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 ☞
에~~ 못 살겠네 ~못살겠네 ~ 세상 살림살이~ 못살겠네
시집을 못 살면 못 살았지요
군것질(잔소리) 듣고는 못 살겠네,
시아버지가 꺼꾸러 지며는
사랑방 차지도 내 차지 되고
시어머니가 웃어른 되며는 안방 건너방 내 차지 되고
시잡년이 양잿물 마시면 골방 광께가 내 차지 되고
노랑두 데굴레 쥐 물어 가며는
대샅밭 총각이 내차리라
에헤야~~데야 내 사랑아~~
~~♬♬~♪♪~~♬♬~♪♪ 큐! ☞
구성진 무명가수의 꾀꼬리 같은 노래소리가 동네에 울러퍼집니다
애들은 가라 가라! 쫓아내도 어느새 자리잡고 앉아 있는 동네 악동들
약장수들은 가짜 약을 갖고 침이 질질 흐르도록 과대선전을 합니다
만병 통치약처럼 이 약 하나면 못고칠 병이 없는듯 하지요 노인들은
혹시나 하고 쌈짓돈 털어서 각자 한 보따리씩 약을 삽니다. 그러나 나
중에아무런 효과도 없고 속았다고 할 때는 늦은 때입니다.
약장수 들은 한 번 온 곳은 다시는 오지 않습니다.🙏
첫댓글 와.. 내가 이것저것 많이 아는데 이 약장수 얘기는 처음이네요. 그래서 이곳은 박사님들이입니다. ㅋㅋ
하하하하하하
일찍 기침 하셨습니다
영등포 도림동에 살적에
이런 약장수 들이 자주
들어와서 공연을 했었지요
감사합니다^^
약장수?
여러가지 공연과 약 선전과 판매
그거 가짜약이 뻔한데 뜻 밖에 잘 팔립디다
나도 젊은 시절에 경험을 했지요
충성
아이고 그러시군요
그때의 그 약장수들은
참으로 초라한 무대였지만
어찌 그리 재미가 있던지
정말 그런 흥미는 다른 곳에서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보셨을 겁니다
약장수와 품파는 또 다른
묘미 였지요
감사합니다^^
차마두 화백님의 시상만평(時事漫評)은 보고 있자면
문뜩 "풍문(風聞)으로 들었소..." 생각나듯
바람결에 스쳐오는 화백님의 집필정성(執筆精誠)이
오롯이 느껴지는듯한 느낌도 들기도요, 하하
감사(感謝)함에 얼릉 2번째 추천(推薦) 드립니다., ^&^
아이고 고맙습니다
추천까지 주시고 너무
고맙네요
감사합니다^^
예전에는 힘 없고 선한 노인들 대상으로 일가루를 엄청 좋은 신약이라 속이고 금반지를 빼앗아 가는 악랄 한 도둑넘 들도 많았었습니다. ^^~
저런 못된 인간들
천벌을 받지요
힘없는 노인들을 속여서
가짜약을 주고 금반지를
빼앗아 갔군요
나쁜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차력하는 순서가 끝나면
앞에 앉은 어린 친구를 나오라 하여
이닦는 시범을 보이면서
누런이가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소년은 약장수 일행이고
건강에 위험할 수 있는 표백제를 팔았던 것같네요.
아하 그런일도 있었군요
다 짜고치는 고스톱이지요
차력같은 것은 아슬아슬하고
긴장 되었었지요
감사합니다^^
약장수~~~흐흐흐~~~젬있어요 ㅎㅎ^^
그래요 참 흥미
로운 일이 였지요
감사합니다^^
7학년이 되신분 들이나 근접하신 분들.....
특히 시골에서 어린시절 을 사셨던 분들은 재미있게 보셨을 장날풍경 이지요~~ ^^
커다란 북을 짊어지고 신발뒤끝에 연결된 끈에 붙은 북채로 발을굴러 장단을 돋우던.......
< 자 ~~ ! 한번 잡숴만 봐봐~~~ 가슴앓이 속병 ,이약 한병이면 싹 낫어버려~~ ! >
약장수들 파는약이 모두 가짜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사온 회충약은 정말 잘 들었거든요~~~
제기억이 맞는다면 그회충약 이름이 아마 < 산토닌 > 이었을 겁니다 ^^
오랜기억 소환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차마두 님 ~~ !
하하하하하하 분명하게도 기억을
하십니다
맞아요 회충약 그건 정말 잘 들었어요
아마도 그건 진짜였고 속내는 다른약이
였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네, 맞아요 그런 추억도 있었습니다.
시골 장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지요.
지금은 잊고 지내던 아련한 추억을 소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요 제가 어린시절을
보낸 도림동에는 자주 약장수가
들어 왔었어요
그때를 추억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제~ 고햠 장날에는. 빨간옷을 입은 눈 동그란. 원숭이 한마리도. 있었습니다
모자벗어. ~ 돈수금원이였어요
차마두선생님 고향 묻시마에요? 인가요
저랑 비슷한거 같아요. ㅎ 북쪽~~~
저는 자란 고향은 영등포구요
태어난 곳은 경북상주 입니다
어린시절의 추억은 주로 영등포
에서 자란 기억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마두
고향까마귀만 봐도
마냥 반갑다는데
태어난 곳이 경북 상주라니
우째 이래 반가운지....
@차마두 아! 그러시군요
서울분이나. 마찬가지 시네요 ㅎ
그래서. 영등포에다. 덴스방도 차리셨구요
요즘 ~ 손님 많이 오시나요? ㅎㅎ ㅎ
@서초 하하하하하 덴스방에도
손님이 많고 잘 되고 있습니다
체스게시판 지기님도
고맙습니다^^
약장수 옛날에 구경거리 였지요.
추억의 시간을 나열해 주시니 항상 감사합니다.
영원한 펜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
이렇게 응원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동네에 그당시에는 의리의리한 기와집이 있었는데
기와집 !~하면 그 집이었습니다
윗채 아랫채가 있었는데
아랫채 앞마당에서 약장사들의 공연이 있다하면
어른 아그들 모두 모여 침을 삼키며 구경을 했지요
아그들은 쩌리 가라 ~~ 비얌 비얌이 왔어요
맨날 오는게 아니예요 ~해 감시롱
이잡는 참빗이며 별의 별게 다 있었습니다 +ㅎㅎ
그랬네요 그렇게 큰 기와집이 있었다면
아마도 전통적으로 가문이 있는 벼슬을
한 집안일 것입니다
그런 넓은곳에서 약장사를 하면 대박
나지요 참 아련한 시절의 이야기 입니다
감사합니다^^
호랑이 기름도 있겠지요
하하하하하
그건 또 뭐지요?
처음 듣는 말씀입니다
참 재미있네요
감사합니다^^
@차마두 화상 벌레 물린데 가려운데
어깨통증 허리통증. 신통방통
만사형통이 된다는 그 유명하다는 호랑이 기름을 모르신다면
약장사 대충 따라다니셨네요
중국제 호랑이약
파스느낌 같은거 맞나유?
벌레물렸을때 바르기도하죠
@정 아 뚜껑에 호랑이 얼굴 그려있쥬
@이젤 아하 그렇군요
그 당시에도 중국제가 있었던가요?
저는 약장사를 따라 다닌것이 아니고
그냥 앉아서 구경만 좋아했지 약은관심
없었지요 몰라서 미안해요^^
엄지 척!
요즘 '삶의 이야기방'이 신이 났습니다.
차마두라는 분이 오셔서 옛날 옛적의 모습을 보여주는 삽화 만화로 '삶방'이 뜨겁게 달아올랐지요.
오늘은 어떤 내용으로 '짜안~ '하고 나타났는지를 확인하려고 컴퓨터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뿜바 약장수가 나타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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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못 살겠네 ~못살겠네 ~ 세상 살림살이~ 못살겠네
이렇게 사설타령을 늘여놓고는 괴이한 의복을 입고, 얼굴에는 이상하게 화장을 해서....
춤추고 노래 부르고, 허름한 약도 팔고....
구경꾼들은 오죽인나 많던가요?
지금도 품바타령, 각설이타령하는 곳이 있지요.
경기도 성남에 있는 모란시장.
매 4일, 9일에 열리는 5일장에서 이들을 볼 수 있지요.
저는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살기에 지하전철을 타면 얼마 뒤에 모란시장에 나가서 장구경을 할 수 있지요
최근 몇 해는 모란시장에 가지 못했군요.
언제 시간을 내서 장구경 가야겠습니다. 구성진 각설이 타령도 듣고, 주변 천막 장사꾼한테서 맛있는 것도 사먹고...
아... 엿가락도 먹어야겠습니다.
차마두 님 덕분에 글감 하나 얻었으니 나중에 글 하나 써야겠습니다.
아이고 선배님 한국에서 내로라 하는
부촌인 잠실에 사시니 부자십니다
그런데 모란 시장이라는 곳에서 지금도
그런 약장수가 있나요 요즘은 사람들이
너무 밝아서 가짜약으로는 어림없을터
진짜베기 아니면 모기약 회충약 아니면
정력제등을 파는 게 아닌가 싶네요
어쨌던 글감을 얻으셨다니 기다려 봅니다
좋은글 많이 올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약을 얼마나 기막힌 입담 하나로 팔아 묵었으면 구라 잘치는 사람 일컬어 약장수라 했으까이
말도 못하지요
어디서 그렇게 말을 주워들었고 연습을
했는지 이름 그대로 청산유수 줄줄이 막힘
없이 약을 팔지요
그재미로 우리는 속아 가짜약을 사곤했던
추억입니다
감사합니다^^
약장수 그중에 제일 기억나고
재미나는건 쿰쿰하면서
은밀한 얘기들을 풀어내는
뱀장수 정력제 장사 인거
같습니다.
허무맹랑한 이론인데도
솔깃하게 만드는것 보면
약장수들 그시절 최고의
입담 이라 생각 됩니다.
맞아요 그런 것 같아요
애들은 가라 한 이유가 그기에
있었던 것 같아요
정력하면 누구나 귀가 솔깃하잖아요
입담 하나는 진짜 끝내주는 변호사
뺨칠 정도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마두님 따라다니면
옛추억 보따리 구경은
따놓은거네요
앗~~~~~싸~~~~🎶🎶🎶
하하하하하하
그러네요 어쩌다 보니
자꾸 옛날 이야기만
합니다
최근일도 좀 올려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예전에 풍악을 울리며 나약한 노인들 심리를 이용하여
별 영양가도, 약효도 없는 물건 챙겨와서
노인들 쌈짓돈 털어가던 저런 약장수들 잊을만 하면
어디선가 한 번씩 나타났지요.
빌빌 골골대던 박민순은 태어나자마자 백일해를 앓았고
심한 설사와 탈수 증상으로 칭얼대니 엄마가 업고 동네에 나가면
피골이 상접하여 동네 사람들은 너나 없이 다들 '죽게 생겼다'고들 말했다는데
저 약장수가 판 약을 먹고 기적적으로 살아나
낼 모레면 70을 앞두고 노인냄새 풀풀 풍기는 노땅, 꼰대, 노친네, 지공선사가 되어 있십니다.
역시 '인명은 재천'이라더니 신이, 하늘이 주신 명을 잘도 이어가는 박민순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게 잘 살고는 있어요. 지병이 친구처럼 달라붙어 있어도요.
아하 그러셨군요
그것참 신통방통 하네요
정말 돌팔이가 살렸네요
그만큼 그냥 약에 대한 믿음을
갖이면 낫는가 봅니다 정신적인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감사합니다^^
아주 어렸을 때 고향에 생각이 나요. 좋은 추억 그립니다.
그랬군요
어릴적에 약장수들 많이
다녔지요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러셨군요
약장사 만큼 입장료 없이
구경 공짜로 하는 것도 드물었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