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도의 아름다운 길을 수록한 책자가 나왔다. 전라남도가 펴낸 《남도의 걷기 좋은 길34》가 그것이다.
완전 컬러 224쪽 분량의 이 책자에 실린 길은 전남도내 시·군에서 추천한 코스 가운데 이른바 ‘여행고수’로 불리는 (사)한국여행작가협회 소속 전문 여행작가들이 선별했다. 그리고 작가들이 그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취재한 기록이다.
책자는 걷기 좋은 길을 ▷눈 감아도 떠오르는 길 ▷노을이 아름다운 길 ▷몸이 먼저 반기는 길 ▷연인과 함께 걷고 싶은 길 등으로 구분해 싣고 있다.
'눈 감아도 떠오르는 길' 편에서는 3개의 명품 숲을 거치는 담양 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 길을 비롯 여수 거문도 여객선터미널-거문도등대, 완도 청산도 도청리선착장-범바위-상서리 돌담길, 순천 낙안면 동내리-서내리,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전망대-대죽리, 곡성 죽곡면 태안사입구-태안사 등 9개 코스를 추천하고 있다.
'노을이 아름다운 길' 편에는 후박나무 숲과 초원을 걷는 신안 가거도 1구-2구를 비롯 진도 고군면 벽파항-군내면 용장산성, 고흥 내나로도 동일면소재지-외나로도 나로도항, 순천 대대동 순천만 버스정류장-해룡면 농주마을, 영광 백수읍 대신리-백암리 동백마을, 신안 증도 짱뚱어다리-갯벌생태전시관 등 8개 코스를 담았다.
‘몸이 먼저 반기는 길’로는 다향에 취하고 판소리 흥에 홀리는 보성 회천 봇재-득음폭포를 비롯 구례 산동면 대평리-위안리-관산리, 담양 창평면 창평리-유천리, 장성 북일면 금곡마을-서삼면 추암리, 장흥 유치면 장수풍뎅이마을-보림사 등 8개 코스를 안내하고 있다.
시원한 조망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해안도로인 고흥 영남면 남열마을-우암마을과 완도 정도리 구계등-소세포 세트장, 무안 몽탄면 영산요-일로 회산백련지, 곡성 오곡면 섬진강기차마을-구례읍 예성교, 장성 북하면 북하리-백암산 백학봉, 강진 대구면 하저마을-마량포구, 구례 토지면 직전마을-삼홍소 등 9개 코스는 '연인과 함께 걷고 싶은 길'로 분류하고 있다.
코스별로 주변의 명소와 특산물도 덤으로 소개하고 있다. 걷기 운동의 효과와 요령, 운동법, 응급처치 요령,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수상지역 등은 부록으로 싣고 있다.
첫댓글 청산도도청리88범님산다던동네이름이닷
넘 영리하셔 탈이네요 기억력이 ....좀 수출하셔야 나라가 ㅎㅎㅎㅎ 좋을것 같아요..
군외면당인리랑 청산도도청리 외우느라 날샜어요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요즘은 빨라서 3개월이면 독파한다네요 기냥 청산도 완도 다녀와서 직접 띠댕기면 외우지 말라해도 자동으로 외워져 버리는데...나도 정선 다아러요 정선읍 백전리 동강 민둥산 등등
서당개 3년이면 ...영월개그럼... 난 어디 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