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삶이 하나의 단막극이라면 ...
지난 사랑의 시간은
추억을 아름답게 노래하는
인생의 그윽한 향기입니다
언젠가 무심하게 버린 것들도
세월이 지나면
무성영화의 스크린으로 긁혀진 추억은
아름다운 작은 그림자로 남습니다
추억은 바람이 불지 않아도
잎을 모두 떨군 한 그루 나무로 흔들려
언젠가 우리 곁에서 삶이라는 굴레로 남아
인생의 길 위로 세월은 수레로 실려가고
그 자리에는 보이지 않는 추억만
풀잎처럼 무성하게 자라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의 추억은 바람이 불면
풀잎이 되어 흔들리기도 하지만
때로는 추억 앞에서 꽃도 피고
열매도 맺히고 향기를 남겨
허전한 감정의 뒤안길로
수시로 가슴저린 외로움 주지만
그를 지난 시간의 맺힌 행복의 열매로 알고
조금도 괴로워하거나 슬퍼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시작한 인생의 삶
지난 시간을 뒤에 두다 보면
어느덧 길가에 종점이 보이게 마련이지만
때로는 그를 잊고 사는 때문이겠지요
지금까지 아직은 누군가를
사랑할 사람을 기다리는 것은
아마도 마음의 귀퉁이에서 익어 가는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다는
마음의 기대 때문이겠지요
오늘이 지나면
지난 시간으로 남는 갈피사이에다
오늘은 옛 추억을 찾아 가슴에 담아봅니다
황혼이 지고 나면
그 다음을 위해 준비된 추억들은
시간이 지난 뒤 더 아름다운 것입니다.
▒ Moldova ....짚시음악 - Sergei Trofanov 듣기 입니다♬
Moldova - Sergei Trofanov
몰도바 태생의 바이올리니스트,
Sergei Trofanov (세르게이 트로파노프)
집시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서정적인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한 Gypsy Passion의 Moldova라는 곡은
Sergei Trofanov가 발칸의 집시들이 거주하는
몰도를 그리는 뜻에서 만든곡이라고 합니다.
그들의 삶이 바이올린 선율에 투영되는 듯,
몰도바 여행을 꿈꾸며,,,♬
애절한
바이올린 소리가
들려온다.
끊어질 듯 이어지고
격렬하게 소리치다가
일순간
모든 감각이 정지되면서
서서히 저음으로 스며든다.
이 음악처럼
인생은 떠돌이별처럼
오고 가며 스치는
인연의 연속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새로운 만남과
이별을 맞으며
수많은 회한의 흔적을 남긴다♬
Gypsy Passion의 Moldova
Sergei Trofanov
Sergei Trofanov(세르게이 트로파노프)는 1960년
구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이었던 몰도바(Moldova)에서 출생한
Gypsy음악의 대가이다. Moldova(몰도바)는
Gypsy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발칸의 Gypsy들이 거주하는 몰도바를 기리기 위한 곡이라고 한다
Sergei Trofanov(세르게이 트로파노프)는
우수어린 서정적인 연주가 특징으로 동 유럽을 떠돌던
Gypsy들의 삶의 애환과 그리움의 정서가 깊게 배여 있다
※ 몰도바( Moldova)
유럽 동부 루마니아의 북동쪽에 있는 나라이다.
구소련의 해체와 함께 1991년 독립하였다.
정식명칭은 몰도바공화국(Republic of Moldova)이며,
영어로는 몰다비아(Moldavia),
독일어로는 몰다우(Moldau)라고 부른다.
첫댓글 집시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노래..
비오는 오늘 잘 어울리는듯합니다.
저 이곡 무척 좋아해서 휴대폰 벨소리로 쓰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