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으로 꼬박 2일을 못자고
이후로 1주일 정도 계속해서 몸상태가 안좋았다.
더이상 차도가 없어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 받고나서
또 꼬박 1주일이 되어야 몸이 어느정도 정상적인 상태가 되었다.
보름을 고생을 하고나니
자율신경계에 또다른 기억이 장기기억 장치에 기록되는듯 하였다.
뭐냐하면
오후 5시만 되면 뭔가 신호가 온다.
5시 이후에는 일을 하지 말라는 신호로 여기고 있다.
당분간 일은 17시까지 만 하고 퇴근하려한다.
우리몸의 자율신경계는 경고를 무시하고 뭔가를 지나치게 하는 주인과의
소통을 하기 위한 방법을 매시간 찾고 있는듯하다.
대표적인 예가 알러지
알러지의 경우 DNA에 기록되어 유전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뭔가를 무리하게 섭취하는 경우 반대로 알러지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알러지가 아닌 경우도 있는데
본인의 경우 편두통 증상 등으로 몸에서 신호를 보낸다.
그렇게 본인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과 기호음식을
강제적으로 끊게되었다.
술 = 4시간 이상 돌아다니는 두통 증상
(그냥 알콜 냄새나 알콜이 들어간 음식은 문제 없었음
작년부터 이 증상은 사라져 다시 술은 먹을 수 있게 됨)
-트라우마가 원인으로 보임, 현재는 다시 정상으로 됨
라면, 탄산음료, 초코렛 같은 아주 단음식 = 강한 신트름 증상
(꿀은 생꿀 상태로 아주 많이 먹어도 전혀 문제 없음
어렸을때 몸이 많이 아파서 대린 꿀을 많이 먹었는데
몸이 기억하는듯함, 지금은 생꿀을 먹어도 전혀 대린 증상 없음)
-괴잉섭취 경험에 의한 몸의 보호 기작으로 보임
흰우유, 요구르트 = 5분 내 설사
(딸기우유나, 초코우유는 전혀 증상 없음)
-중국 출장 시 상한우유 섭취 후 1주정도
적절한 대응미비로 몸이 고생한 후로 생긴 증상
효모냄새나는 빵종류 = 5분 내 설사
(효모냄새가 나지 않는 빵은 증상 없음)
-원인이 뭔지도 모르고 기억도 안나지만
어렸을때 아마도 상한 빵을 먹고
심한 배탈을 겪었을것으로 유추
커피 = 유일하게 본인의 의지로 강제로 끊음
- 하루에 인스턴트커피 20잔 넘게 먹고 있어서
스스로 끊음
...
지금 상황도 그와 비슷하게
강제적으로 휴식과 취침을 내 몸의 자율신경계는 나름의 생존방식으로
본인에게 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몸이 보내는 경고를 무시하면
몸은 스스로 보호하기위해
주인의 의지를 무시하고 자율적으로 대응한다.
심한 알러지 증상이 아니라면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신호를
다시 보내면 이전상태로 돌아 올 수 있다.
본인의 경우는
대부분은 증독증상 대응이므로
몇가지는 오히려 좋기 때문에
원복 신호를 주지 않고 그대로 생활하는 것이다.
정상이 아니고
생활이나 건강에 해롭다면
어떤식으로든 자율신경계에 신호를 줘
빠르게 원복하는것이 좋다.
본인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것이
1. 뇌의 운동신경과 시신경 엉킴 회로 오작동 신호를
인지하여 퇴화하게 한 경험(거의 30년 전)
2. 갑작스런 과잉운동으로 빠른 심장박동 증상 완화(3~4년 전)
3. 술을 마셔도 두통이 없는 트라우마 탈출(1년 전)
4. 이전 글에 언급한 불면증 타협 (한달 전)
뭔가 몸과의 대화통로가 열리는듯한...
밝은짐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