 두각시켜 선수들이나 팬들모두 엄청난 경기를 할수 있도록 나올 경기가 없을까요?
첫댓글 1,2위를 자주 다투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자주 만나던 원주 동부와 전주 KCC간의 라이벌의식은 좀 있지 않나요? 이름을 하나 붙여야겠군요. 동부 VS KCC 그리고 모비스와 삼성도 플레이오프에서 자주 만났었고.........울산 부산의 경남더비도 괜찮을것같네요
지난해 전랜하고 KT 가 재밌었죠ㅎ당시 알럽에서 항구매치라고도 언급되었던 걸로ㅋ조성민 2점차 역전슛 성공하고 바로 타짜 문태종 선생님이 3점 버저비터. 이후 플옵에서 만났는데 석연치 않은 심판판정으로 전창진감독 심판에게 항의격으로 주전들 다 불러들임. 경기는 5차전까지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 장면 역대급입니다. 저도 완벽한 작전에 이어 조성민이 3점 만들길래. 대박이라고 했는데, 문선생의 마지막 한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창진 감독 맥빠져서 웃는거 아직도 생각나네요
작년 항구매치가 꽤 흥했었죠. 시즌 내내 이기고 지고 하다가 막판에 6위 싸움이 실제론 전력이 시즌 초보다 약화된 KT만나기 전략? 같은 것으로 변질되어서 감독들 기싸움도 장난아니었죠. 준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두 팀은 5차전까지 치열하게 싸웠고 결국 승자는..ㅋㅋ 아무튼 꽤 흥했던 경기고, 지난 시즌 결승전을 제외하고는 가장 흥했던 플옵 매치업이었습니다.
222 지난 시즌 항구 더비 대박
이경기 대박이였죠!!! 정말 짜릿한경기였습니다! 그뒤로도 케티 전랜은 똥줄경기 대박인듯
라이벌 관계를 만들고 리그 전반적으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리그 흥행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외국인 선수 제도와 fa제도 등도 손보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실제로 삼성과 LG는 이런 부분을 강조하기위해서 홈과 원정에 상관없이 팀고유 컬러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합니다.(삼성-파랑, LG-빨강, 근래에는 기업간의 경쟁 외엔 큰 스토리는 없지만 전통의 강호라는 공통점이 있죠.) 지난시즌 kbl에서도 인천과 부산이 재밌는 경기하면서 항구매치라는 말이 나왔었는데, 이런식의 이야기가 계속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궁금한 부분이있는데 더비는 일반적으로 같은 지역의 팀 경기를 말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예전에 댓글로 말했었는데 기자님들이 선수들 개인적인 인터뷰도 마니해서 스토리를 그려나가길 바랬는데 양희종 선수의 윤호영 도발건이 상당히 비판받았던 당시 분위기가 아직은 아니구나 싶었기도 했습니다. 오세근 최진수의 매치업 대결도 흥미롭죠. 지난시즌 경기때 최진수 선수가 슛인가 블락을 했었고 그리고 나서 오세근 선수가 골밑슛 성공시키고 최진수를 가슴팍으로 밀치고 갔고 최진수가 표정 구기면서 공을 잡았던 모습. 팬들 입장에선 흥미로운 장면 이었죠. 이런 라이벌리를 부각 시키면 좋겠습니다. 다음시즌도 오리온스와 KGC의 대결이 기대됩니다. 1번 김태술 전태풍 3번 양희종 김동욱 4번 오세근 최진수.
예전엔 단테존스와 피트마이클 최고 용병대결도 있었는데ㅋ어떻게 스토리를 만들어 보면 만들 수 있을 듯 한데ㅎ최진수 오세근 매치로 하나 갑시다. 양희종이 윤호영 도발건도 있고 그일로 동부전체가 술렁인 플옵결승도 했으니 동부와 KGC 매치도 갑시다. 이제는 입장이 뒤바뀐 디펜딩챔피언 매치
농구_좋아하자//최진수선수가 오세근선수의 미들슛을 블락했고..오세근선수는 곧 속공원핸드덩크로 되갚아주었고 볼잡으러 가는 최진수선수와 동선이 겹쳐서 가슴으로 건드리고 갔죠..나중에 이 장면에 대해 최진수선수에게 질문한 인터뷰가 있었는데 당시에는 정신없어서 별 생각이 없었다합니다.ㅎ
암튼 이런 라이벌리에 의한 명장명연출도 큰 볼거리죠.
이상민 팀 옮기고 참 재밌었어요. 삼성과 케씨씨의 불타는 라이벌전ㄷㄷ
거기에 안준호 감독님 인터뷰도 웃겨서ㅋㅋㅋㅋㅋ
아흐.. 암튼 리그에 스토리가 생겼으면..
여담으로 사실 프로초창기만 하더라도 농구대잔치 세대의 전통을 고스란히 물려받아 몇몇 프로팀은 대학색의 라이벌 구도도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령, 오리온스는 전희철-김병철이 주축이 된데다가 빨간 유니폼덕택에 고대 색깔이 뭍어났고 대우 제우스는 최종규-유재학 코칭스탭진과 함께 우지원-김훈-석주일 트리오로 연대 색깔이 뚜렷했죠. 지금이야 이런 계보를 따지는 게 우습기도 하고 자칫 농구계 파벌 조장으로 비춰질 수 있어 어려운 부분이지만- 분명 당시에는 큰 흥미거리 중 하나였습니다. 어떻게든 계속 이런 라이벌 구도를 발굴해내는 건 정말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서울더비가 있죠 작년까진 서울팀간의 하위권 경쟁..올해는 글쎄..
농구는 전통 더비매치는 없지만 항상 스토리있는 미니시리즈 라이벌 더비매치는 축구.야구보다 많죠.^^ 작년 항구더비 인천 전자랜드 vs 부산kt //농구는 매시즌마다 전력기복이 심하기에 고정적인 라이벌 관계 유지가 되기 힘든것이 다른스포츠에비해 더비매치 메이드가 힘든부분도 한몫을 하지만 그때그때 상황에따른 미니시리즈 더비들이 많은게 농구의 매력이라 생각하네요
아ㅋ하나 더 생각났네요. 지난시즌 오리온스 삼성의 병맛매치ㅡㅡ;;; 꼴지다툼으로 눈이 썩지만 접전인 경기력을..ㅎ당시 응원방 분위기도 기억나네요
일단 11드래프트 3인방의 소속팀을 라이벌로 만드는 것이 어느정도 먹히긴 했는데요. 작년엔 오리온스와 sk의 성적이 안좋아서 더 뜨지 못했는데 올해는 오리온스의 전력이 좋은 만큼 KGC와 오리온스 더비가 올 시즌 인기를 끌 것 같습니다.
축구 마계대전..야구 잠실더비 빼놓고 더비문화 이야기른할순없죠..농근 삼성 케씨씨 클래식 더비론 최고인듯..
이번시즌 안양과 고양의 경기를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시즌 안양은 리빌딩의 완성, 고양은 살짝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어쨌든 젊은 선수들이 중심이 된 팀들이다보니 팀간 순위를 떠나 양팀간 경기가 제법 볼만했거든요. 그 중심에 오세근-최진수가 있었고요. 경기북부와 경기남부의 지역간 더비 느낌도 살짝 들고 전태풍,레더의 가세로 고양의 전력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점도 있고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편으로 오리온스의 연고이전 부분은 계속 욕먹어도 할수 없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