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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그때 그 시절이 그립다
최윤환 추천 0 조회 282 23.08.09 10:08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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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09 10:21

    첫댓글 모르는 분이 떡을 주면 선뜻 받아 먹기가 곤란하지요
    세상이 하도 어수선하여 알수 없는일이라 받기가 그래요
    어떤 할머니는 요구르트 얻어먹고 돌아가셨다고 하더군요
    속에 뭐가 들었는지 알수가 없네요 떡속에 혹시 다른 무슨
    나쁜 이물이 들어있는지 의심해볼만 세상입니다.

    노이분들이 그렇게 백주대낮에 싸움을 한다는 것은 참 교양
    없어 보입니다. 신고하면 두 분다 잡혀가서 벌금내야 할 것
    같네요

    오늘글은 댓글을 달 수 있는 생활글이라 좋습니다
    어느때는 제 수준에 맞지않아 댓글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넘기고 맙니다. 건필하시길 빕니다. 좋은날 되세요

  • 작성자 23.08.09 10:31

    아직은 초안수준이지요.
    글 빠르게 다다닥하가는 쉬고 있지요.

    모르는 남이 권하는 먹을거리. 자칫하면 그 속에 나쁜 이물질이 숨겨져 있을 수도 있다는 댓글에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어제... 전혀 모르는 사람인 저한테 맛있는 떡을 권하던 노인.. 제가 거절하니까 화를 무척 내대요.
    제가 싸움을 말리면서 그 노인한테 말했지요. '아까 저한테 떡을 권해 주셨잖아요. 제발 싸움 좀 그만 두세요.'
    그 노인네가 말씀하시대요. '아까 떡을 받아 먹지도 않으면서...'라면서 싸움을 말리는 나한테는 다소 공손히 하시대요.

    자칫하면 크게 다칠 것 같대요.
    주먹으로 상대방 볼아구지를 쥐어박기에....
    잡지책을 말아들고서는 상대방 대갈통을 후려치기에.
    자칫해서 돌벤치 위로 넘어지거나 고꾸라지면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저 혼자서 몸싸움을 말리다가는 지쳐서...
    나중에라도 두 분 잘 화해했으면 싶습니다.

  • 23.08.09 11:02

    놀이 문화를 싸움으로 번지려는
    노인들의 모습이 추합니다

    그 싸움이 일상이 되었던듯
    구경꾼들 이 말리지 않고
    있는것 보면요...

    늙으면 남이 알아주지 않는
    고집이 있어 이해하려는 마음이
    생기지 않나 보네요

    최윤환님은
    글을 잘 쓰십니다

    저는 문학적 소양이 없어
    글 한줄 못 쓰지만
    읽는것은 무척 좋아 해서
    가리지 않고 읽고 있어요

    다만 주제넘게 아쉬운 점을
    말씀드린다면
    중복 되는 글이 길다보니
    읽으면서 지루함을 느끼게 되네요
    실례의 말씀이라면 죄송해요

    항상 건필 하십시요

  • 작성자 23.08.09 11:37

    댓글 고맙습니다.

    님의 지적이 맞습니다.
    글 빠르게 쓰는 탓이기에 문장이 길어지고, 또 같은 내용이 중복되지요.
    글 다듬으면서 줄이고 없애야겠지요.
    중복되는 부분을 줄여야겠지요. 지루하니까요.


  • 23.08.09 11:14

    아마도 싸움을 벌인 두 사람은 자주 다투는 사이는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매사 다툼이 끊이지 않다보면 옆 사람 들이 싸움을 말리는 일에 차츰 흥미를 잃게 된 건 아닌가 싶어서 입니다. ^^~

  • 작성자 23.08.09 11:49

    나이를 먹으면 '어른. 어르신'으로 대접하고, 대접받지요.
    그런데 지금 세상에 어른이 존재하나요?

    나이가 많아지는 세월에 와 있는 내가 늙어가는 노인네를 보면.... 아쉽더군요. 그저 멍한 시선으로, 눈에 촛점이 사라진 멍한 것들이나 우굴거릴 뿐.
    내가 나를 보아도 그렇습니다.
    지팡이나 들고서 허우적 허우적거리는 노인네들한테 무엇을 더 배우며, 무엇을 더 기대할까요?
    별로 없지요.
    어려운 시대에서 태어나 어렵던 시절을 보냈던 노인의 경험들이 21세긴 현실에서 그게 무슨 가치가 있을까요?

    나를 더 내려놔야겠습니다.
    눈칫밥 덜 먹으려면....
    이따금 제 자신을 돌아보면 세상은 많이도 변했지요.
    위 사건에서 노인네들이 왜 싸웠는지도 모르겠고, 멍청한 구경꾼들이나 있을 뿐.
    나를 반성하려고 이런 일기를 빠르게 썼지요. 어쩌면 '꼰대'가 되어서 '꼰대질'를 했지요.
    이 글 요지도 그렇겠지요. '꼰대'가 되어서....

  • 23.08.09 16:09

    네 노인~~두 가지로 볼 수 있어요 하나는 열심히 살아 본 받은 사람.
    두번째는 빈등 거리는 사람.
    위 선생님은 첫째 입니다.

  • 작성자 23.08.09 20:34

    댓글 고맙습니다.
    저 살짝 고백하건데 사실은 그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은 아니지요.ㅊ
    초등학교 때 어머니와 헤어져서 객지로 전학갔고..
    고교 졸업 후에는 서울에서 하숙생활을 4년간 했고,
    군대 다녀오고, 취직공부한다고 골방에서 3년간 책이나 읽었고, 정년퇴직했고,
    퇴직한 뒤에서야 고향에 내려가서 그때까지 혼자서 사시던 어머니와 함께 여러 해 살았고,
    그 엄니가 돌아가신 뒤에서야 서울로 되올라와서 아내와 함께 사는 생활을 다시 하고 있지요.

    크게 고생한 바는 없고... 그냥 평범한 삶을 살지요.
    성정이 다소 올곧아서 나쁜 짓을 제대로 하지도 못했군요.
    술도 마시지 않고, 담배도 전혀 피우지 못하고, 마약도 모르고, 화투와 노름도 모르고, 사기 도둑질도 못하고....
    온통 모르는 것 투성이군요.
    아는 바가 적어서 늘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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