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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쵸니 원문보기 글쓴이: 쵸니
최근 겨울철을 맞이해 채소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출렁이는 채소 가격 탓에 옥상이나 베란다에서 직접 채소를 재배하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추운 겨울날씨에도 채소들을 충분히 키워낼 수 있는 채소재배기 등의 개발은 보다 쉽고 편리하게 텃밭을 집안으로 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학습효과와 정서적 안정의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어 기능적인 요소와 심리적인 요소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나 채소는 일반 화초에 비해 키우기가 훨씬 손쉽기에 초보 농사꾼이라도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특히 적근대와 근대, 청경채, 치커리, 상추 등도 도전해볼 만한 품종이다. 이 작물들의 경우 씨앗을 심고 2달 정도가 지나면 내 손으로 직접 무공해 채소를 수확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대파의 경우도 하얀 뿌리만 잘라 심으면 일주일 만에 파란 파가 자라나오는 걸 볼 수 있다.
방울토마토, 고추, 당근, 파프리카, 콜라비 등은 열매를 수확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어 인기가 좋다. 각종 요리에 향신료로 쓰이거나 오일, 차를 만드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는 허브류도 좋다. 햇볕이 부족한 반그늘에서는 나물류가 잘 자란다. 씨앗은 봉투에 든 소포장 상태로 주로 판매하고, 모종은 3~4000원에 3~4개씩 든 세트로 주로 판매한다. 특히 키우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면 씨앗보다 모종을 선택하는 것도 요령 중 하나다.
이 재배기는 흰색 LED를 부착해 가정에서 쓰기에 거부감이 없고 식물 상태 관찰이 가능해 아이들 교육용으로도 좋으며 조명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한 빛 세기와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장소나 환경, 그리고 식물의 크기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채소재배기를 사용하면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 재배하기 까다로웠던 열무 같은 뿌리채소도 키울 수 있다. 또한 잎, 줄기채소도 튼튼하게 자라 수량 증대도 가능하다.
더불어 빛이 부족해 관리가 어렵고 쉽게 초록색으로 변하는 적상추도 원래의 색상으로 키울 수 있다. LED는 형광등 대비 열 발생이 적어 식물 생장에 좋으며 수명이 20배 정도 길고 전력소모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채소재배기는 물 관리가 쉽고 전력이 소모되지 않으면서 자동으로 물관리가 가능한 심지관수 방식을 사용해 물과 양분 관리의 편리성을 증진시켰다.
심지관수 방식은 물을 위에서 주는 것이 아니라 하단에 부착된 물통에 물을 담아두면 심지를 타고 물이 흙 속으로 올라가게 되는 저면관수 방식이다. 따라서 관리에 잔손이 가지 않아 키우는 즐거움이 배가 되며 물이나 상토가 화분 밖으로 나오지 않아 실내에서도 청결하게 이용이 가능하고 재사용시 세척이 쉽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마이크로 텃밭’이란 기존의 실내 텃밭과 그 내용은 같으나 디자인 면에서 보다 완성도가 높고 공간 활용 면에서도 효율을 높인 작은 텃밭을 말한다. 이는 비좁은 아파트의 방 또는 사무실 한편의 작은 공간 어디에든 설치할 수 있는데다가 그 자체로도 인테리어 소품 역할을 톡톡히 해 딱딱한 일상의 분위기를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집안에서 쓰다가 버려지기 쉬운 다양한 물건들을 재활용할 수 있어 자원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하나의 예로 집에서 쓰던 바가지는 물론 작은 플라스틱 반찬통과 수명이 다된 밥통, 심지어 고무장갑까지도 화분으로 사용될 수 있어 그 영역도 무한하다. 사무실에서는 점심 때 후식으로 마시고 남은 음료수 캔과 일회용 종이 커피잔이 그 작은 화분으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그밖에 버려지기 쉬운 머그컵도 충분한 가치를 발휘한다. 최근에는 화훼 디자이너 및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이 마이크로 텃밭을 주제로 한 다양한 화훼전시를 열어 일반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1. 상토 : 일반 흙을 가져다 사용하면 벌레나 유충이 집으로 유입이 됨으로 원예용 흙인 상토를 구입해 심도록 합니다. 2. 마사토 : 상토를 넣기 전 밑에 깔아주면 배수층을 만들어 물이 잘 빠지게 해주세요. 3. 씨앗 : 대부분의 채소는 씨앗을 구입해서 심는 것이 편하고 키우는 재미도 두 배가 됩니다. 또한 쌈채소의 경우 많은 양의 씨앗이 들어있어 2~3년은 충분히 쓸 수 있답니다. 4. 모종 : 규모가 있는 가지나 오이, 그리고 수박 등은 씨앗보다 모종으로 키우는 게 좋답니다. 5. 그 외의 준비물 : 화분을 고집할 필요 없이 집안에서 버려지는 재활용품도 좋고요.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는 스티로폼 박스가 보온도 되고 크기도 넉넉해 활용도가 좋답니다.
< 씨앗심기 > 1. 준비 : 씨앗을 심기 전 흙에 물을 듬뿍 주세요. 그 다음 일정간격으로 씨앗을 뿌리세요. 단, 물뿌리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나 씨앗이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흙으로 덮으면 됩니다.
< 모종심기 > 1. 재배용기에 마사토를 깔고 퇴비를 적당히 넣은 후 상토를 넣어주세요. 2. 다음으로 구멍을 만들어 모종을 포트에서 빼내 재배용기에 넣고 물을 뿌려줍니다. 3. 그리고 흙으로 잘 덮고 한 번 더 물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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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년과 올해도 작은 야채들을 심어먹으면서 자라나는 잎들을 보며 무지 행복했었는데 겸둥이가 걸음마 하면서부터 야채들을 모조리 뽑아 망쳤습니다. 치우느라 힘도들고 애휴..내년에도 키워볼렵니다. 그리 어렵진 않더라구요~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