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고진영·3위 박인비·4위 김세영·6위 김효주, 도쿄올림픽 출전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가 도쿄올림픽에 나선다.
고진영은 6월29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79를 기록하며
9.92를 올린 넬리 코다(미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고진영은 2위로 내려 앉았고, 박인비는 랭킹포인트 8.44로 3위가 됐다.
코다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로 치고 올라왔다.
박인비는 1오버파로 공동 40위, 고진영은 2오버파로 공동 46위에 그치며 랭킹이 한 단계씩 떨어졌다.
반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김효주는
랭킹포인트 6.09를 올리며 2계단 끌어 올린 6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2~4위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에 뒤를 이으며 도쿄올림픽 남은 출전권 한 장을 손에 넣었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 한국과 더불어 미국 역시 여자 골프에 대표팀 4명을 보내게 됐다.
이번에 1위로 올라선 코다와 함께 대니엘 강, 렉시 톰슨, 제시카 코다가 자격을 얻었다.
남자 골프는 올림픽 출전권 2장을 얻었다. 세계랭킹 26위를 유지한 임성재와 50위 김시우가 나선다.
도쿄올림픽는 7월23일 개막하며 남자부 골프대회는 29일, 여자부는 8월4일 열린다.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승부를 결정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