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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GS shop, CJ E&M, 보광, 동양패션, 롯데백화점, 신세계, KT&G등등
열다섯개정도 지원한것 같은데 .........
결과는.............. 죄다 불합격. 서류광탈중이예요 ㅠㅠ
스펙은 지방국립대 불문학과, 학점3.45, 토익795, 토스6, 불어DElF A2, 어학연수6개월정도 예요.
하반기 취업하려고 스펙 올리는 작업은 멈추고, 서류만 계속해서 제출했는데, 이렇게까지 떨어 질줄 몰랐네요.
스펙이 문제인건지 자소서 문제인지 방향도 못잡겠고....
따끔한 충고, 조언 한 마디가 제겐 너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그냥 지나치시지 마시구 한마디라도 남겨주세요!!!!
이건 가장 최근 작성한 하나금융 자소서 입니다
1) 성장과정
“애어른이 되어야 했던 이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평범하나 성공적인 삶의 핵심적인 덕목이라는 것은 부모님의 양육방식 이였습니다. 어린시절 건축업에 종사하셨던 아버지를 따라 대여섯번의 잦은 이사로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았고 이는 친화력과 생소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키워 주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부반장, 총무등의 서포터 역할을 도맡아 하며 대표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도와주고 주변인들을 챙기며 보람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나시게 되면서 또래들보다 성숙한 성격으로 발달했고, 친구들이나 친척들로부터 ‘애어른’ 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알코올중독으로 인해 사망에 이른 아버지의 부재가 감당하기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부모님의 가르침을 늘 기억하려 애썼습니다. 그 결과 어떤 일에 있어서든 본분을 잊지 않고 맡은 일을 끈기있게 해내는 성향을 발휘해 5회 이상의 장학금으로 학생으로서의 책임감을, 5년간의 알바로는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왔습니다.
2) 성격의 장단점 및 생활신조
“두 얼굴의 카멜레온”
차분하고 침착하게 주어진 일정과 교육은 완벽하게, 그러나 각종 모임이나 술자리에서는 분위기 메이커로서 주변인과 융화하며 즐길 줄 아는 저는 두 얼굴의 카멜레온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크고 작은 환경적 변화를 겪으며 책임감이 발달했고, 이는 인간관계를 비롯해 성적이나 자기 관리에서 꼼꼼하게 반영됩니다. 한번은 학점 따기 어렵기로 유명한 교수님 수업만 3개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유달리 과제와 숙제를 많이 내주셨기에 과제용 스케쥴러를 만들어 충분한 사전 준비와 시간투자를 할 수 있었고 교수님께서 노력을 알아주시고 세 과목 모두 A+를 주신 것은 물론 수업 자료를 제작하는 것을 도와줄 수 있겠냐는 제안을 하시기도 했습니다. 또한 올해 여름 취업 스터디에서는 분위기 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취업을 위해 모인 자리였기에 무언의 경쟁의식이 분위기를 얼어 붙였고, 이 때 조원들에게 먼저 다가가 관심사를 공유하며 부드러운 대화를 유도하자 활발한 분위기로 전환 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투철한 책임감이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상황을 종종 진지하게 만들어 스스로를 피곤하게 하지만 단점을 파악하고 적극성으로 표출한 결과 동아리, 스터디 모임에서 마스코트라는 이름을 얻기도 하는 등 좋은 방향으로 활용하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3) 학교생활/사회봉사활동/연수여행경험
“20:80의 법칙”
해외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인과 자연스런 대화를 가능케 하는 것은 어학연수를 결심한 목표였습니다. 처음 3개월간은 학원과 도서관을 오가며 바쁘게 공부했지만 변함없는 실력은 회의감과 외로움을 잦아들게 만들었습니다. 문득 스스로에게 왜? 같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왜? 투자하는 공부시간에 비해 성과가 없을까 하는 "왜?"라는 질문을 던지자 답이 나왔습니다. '현지'라는 환경적 이점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곧바로 커뮤니티 사이트에 들어가 외국인과 스터디를 하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썼고 시내 주변에 포스터를 붙였습니다. 일주일만에 여섯명으로 이루어진 다국적 모임이 탄생했습니다. 각자의 의견을 조합해 ‘영어 토론, 방과 후 선생님과의 액티비티, 현지인 단골 가게 방문, 모국어금지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결과는 실로 놀라웠습니다. 100%가까운 참여율을 보인것은 물론 애초에 목표했던 어학 점수를 전원 성취한 것이였습니다. 사전 없이는 커피 한잔 주문하지 못했던 저는 어느새 외국인과의 대화를 막힘없이 소화해 내고 있었습니다. 이는 핵심적인 20%의 가치가 높은 활동을 통해 80%의 성과를 내었던 소중한 경험이였습니다
4) 지원동기 및 입사후 포부
“고객님, Right person과 함께 Right way로 가시면 됩니다!“
글로벌 시장 후발주자라는 핸디캡을 안고도 베스트뱅크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으로 건전하고 올바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은 The fastest way가 아닌 The right way를 지향하는 저의 가치관과 닮아있었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구도속에 결과 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이라고 생각했고, 이것이 바로 고수입이 보장된 과외 아르바이트 대신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만나고, 소통하는 서비스업만을 골라서 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탑 글로벌 은행으로 도약할 하나금융그룹과 고객에게 올바른 길을 안내하는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할 것을 계획해 봅니다. 입사 후 5년간은 근무시간 동안 업무에 전념하며 역량을 발휘할 것이고 퇴근후에는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자 금융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여 이성적인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향후 5년간은 해외 현지 근무를 목표로 영어와 추가적으로 중국어공부를 하고, 현지고객의 니즈 파악을 위해 인터넷을 통한 문화공유로 현지 기업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는 감성적 측면을 가꾸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줄의 충고라도 지금 너무 절실하네요
한마디라도 꼭 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제 좁은 소견으로는 3번 20:80이 조금 생뚱맞네요 스토리는 좋은데
그리고 자소서보다는 스펙이 조금... 더 올리시면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아 20대 80의 법칙이라는 글을 보고 인용해서 쓴건데 쌩뚱맞았나 봐요 ㅠㅠ
감사합니다. 더 좋은 자소서 쓰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요 ^_^
제가 정답을 드릴게요. 자기 얘기만 줄줄이 하고 계시죠. 문맥상이나 읽기에 불편한것은 아니나, 하나금융에 대한 얘기는 지원동기에 한줄 조금밖에 없습니다. 어른스럽게 성장햇고 카멜레온성격이고 외국도 다녀왓고 스펙도 갖췃다 뽑아줘라 이건데, 당연히 NO죠. 하나금융그룹이 현재 처한상황, 경쟁자는 누구이며, 무엇을 파는 기업인가? 본인이 어떤 기여를 할수 있으며 그로인해 하나금융이 얻게될 이득은 무엇인가? 이런걸 생각해보세요. 은행은 성실성, 직무역량, 증권은 전문성, 역량등을 중점적으로 봅니다요
늘 자소서 쓰면서 혼자 자아도취하며 쓰는 경향이 좀 있었어요
이정도면 괜찮은데 하면서 말이죠 정작 회사에 대한 관심도나 직무적합성은 끼워맞추려다 보니 내용에 덜 넣게됬구요
좋은 의견 참고해서 처음부터 다시 한번 써봐야 겠어요 ㅜㅜ
여러 모로 너무 감사합니다 !
포부는 크게 쓰세요. 출퇴근 열심히 하겠다가 아니라, 하나금융의 현재 매출이 5조이라면,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 식의 마무리로요.
알바..ㅎㅎ 아르바이트로 쓰세요. ㅎㅎ;;
앗 ........이런 실수를 !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