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와팁] [내일로] 는 아니지만, 약속한 청산도 여행기!! (스압)

[전우엽]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전우엽

2012 겨울 내일로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45345

2012 여름 내일로(정선)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59856

2012 여름 내일로(순천,광양,여수)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59903

2012 여름 내일로(목포,담양)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59953

2012 여름 내일로(보성, 남원, 임실) - http://cafe.daum.net/subdued20club/LxCT/59998

어제 내일로 7일차 후기를 마치고, 청산도를 소개해 주고 싶어서 다시 왔엉.

청산도 2박 3일 여행기.

-1일차-

 청산도는 완도에서 배타고 40분 정도 들어가면 있는 섬이야.

영화 서편제의 배경으로 유명하대. 드라마 봄의 왈츠도 찍었구.

둘 다 안 본 게 함정...

 일단 버스를 타고 달려달려달려서 완도에 도착했어.

배시간에 맞춰서 다시 모이기로 하고, (센터 연합으로 연수 간 거라서)

완도 구경을 했어.

내일로 탈 때 완도 가보고 싶었는데, 완도엔 역이 없자너 ㅠㅠ 그래서 못 갔는데 너무 잘된거 있지.

신나게 돌아다녔당

 이 간판 너무 귀엽지 않아?ㅠㅠㅠㅋㅋㅋㅋ

글씨가 동글거려 ㅋㅋ

 뭐할까 하다가, 완도에 무슨 타워가 있더라고.

공원도 있구, 그래서 올라가보기로 했어

 이쁘다... 있는... 올라가는 중간에... 꽃...

 찍었다... 셀카를.... 그래서....

 생각보다 은근히 높아............ㄷㄷㄷㄷ

확실히 서울하고 꽃 크기하고 색깔이 다름. 물감으로 칠해놓 은 것 같았어.

 타워 근처에서 내려다 본 완도.

중간즘에 있는 저 섬이 이름이 뭐더라..............6월초에 갔다왔더니 가물가물하네.

 배 시간이 다 되어서 모였다. 배 앞.

슬로우시티 청산.

전주에 갔을 때도 슬로우시티였는데, 전국은 슬로우 바람.

 배타면 습하고 차가운 바람이 머리카락을 내 얼굴에 붙여놓음

수녀님 말씀대로라면

머리카락이 촵-촵-촵-촵-촵-촵- 감김.

 청산도 입ㅋ갤ㅋ

 청산도는 전복도 유명하고, 청보리가 왕 많음.

저 짝에 보이는게 우리 펜션인데,

청보리 실컨 보고왔어여~~

 우리 방에서 보이는 풍경.

짐 풀었을 뿐인데, 벌써 마음이 편안해 지면서~

살고싶다는 마음이 들었어.

요양 온 것 같더라.

 펜션 마당. 바다가 보여 ㅠㅠ 뉴뉴

왼쪽엔 방파제가 있음. 그림임.

직원 연수라, 1일차의 끝은 저녁식사와 OT로 지나감...

-2일차-

어젯밤 OT시간에 조를 짜서 코스를 정했어.

여러개의 코스가 있는데, 우린 제일 맘에 드는 코스를 골라놓고, 길을 잃어서 딴 길로 샌 건 함정.

마을회관 근처 슬로길 입구.

이렇게 다 예쁘게 해놨어.

 황소를 본 적은 있는데, 이렇게 코 앞에서 본 적은 처음이다 ㅠㅠㅠㅠㅠ

아년 소야??

서울에서 널 맛있게 먹고 있는 여자라고 해^^

시간이 멈춘 듯한 섬마을.

여기는 돌담길로 가는 길목이야. 돌로 만든 담이 많아.

난 이런 동네가 좋아... 내가 없을 때도 이 곳에서 과거가 흘렀다는 생각에 갑자기 신기해졌어.

이건 나만 그런가 ㅎㅎㅎ

 여기는 서편제길!!

서편제의 그 유명한 장면 있자너. 세 명이서 떠나는 장면인가.

그 중 오정해가 소리하면서 계속 걸어가는 장면.

그 곳이랍니다.

청산도에는 돌담이 턈 많아.

 수녀님 물수제비 뜨기 직전.

ㅋㅋㅋㅋ

이거 한국말로 번역하면 뭔 줄 알아? 

"넌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존나 걸을거야."

ㅜ.ㅜ

마이 걸었지. 길을 잃어가지고..........ㅋㅋㅋ

길들이 다들 이쁘지?

잃은 길이야... 잘못들은지도 모르고 걷고있어!!!!!!! ㅠㅠㅠ

하지만 즐거웠다는거~

길을 잘 못 들은 곳엔

한사람 겨우 지나갈 만한 절벽등산로가 있었지.

그리고 바로 옆엔 이렇게 바다~~

겨우 좋은길 찾아가지구 상쾌해졌을 때.

ㅋㅋㅋㅋㅋ

어딜봐도 이뿌다~

가려던 길로 제대로 합류해서,

봄의 왈츠 촬영장에 들어갔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이쁘더라 ㅠㅠㅠ

돈마나 있다면 사서 살고 싶었어.

수녀님이 사무실에서 용돈 받아왔다고 하시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 마르니까 물 사먹을까? 하시다가 ㅋㅋㅋㅋㅋ

용돈 받으면 뭐하노... 막걸리 사묵지... 

 땀 뻘뻘 흘리고 막걸리랑 지짐이 먹고 나오니까 어지러웠음.

담에 앉아가지고 풍경을 보니까 신선놀음이 이거였음.

갑자기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해서

수녀님들과 나는 깔깔깔깔 거리면서 수다를 떨었음ㅋㅋㅋㅋㅋ

그 때 그 시간은 죽어도 못 잊을거야 ㅠㅠ

 내 똑딱이의 가장 쓸모있는 기능인 미니어처필텈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죠앙~~

 버스를 기다리고 있어여.

얼매나 신났는지 보여주고싶어서 얼굴 안 가렸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정류장 앞 벽화.

서편제 장면이 보이시져.

 이 버스를 타고, 우리는 슬로푸드 체험관에서 만나기로 했어여.

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코스를 다 나눠서 다니다가도 여기서 다 만났음.

 우리조 강사님.

말투가

"당근을 일단 썰으시고요잉~" 이래 ㅋㅋㅋ

우리가 다 따라했더니 웃으시더라.

우리가 그 날 만든건 '배말죽'

손가락 한마디만한 전복같이 생긴 바다생물? 배말을 쌀가루와 함께 보글보글

당근도 썰어넣으면 색깔도 이쁘더라. 참기름도 꼬숩고.

배는 안 불렀지만 맛있었엉.

 새파랗게 어린게 만든거 입에 넣기나 하는 중-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센터 수녀님 음식 잘하셔서 맛있었음.

 우리조 배말죽 좀 인기 있었음.

역시 남는건 모다?

사진.

 집합시간이 남아서 슬로푸드체험관 마당에서 수녀님들과.

정말 시간이 여유로와서 좋았어.

이게 바로 진정한 여행이이지!! 라고 생각했어.

 체험관 나와서 다른 곳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들꽃으로 팔찌를 만들어 주시길래, 난 또 그런데 빠지기 싫어가지고 초면에 팔 들이밀음 ㅋㅋㅋ

 들꽇 팔찌...^^

곰발 아님.

 이에 질세라

수녀님 어린시절 유행하던 놀이를 시전........또르르...

예쁘지만, ,,,,,, 귀신 놀이임...

 여기가 어디냐면!!!!!!!!!!!

뭐슨 해수욕장인데, 물이 빠져가지고 모래사장+뻘이 1km

사람이 확실히 질주본능이 있는 것 같아.

걍 내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수직으로 쩜프하고 난리 났었어 ㅋㅋㅋ 확실히 힐링효과가 있는 섬임.

 우리 수녀님 이런 분 아닌데...

ㅋㅋㅋㅋㅋㅋ

사진 찍는 것도 싫어하시는데...

확실히 청산도 어떤 섬인지 알겠찌???ㅋㅋㅋㅋㅋㅋㅋ

슬로우길 지나 서편제길 가는 길에도 있긴 했지만,

여기가 더 이뻐서 여기로 올렸어.

옹돌해수욕장? 비슷한 이름인 것 같은데.. 암튼 돌 밖에 없어.

물가라 돌도 너무 맨들하고 이뻐^^

파도소리가 뾰로로로롱~~ 이런다?? 들어볼려??ㅋㅋ

참고로,

바람소리가 세니까, 처음엔 소리 작게하고 시작했다가,

20초부턴 크게 켜봐. 물소리 날거야.

하지만 난 이영상을 찍다가...

 대형참사.

아직 쌀쌀해서 패딩신발인데...

파도가 핥았음.

 망연자실.

 신발의 운명.

다음날 출발하는 아침까지 제대로 마르지 않아, 대충 주인양반 슬리퍼로 다녔다...

드라이기도 소용없었어...

문제는...

신발에서 냄새남.

바닷바람은 섬유를 말려주지 않음.

냄새남.

냄새.

스멜.

윽.

이제 완도로 돌아가는 길.

 이게 뭐게???

난 놀랐음.

배임,

배 옥상에 원두막이 !!!

신기해 하는 서울촌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배는 그냥 배 아닌가여?

부산사람이면 다 갖고있다는 그 배?

...

미안.

 아 너무 좋스므니다.

이런 배 처음이야 ㅠㅠ 너무 좋았어. 여행 많이 다녀야겠어. 굳

이 사진찍을 땐 아쉬웠지만...ㅠ

벌써 마지막 사진이네ㅠㅠ

내가 이 태극기 멀쩡하게 나온거 찍으려고 사진을 얼마나 찍었는짘ㅋㅋ

청산도를 쳐다보는 나의 아쉬움을 표현해봤어 킼.

요즘 힐링이 대세던데

화려한 것은 없었지만,

말 그대로 슬로우,

천천히- 편하게 쉬고 싶거나 재충전하고 싶다면

청산도 추천해줄게.

다음번엔 대관령 양떼목장을 들고 오겠어.

바바~ 

[개드립주의]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 바다가 너무죠아 섬도

[전우엽]

나도나도. 근데 여긴 진짜 좋았어. 힐링힐링

[나란말이쥐]

나도 완도 가보고싶다!!

[전우엽]

완도 청산도 다 가봐~~

[전우엽]

우와~ㅜ친척있어서 좋겠다

[떡뜨니]

와..

[내방귀는무색무취]

서편제 촬영장소가 저기구나ㅠㅡㅠ지금가면 청보리가없겟지?올해꼭가볼게♥♥

[쥐포구이]

헛 혹시 ㄱㅌㄹ **ㅂㅈ 협의회 연수? ㅋㅋㅋ

[전우엽]

헐!!! 누구세요!!!!!

[쥐포구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 일코해제 ㅋㅋㅋㅋㅋㅋㅋㅋ 혹시나 했는뎅;; ㅋㅋㅋㅋㅋㅋㅋ<3

[전우엽]

누구세욬ㅋㅋ 빨리 카톡보내욛ㄱㅋㅋ

[쐬주님]

뭔가디기 평화롭고조으당

[전우엽]

진짜 조용하고, 평화롭고~

[87김원중]

청산도 ㅜㅜ그립다 난 봄에갔었는데!유채꽃 너무너무 이뻤어

[폭풍떽뜨를하는그날까지]

완도여시인데 완도가 좋은곳이라고 생각못햇는데 참조은곳이구나 ㅠㅠ

[타이레놀이필요해]

와이쁘다언니 ㅠㅠ나도꼭 가봐야지

[전우엽]

단양, 경주, 부산, 하동, 전주, 군산, 아산
난 근데 가고싶인데 간거구...
겨울여행지 위주로 다녀봐!!ㅋㅋ

[설일]

ㅠㅠㅠㅠㅠ나 1박 2이렝 나온거보고 늘 청산도 가고싶엇는데 이거 참고해서 하계 내일로 때가야겠다ㅠㅠㅠ

[전우엽]

서편제길 천천~히 걸어봐^^ 바다옆으로 난 길도 좋구

[전우엽]

알림 떠서 번개같이 왔다!!! 청산도 굳굳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