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Z세대 사역자를 뽑고 혼란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면접을 보고, 당회 통과시 반드시 사역하기로 약속을 하고, 인사 당회를 통과해서 연락 했는데 더 좋은 조건의 교회로 갔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잠시 헷갈렸습니다. “이건 뭐지?”
2. 어떤 교회의 경우 교육부서 사역자가 아무런 말도 없이 출근을 안 해서 전화를 했더니 다른 교회로 출근을 했다는 기성세대 입장에서는 이해 불가한 일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 부서의 청소년들이 이렇게 물었다고 합니다. “우린 그분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3. 국민일보 기사에서 한 MZ세대 사역자가 퇴근 시간이 되었기에 권사회에서 부탁한 찬양인도를 해 줄 수 없다는 내용에 일과 소명의 적정선에 대해 고민해 보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4. 그렇다면 이런 일은 왜 일어난 것일까요?
5. MZ세대와 기성세대의 가치관의 차이는 성장배경에 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발도상국인가? 선진국인가?
6. 기성세대가 개발도상국에서 자란 세대라면 MZ세대는 선진국에서 자란 세대입니다. 가치가 다릅니다. 생각이 다릅니다.
7. 물질적 풍요 속에서 자란 세대는 자기표현과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 체계로 전환되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8. MZ세대는 디지털 기반으로 자라서 의사소통, 사회화, 여가활동을 디지털원주민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다보니 다양성과 포용,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합니다.
9. 이것이 함의하는 바는 우리가 MZ세대를 대상으로 사역하려면 디지탈 세계로 길을 만들고 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디지털 세계에 머물면서 정보와 선택을 디지탈 기반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10. 저는 캠퍼스 전도를 꽤 자주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프라인에서는 10년 동안 2명 전도를 했습니다. 내성적인 성향 탓도 있지만 환경의 변화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11. 그래서 디지털 기반으로 카페인유 목회를 했습니다. 카페나 블로거, 페이스북, 인스타을 하고 그곳이 전도의 허브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 결과 직접적으로나 간접적으로 100명 이상을 전도를 하였습니다.
12. 코로나 이후에 유튜브까지 사역의 길을 만들고 길을 여는 데 집중하였습니다. 이제는 발로 전도하는 시대에서 손으로 전도하는 시대이고, 시공간의 제약을 받는 전도에서 시공간의 제약이 없이 24시간 전도가 되는 시대로 전환되었습니다.
13. MZ세대는 디지탈 원주민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14. 결국 우리가 MZ세대을 담아내려면 그들에게 더 다가가서 알고 선진국에서 자란 세대의 특징과 고민 그리고 담아내는 새 부대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15. 어떻게 새 부대를 만들어 갈 것인가 하는 새로운 사야를 열어주신 서울대 이재열교수님과 고려대 이재인교수님과의 독서토론 나눔이 아주 유익했습니다. 임성빈 장신대 전총장님의 탁월한 리더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16. 문화선교연구원의 귀한 독서 토론을 응원하며 여러분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댓글 참고) 이런 귀한 시간들을 통해 눈이 열리고 길이 만들어 지길 기대합니다.
17. MZ세대는 디지탈원주민 세대이기에 그들 스스로 디지탈 생태계를 만들어 가도록 지지하고 지원하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 새 포도주를 새 부대에 담아내는 작업이 절실한 때입니다.
이상갑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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