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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돈은 나눠 가져야겠지요
최윤환 추천 0 조회 270 23.08.09 22:14 댓글 1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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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10 01:26

    첫댓글 16년 전에 쓰신 글, 잘 읽고 갑니다.
    최 선상님!

  • 작성자 23.08.10 02:30

    댓글 고맙습니다.
    박민순 작가님.
    일기 /생활글이지요.

    글은 금방이면 쓰겠지요.
    하지만 글다듬기는 여러 번 해야 한다는 예를 들었지요.
    저는 위 글을 40 ~50번쯤 더 다듬어야 합니다.
    이처럼 글쓰기, 글다듬기에서는 띄어쓰기는 물론이고,낱말, 전문용어 등을 정확하게 써야겠지요.

  • 23.08.10 04:23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토요일에는 화방마을 (상전상)에서 (산소 묘역) 일을 했다

    (상전상)이 (산 정상)의 오류인 줄 알았습니다
    설명을 보고 대략 이해를 했지만 설명의 지명도 달라서 헷갈립니다
    설명 - 최씨네 종중산(상장산 上長山)이니 상전상? 상장산?

    (산소 묘역) - 산소와 묘역을 동시에 사용할 이유가 있을까요?
    산소일이 아닌 묘역 주변의 밭농사 관련한 일이니까요

    산토끼처럼 칡뿌리를 (이빨)로 물어뜯고는
    (이빨) 보다는 그냥 (이)가 낮지 않을까요

    당숙은 父의 사촌형제 호칭이니 당연히 오촌입니다
    (오촌 당숙) 은 이중 표기가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들고요
    오촌 아저씨는 통용되는 것 같더군요
    아저씨는 여러 촌수에서 사용되니까요

  • 23.08.10 04:25

    (이른 봄철에 포클레인 중장비 기계가)
    (포클레인, 중장비, 기계) 같은 의미를 세 번 반복한 이유는
    큰 기계를 동원할만한 힘든 작업임을 강조함인가요?
    포클레인은 큰 굴착기이니 이미 중장비나 기계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중장비나 기계는 부연 설명이 아닐는지요
    포클레인이라는 단어가 마땅찮으면 중장비나 큰 굴착기라고만 해도 될 것 같고요

    (잘게 찢은 칡뿌리는 얇을수록)
    잘게 또는 가늘게 찢은 칡뿌리는 명확한 의미가 전달되지만
    칡뿌리를 얇게 손질한다는 건 부자연스러운 표현이 아닐까요?

  • 작성자 23.08.10 10:01

    @단풍들것네

    댓글 고맙습니다
    지적하고 알려주신 낱말, 문구 등을 더 다듬어야겠습니다.
    위 글 숱하게 다듬었는데도 여전히 어색하고 잘못된 곳이 나오더군요.
    예컨대 단풍들것네 님ㅇ 지적하는 '상정상, 상장산, 상전산' 지명이.. 그렇군요.
    '지명이 2개로 불리우지요. ''상장산, 상전산'인데도 저는 '상정상'이라고 잘못 오타한 사실을 오늘에서야 발견했으니....

    일기는 빠르게 글 쓸 수 있으나 글 다듬기는 40 ~50번이나 해야 한다는 게 글씨기 논리이지요.
    님 덕분에 위 글을 더욱 더 정확하게 다듬어서 문학지에 올려야겠습니다.

    저는 이런 지적(가르침)이 정말로 고맙지요.
    덕분에 글 고칠 수 있기에.
    꾸벅 꾸벅!

  • 작성자 23.08.10 12:11

    @단풍들것네 댓글 고맙습니다.
    제 글 원안에서는 '오촌 큰당숙'이라고 표현했지요.
    먼 훗날 제 자식들이 이 글을 읽었으면 하고요.
    제 자식을 포함해서 신세대들은 촌수를 거의 모를겁니다.
    그냥 '당숙'이라는 표현을 쓰면 그들은 그게 어떤 관계인지, 촌수는 얼마인지를 모를 수도 있겠지요.
    종가종손인 저도 시향 때 참가하는 친인척은 알지만 시사. 시향에 참가하지 안하는 며느리 등은 거의 모르지요.
    젊은애들조차도 집안행사에 얼굴을 내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그래서 제가 보충설명하려고 '오촌'이란 낱말을 덧붙였지요.
    더 다듬어서 책에 낼 때에도 '오촌'이란 낱말은 넣어야겠습니다.
    먼 훗날 후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보다 쉬운 말로 글 쓰고 싶군요.

    거듭 고맙습니다.

  • 23.08.10 04:52

    글 잘 보고 갑니다
    오래전에 쓴글을 아직도
    보관하고 계시는 군요

  • 작성자 23.08.10 10:30

    이런 글은 제법 많습니다.
    공공기관에 컴퓨터가 도입된 1980년대 후반부터, 2004년 초부터 인터넷 개인카페가 마구 번지면서...
    저는 컴퓨터에 일기 형태로 다다닥했지요. 초기에는 디스켓으로 관리하다가... 컴 성능이 개선되면서 다른 컴퓨터로 이장하는 과정에서,
    직장 보직변경으로 컴 디스켓을 숱하게 잃어버렸어도 아직껏 많은 양의 일기/글이 남아 있지요.
    2020년대인 지금에는 컴퓨터 저장 능력이 엄청나게 늘어났지요.

    컴퓨터가 민간인한테 보급되던 초기...
    저는 큰아들한테 컴 한 대를 사 줬지요. 소형자동차 한 대 가격!
    2020년대인 지금에는 구닥다리 컴퓨터는.... 쓰레기 하치장에서 이따금 보지요. 그냥 내버렸대요.
    컴이 엄청나게 발전했지요. 성능 많아지고, 저장능력은 상상할 수도 없이 향상되고......



  • 23.08.10 10:03

    직접 만들어 마시는 진짜 100% 칡차의 맛이 매우 궁금 해 집니다. ^^~

  • 작성자 23.08.10 10:14

    댓글 고맙습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이른 봄철에는 칡뿌리는 알이 통통하게 배어서 즙이 무척이나 많고, 또한 맛도 달작지근하지요.
    해동되는 시기에 경기도 성남모란시장 5일장날에 장구경을 가면 자연상태의 칡뿌리를 파는 장사꾼이 있지요.
    산골의 정취가 물씬나는 칡뿌리이지요.

    벌거벗은 산에 1960년대 70년대부터 정부의 산림녹화사업으로 산에 나무를 심기 시작한 지금.
    산에는 나무들이 울창하게 들어찼고, 키 큰 나무에 올라탄 칡넝쿨이 키 큰 나무 가지를 죽이대요.
    햇볕싸움에 져서 나무가 죽고...칡줄기는 엄청나게 굵어지고....

    수피님. 언제 재래시장에 나가서 알이 통통 밴 칡뿌리 그 자체로 썰어서 짜낸 즙을 잡숴 보세요.
    마실 만합니다.

  • 23.08.10 12:29

    제 의견을 고깝게 여기지 않으시는 듯해서 다행입니다
    위의 제 댓글은 지엽적인 부분이며
    실상 저는 이런 의견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본문
    - 서울에 올라오면 최신 정보사업(컴퓨터 소프트 구축)을 관리하는 내가 시골에서는 잠깐이나마 산짐승이 되었다.
    산토끼처럼 칡뿌리를 이빨로 물어뜯고는 오물조물하면서 단물을 빨아먹는 늙은이가 되었다.

    이 문장은 본업에서 잠깐 벗어나 시골 종중의 밭일을 손수 챙기신 과정을 묘사한 것이겠지요

    그러나 저 같은 독자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깔끔한 컴퓨터 일에 비해서
    시골의 나이 든 사람은 흙 묻은 칡뿌리의 단물이나 빨아먹는 늙은이로 묘사되는 것 같고
    화자, 즉 작자 자신은 한 발짝 비껴 서서 바라보는
    은연중 시골의 생활과 특히 나이 든 사람이 비하되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게 됩니다

    글을 보며 느낀 것이니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23.08.10 12:42

    예.
    거듭되는 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정성들여서 제 글을 읽고 분석해서 어딘지 모르게 허술한 곳을 지적해주셨군요.

    사실 위 글은 그냥 일기였지요.
    빠르게 다다닥하면서 쓴 글이지요.

    알려주신 내용을 더 검토해서 글을 더 다듬어야겠습니다.
    글 쓴 사람과는 달리 독자는 오로지 글자로만 읽어서 판단하기에 작가와 독자간에는 어떤 틈새가 있겠지요.
    글 쓰는 사람한테는 보충설명이 전혀 필요하지 않아도 전체상황을 알지만 독자는 오로지 글자로만 상황을 짐작하지요.
    때로는 오해할 수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늘 이렇게 말하지요.
    '직접 걸어가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져보고, 직접 먹어보라'라고요.
    눈으로 보고 입으로 먹으면 그 음식맛을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지요.
    이처럼 글도 같은 이치일 겁니다.

    글 더 다듬어야겠습니다.
    책에 내는 글은 나를 위하는 게 아니라 독자를 위한 것이기에 독자 위주로 글 쓰고 다듬어야겠지요.

  • 23.08.10 14:27

    네 고향 생각합니다.

  • 작성자 23.08.10 14:58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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