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3. 8. 8. 화요일.
뜨겁고 무던운 여름이다. 막받이로 발악하나 보다.
<아름다운 5060카페> '삶의 이야기방'에는 '서초' 님의 '입추라~ 실감이. 안나네'라는 글이 올랐다.
24절기 가운데 13번째인 입추(立秋)는 8월 8일 오늘이다
*입추( 立秋) :
일년 중 가을이 시작된다는 날.
이십사절기(二十四節氣)의 하나로 대서와 처서 사이에 있다.
춘분점을 기준으로 하여 태양이 황도(黃道)의 135도(度)에 이르는 때로 양력 8월 8일 경이다. .
내가 아래처럼 댓글 달았고, 퍼서 여기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내 댓글 :
'24절기는 중국 주나라(BC1100 ~ BC256년) 때에 동이족 희화자(羲和子)가 만들었다고 한다.
2023년인 지금으로부터 3123 ~ 2279년 전에 만들어졌다는 뜻.
동이족 회화자는 언제적 사람인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어도 주나라 중간인 BC850년 전 쯤으로 추정한다.
거의 2900년 전의 사람이다.
24절기는 우리나라 고려 충렬왕(서기1236 ~ 1308년) 때에 중국에서 도입되었다고 한다.
24절기는 달이 아닌 해를 중심으로 분류했다.
따라서 중국 화북지방(북경)을 중심으로 만들었기에 우리나라 실정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입추라고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15 ~ 20일 뒤에나 해당될 게다.
동이족 : 중국에서 보면 동이족은 동쪽에 있는 이민족이다. 즉 우리나라 고대인류가 살았던 지역이기에 만주, 중국 산뚱반도를 지칭한다.
우리나라 선조들이 위대하도다!
참고 :
중국 임어당(1895-1976) 선생 : "한자는 당신네들 동이족(東夷族) 조상이 만든 문자인데 그것도 모르고 있소?" 라고 우리나라 사람한테 핀잔을했다.
세종대왕은 서기 1443년에 훈민정음(한글)을 만들고, 3년 뒤인 1446년에 세상에 널리 반포했다.
나는 1949년 1월생.
아쉽게도 호적은 몇 개월 뒤인 6월 중순에서야 올랐다.
당연히 국민학교에는 1년 뒤에나 늦게 입학했다.
집나이 아홉살부터 한글 가갸거겨를 배우기 시작했고, 집나이 일흔여섯살인 지금껏 한글로 쓴 글을 읽고,
나도 한글을 끄적거리면서 글을 쓴다. 거의 날마다 노트에 일기 쓰고, 컴퓨터로 개인카페에 글을 올린다.
1.
동이족에 대해서 글 한참이나 길게 쓰는 도중에 컴퓨터가 작동이 멈추면서 지금껏 썼던 글이 모두 사라졌다.
최근 들어와 '다음' 사이트, 작동이 이따금씩 멈춘다.
별 수 없이 새로 비밀번호(카카오맵) 등을 입력해서 '다음' 사이트를 복원해야 한다.
정말로 욕 나온다.
내 컴퓨터 실력으로는 다른 사이트로 이전할 능력도 없고....
수십 년 전 컴퓨터 초창기에는 우리 회사 업무에 필요한 컴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 전산부서의 직원을 파견받았고,
산하기관에서는 전산맨을 파견받아서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나는 전산맨은 아닌데도 행정업무 측면에서 팀장이 되어서 시스템 구축사업을 세 차례 수행했다.
컴 시스템 개발 직원은 적게는 십여 명, 많게는 업체 포함 시에는 200명도 더 넘었다.
나는 전산맨이 아닌 행정가이었기에 산하기관, 외부에서 컴퓨터 운영교육을 받으면서 어느 정도껏 컴을 알았고, 컴을 다뤘다.
퇴직한 지가 만8년이 더 지난 지금 나는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에는 적응하지 못하고는 늘 빌빌거린다.
나는 '다음' 사이트에서 운영하는 개인 카페에나 겨우 들락거리면서 회원들의 글을 읽고, 나도 생활글을 끄적거린다.
오늘 오후에 위 한글에 대해서 글 더 쓰다가... '다음' 회사의 고의적인 컴 중지로 지금껏 내가 쓰고 있던 글이 일시에 사라졌다.
욕 나오는 짓거리이다.
내가 컴 시스템 개발업무를 세 차례나 수행했기에 내 큰아들은 대학에서 전산시스템 학과를 선택했고, 졸업한 뒤 전산회사에 다닌다.
... 그만 쓸란다.
1.
<아름다운 5060카페> '수필수상방'에는 '터보' 님의 '목비구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랐다.
나는 '목비구이'가 무슨 말인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기에 아랫처럼 댓글 달았고, 퍼서 여기에 올린다.
나한테는 아무것이나 다 글감이 된다.
내 댓글 :
'목비구이'
이게 무슨 말인지를 몰라서 인터넷 어학사전으로 검색해도 전혀 뜨지 않고....
중국 한자말 같은데?
하면서 한참이나 고개를 갸우뚱했지요.
이 네 글자의 순서를 바꿔서 조어하면 괴상한 4자성어가 많겠군요.
목비구이(目鼻口耳)
목비이구
목이구비
목이비구
비목구이
비목이구
비이목구
비이구목
구비이목
구비목이
구이목구
구이구목
이구목비
이구비목
이목비구
이목구비(耳目口鼻)
* 귀, 눈, 입, 코를 아울러 이르는 말. ...
이하 생략
....
엄청나게 많은 사자성어를 만들 수 있겠군요.
중국 한자말의 장점?
중국 한자문화권에서 벗어나야겠지요. 조금씩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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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다 이씨조선....
세종이 한글을 만들었는데도 지식층은 중국 한자말을 쓰다가.. 결국에는 왜놈들한테 나라를 빼앗겼다.
....
지금은 21세기인 2023년.
대한민국은 지난 세기에 비하여 국력, 국가경쟁력 등이 엄청나게 성과를 냈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여 세계 선두그룹에 다가서고 있다.
이게 다 한글로 교육받은 덕택이다. 지금은 초등학교 입학 전인 유치원생도 기초적인 한글을 배운다.
초등학교 입학하면 어린 학생들은 책을 술술 잘도 읽으면서 공부한다.
서해안 산골마을에 있는 내 고향. 내 또래의 할머니들은 대부분 무학자. 한글조차도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글씨를 읽지도 못한다.
하지만 이들보다 한 세대 뒤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거의 다 학교 다니면서 한글과 셈본을 배워서 아는 게 무척이나 많아졌다.
세종이 만든 훈민정음(한글)으로 지식 정보를 얻고, 한글로 글 쓰면서 과학기술 영역을 더욱 넓게 파고 들 수 있었다.
국가가 크게 발전하는 밑바탕에는 공부덕분이다.
나는 날마다 생활글을 쓰면서 내 공부 영역을 더 넓게, 더 높게, 더 깊게, 더 세게, 모든 것들과 더욱 잘 어울리도록 한다.
이게 다 우리말로 말하고, 한글로 글을 쓰는 덕택이다.
자기 생각을 언어로 나타내서 제3자한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집나이 76살. 책벌레인 양 책 읽기를 무척이나 즐긴다. 나도 생활글을 끄적끄적 쓴다.
세종이 만든 한글로 쓴 책과 날마다 배달되는 신문을 읽어서 새로운 지식을 더 배운다.
2023. 8. 8. 화요일.
첫댓글 박식하신데다
끝없이 공부하시는
제가 보기에는
슬기로운 노년생활을 하십니다 ~
댓글 고맙습니다.
글 쓰면서... 자주 저장 키를 눌러야 하지요.
길게 쓰다가는 어느 한 순간에 지금껏 쓰던 글이 순식간에 사라지지요.
오늘 또 당했네요.
'다음' 회사의 일종의 횡포이겠지요.
위 글 더 보완하겠습니다.
예.
저는 늘 공부하려고 하지요.
사물을 제대로 응시하면서도 반대로도 보려고 하지요.
예컨대 '부모'라는 단어를 앞 뒤 순서를 바꾸면 '모부' 혹시 국어대사전에 올랐을까?
확인하면... 사전에는 없지요.
저한테는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더 소중했지요.
또 하나 실험... 공부했지요.
여름철에 고무나무 순(가지)을 잘라서 꺾꽂이하면 새 뿌리가 내릴까?
실험 결과는? 실패.
즉 이렇게도 하면서 늘 배우려고 하지요.
네 오늘도 수업 잘 들어 봅니다.
읽어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셨군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