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fMQ-AYiuJw?si=FPZdZcuqCfND-U93
Bach: Musical offering, BWV 1079 | Jordi Savall & Le Concert des Nations
1747년에 J.S. 바흐가 작곡한 9곡으로 된 대위법적 변주곡(BWV 1079). 바흐가 포츠담궁전을 방문하였을 때 프리드리히대왕이 내린 주제를 바탕으로 작곡하고 헌사를 붙여 대왕에게 헌정하였다.전통적 대위법을 충분히 구사한 음악으로 시대의 흐름에 등을 돌린 말년의 바흐의 대표작이며 특히 6(六聲)의 리체르카레>는 대위법음악의 최고봉으로 평가되고 있다.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대왕에 의해 바하는 궁정에 초대되어 대왕이 자랑하는 최신식 질버만의 클라비어의 몇 개를 시험 연주하고 대왕 자신이 준 주제에 의하여 리체르카레를 즉흥적으로 작곡 연주해서 왕을 놀라게하였다. 왕이 그에게 주었던 주제를 3성의 리체르카레(즉흥 연주를 기보한 것)와 같은 주제에 의한 카논5곡, 카논 풍푸가 1곡을 인쇄하여 헌사와 함께 대왕께 바쳤다.
보통 왕실에서 실내악이 연주되는 저녁 무렵 카펠마이스터 바흐가 포츠담에 도착하여 지금 대기실에서 음악 연주를 위한 윤허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왕에게 보고되었다.
왕은 즉각 그를 들어오라고 명하였고, 그가 들어오자 소위 포르테피아노로 가서 아무런 준비없이 바흐에게 하나의 주제를 주고 푸가를 만들도록했다. 바흐는 기쁘게 이 주제를 이어받아 연주했고, 이에 왕은 몹시 기뻐했으며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 모두가 찬탄했다.
바흐는 이 주제가 매우 아름다워서 일반적인 푸가로 악보화하기를 원했고 그래서 결국 이것은 출판되었다. 월요일에 이 유명한 음악가의 음악은 포츠담의 성령교회의 오르간에서 흘러나왔고 많은 청중으로부터 폭넓은 찬사를 받았다.
저녁에, 왕은 그에게 다시 이전의 연주만큼 왕과 모든 찬미자들에게 기쁨을 주었던 그 능숙한 솜씨로 6성부 푸가를 즉흥 연주해달라고 요청했다. 라이프치히로 돌아오자 바흐는 트리오 소나타를 첨가하여 왕의주제에 의한 일련의 캐논과 푸가를 썼다.
이 모음집에 그는 바흐가 충성을 다하여 프러시아의 폐하에게 드리는 음악의 헌정'이라고 제목을 붙였다. 그리고 같은 해 이를 출판하였다. 이 작품은 바흐의 위대한 작품 중 하나가 되었고, 푸가의 기법" 외에 그의 비범한 대위법 구사력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곡으로서 남아있다.
첫 번째 작품의 서두에는 라틴어로 된 다음과 같은 이합체 구절이 쓰여있다. Regis Iussu Canto Et Reliqua Canonica Arte Resoluta (왕의요구에 따라 주제와 그밖의 것들이 대위법으로 용해되었다.) 이 단어들의 첫 글자들을 모으면 Ricercar(리체르카르)라는 스펠이 나오는데, 이것은 박식하게 혹은 교묘하게 만들어진 푸가를 의미한다.
그 다음에 나오는 캐논들은 그 주제에 기초하거나 그것을 더욱 정교하게 한 것이다.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그리고 하프시코드 콘티누오를 위한 트리오 소나타는 갈랑테 양식(로코코 시대의 경쾌하고 우아한 양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 작품은 6성부로 된 위엄있는 리체르카르로 끝난다.
글쓴이 : 미술관지기(정문규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