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기 내용 위반시 이유 불문하고 징계
아직 인천에 있네요 ㅎㅎ 1층에서 엘레베이터 타는거 기다리는데 5층에서 내려오는 거 딱 보니 덩어리가 큰 선수...
몇 번 봐왔기 때문에 익숙했던 지라 송은범 선수인지 딱 눈치를 챘죠. 기아가서 안타깝다고 말했더니 아 예~ 거기서 잘할테
니까 응원해 달라고 하더군요 흠... 스크팬 이지만 안타깝습니다.
근데 표면적으로는 A급에 가까운 투수와 09년을 기점으로 점점 기량이 떨어지는 거포와의 트레이드라는 점에서 기아가 이득
이라 생각하는 거에는 현재까지는 저도 공감 합니다.
하지만 트레이드의 가치 판단은 시간이 지난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 보구요. 어쨌든 프렌차이즈를 트레이드 대상으로 보낸 점
은 너무 아쉽지만 딱히 SK 프런트가 그렇게 생각이 없는건 아니라는 것도 느끼게 되었구요.
현재 SK팬 입장에서 투수 운영도 문제지만 가장 중요한건 역시나 해결사 입니다. 왕조 건설중일 때만해도 딱히 잘치는건 아니
었어도 선수들이 팀배팅 잘하고 기회오면 잘 안놓쳤는데 지금은 무슨... 최정과 아이들 이더군요..... 지는 경기 대부분이 박빙
에서 투수력에서 무너져서 지는 것보다 아예 타자들이 지원을 못해줘서 지는 경기가 더 많았습니다. 박정권에게 4번 타자를 기
대하기는 당분간 힘들고... 로또와 캐넌이 빠져 나간 자리를 대신해줄 자원도 현재는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구요. 맞다. 빵횽
도 은퇴를 했군요.
박희수를 빼고는 믿을만한 불펜진이 송은범 밖에 없었긴 했지만 은범이형 불펜 카드로는 적격이어도 전 선발로 쓰기에는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아마 기아팬 분들도 보시면 알거에요. 투피처 유형이라 컨디션이 좋지 못한 날은 기복이 좀 있
습니다.
그리고 내년 FA 선수 한 명을 처분한 것도 구단 입장에서는 괜찮다고 보네요. 기사에는 무슨 기아가 우선 협상권이다 뭐니해서
송은범 잡을거라 생각하는 모양인데.... 과연 그럴까요?
자신의 가치를 자신도 잘 알텐데... 99.9% 시장으로 나올거라 봅니다. 왜냐? 그만큼 송은범 이라는 투수는 그런 가치가 있거든
요. 내년에 FA 시장이 풍년이기에 잡을 자신이 없는 선수를 내준건 전 나쁘지 않다 봅니다. 다시 데려온다면 무조건 찬성이지
만요. 김상사가 부상으로 3년간 제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4번 역할에서 중요한 승부처에 자기 역
할을 해주길 기대해 봅니다.
결과적으로 나쁜 트레이드는 아니라 봐요... 그냥 이만수가 잘못이지 ㅎㅎㅎㅎ
첫댓글 김상사도 충분히 부활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무론 09년 포스는 힘들지만 0.280 20홈런 80타점은 아직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아 입장에서도 송은범 FA 못 잡는 다고 해도 우승만 할 수 있다면 이득 보는거죠. 프로에서 우승이라는 가치는 어느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그리고 송은범 보상금또한 ㅎㄷㄷ 이고요.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김상사도 터지고 송은범도 좋은성적 거두고 기아에 남는거겠지만요 ㅎㅎ
그쵸 ㅎㅎ 기아는 진짜 선뚱 감독이 과감한 결단 한 거 같아요... 우승 하기 위해서...
김상현은 확실히 타율은 보장못하더라도 20홈런은 보장이라고 봅니다. 풀타임가정하에..
파워는 여전히 진퉁이니 컨택만 잡을 수 있으면 부활조짐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점수를 내도 지켜줄 투수가 없어요..... 필승조라곤 박희수 하나뿐인데... 전유수도 잘해주고 있지만;;; 암튼 답답한 모습이네요.
이번 트레이드로 인해서 왕조 해체작업이 더 빠르게 진행될거 같네요.
글의 마지막 10자가 핵심이네요. 그냥 이만수가 잘못이지 ㅋㅋㅋ아야밤에터졋습니다 ㅎㅎ 그이잘ㅠㅠ
넥센팬이라 sk 기아 넘 무서워요 목동에서 주말 기아 3연전 다녀왓는데 기아 진짜잘하더라고여...ㄷㄷ
근데 여담이지만..
왜 송은범이 풍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건가요?? 무슨 뜻이죠?? ㅎㅎ
김감독님 부임이전 훈련도 거의 안하고 마운드에 오르면 특유의 실실 웃는 표정으로 여유있게 공을 뿌린다는 뜻에서 풍류를 즐길줄 안다고 팬들이 지어준 별명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