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방백세
유방백세란?
(흐를 유, 꽃다울 방, 일백 백, 인간 세)
"의로운 삶을 산 이들의 꽃다운 이름은
후세에 길이 전해진다"는 뜻
인간은 '행복'을 바란다. 권력, 재물, 명예,
건강, 가족행복 등을 들수 있다. 하지만
'신'은 이 모두를 주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이 이를 다 가지면 자신이 마치 신이라도
되는 양 교만을 부릴 수 있기 때문일 터다.
그럼 이 가운데서 가장 가치있는 것은
무엇일까. 명예가 아닐까 싶다. 왜?
만물의 영장, 사람이기에 그렇다. 권력과
돈 등을 몽땅 다 가져도 손가락질 당하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면 어디 사람다운
삶이라 할 수 있겠는가.
그래서 대 문장가 구양수는 저서 '오대사
왕언장전'에서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왕언장의 말을 소개하고 있다. 왕언장은
일개 병졸로서 출발, 후량의 태조 주전층의
밑에서 장군이 되어 나라와 백성을 위한
충성을 다한 인물이다. 그렇다. 짐승도
가죽을 남겨 세상에 이익을 주는데, 하물며
사람임에랴. 왕언장의 말은 꽃다운 이름이
후세에 길이 전해져 향기가 백대에 걸쳐
흐른다는 '유방백세'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
이와 반대의 경우도 있다. '유취만년'이다.
죽은 후 더러운 이름이 만년 동안 대대로
전해져 사람들의 욕지거리가 된다는 의미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예컨대 현충일은
우리 역사의 영광과 아픔을 함축하고 있다.
선열들은 민족과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
일본이 국권을 강탈하고 북한이 동족에게
총을 겨누었을 때 조국의 독립과 이 땅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수 많은 피를 뿌렸다.
우리가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서고 풍요를
누리는 것은 호국영령들의 희생이 초석이
됐다. 대의를 위해 자신의 희생을 무릅쓰고
남긴, 그 고귀한 명예를 영원히 기려야 한다.
'좌전'은 이렇게 일러주고 있다.
"사이불후!" 죽어서도 영원히 썪지 않는다는
뜻이다. 옳은 말이다. 역사의 거울을 직시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다. 이 정신을
잊고 산다면 꽃다운 나이에 이름 모를
산하에서 앞서간 이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
- 모셔온 글 -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마음에 담아갑니다
오늘은 시원 한 것 같아요 항상 건감 조심하세요
즐거움과 행복하시고 소중한 마음으로 웃음과 하루 잘보내세요^^
고맙습니다.
투표하셨나요?
나는 투표하고 왔습니다.
올바른 선량들이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기쁘고 좋은 날 되세요.
싱그러움이 가득한 사진이..
해 줄수 있는분이..선택 되셨으면 합니다..
어디 산성인듯 하네요..
이번 투표에서도..
울 서민들에게 싱그러움을 가득
소중히 올려주신글..감사 드리구요..
오후 시간도..해피 하세요..
남한산성을 담아왔습니다.
네, 그래야지요.
올곧고 정직한 선량들이 뽑혀서
살맛나는 사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늘 싱그런 푸르름처럼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마워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시고
잠자리 들기까지 기쁜 맘 가지세요.
미소 담고 잠들어야 몸도 맘도 건강하고 예뻐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