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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부대는 '5 18' 진실 규명에 나서야 합니다. |
글쓴이 : 김피터 |
공수부대는 5,18 진실 규명에 나서야 한다.-'하족도'님의 글을 읽고- 김 피터 박사 며칠전, 어떤 모임에서, (남자들이 모이면 늘 하는대로, 군대 얘기, 시국에 관한 얘기 등을 하게 되는데) 광주 사건이 화제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친북 인사가 한사람 있었는데, 그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때 전두환이가 공수 부대원 중 경상도 출신만 차출해서, 환각제를 먹이고, 그들로 하여금 광주 시민들을 잔학하게 학살했다.”
저는 그때 미국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 당시 아마 그런 유언비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의 말에 제가 강력하게 “그런 3류의 날조된 소설같은 소리는 이제 그만두라고” 고 소리 첬읍니다만, 실제로 현재의 ‘공수부대원’들은 5,18에 대해서 어떤 이해를 하고 있을까 하는것이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하족도’님이 올리신, ‘어떤 공수 부대 장교의 지만원 박사님에 대한 얘기’ 글을 보았습니다. 그 글만을 통해서는 그 공수부대 장교들이 어떤 부류의 군인들인지, 또 그들과 하족도님의 대화 내용이 어떻게 진행되었었는지 자세히 알수는 없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오늘날 공수부대원들이 5,18에 대한 역사적 ‘진실’을 잘 모르고 있으며, 더 나아가 5,18에 대하여 별로 ‘관심’조차 없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대단히 문제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첫째로, 하족도님이 만났다는 그 중령을 포함한 장교들은 대부분 부대를 지휘하는 간부들일텐데, 대한민국의 ‘歷史’를 잘 모르고 있다면, 그들의 ‘군인 정신, 정신 자세가 바로 서 있겠습니까? 더구나 자기가 속해있는 부대와 관련된 ‘대한민국의 중요한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고 있다면, 그들은 큰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 입니다. 둘째로, 만일, 현재의 젊은 공수부대원들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공인 혹은 알려저 있는대로, 5,18에 대한 이해 즉 ‘광주 사건은 민주화 운동’, ‘공수부대는 민주시민을 무자비하게 살상했다’는 것을 그대로 인정하고 있다면, 공수부대원들은 계속해서 역사적으로, ‘민주화 운동을 탄압한’ ‘큰 과오’를 저지른 부대라는 ‘불명예’를 달고 다니는 셈인데, 의분이 넘처야 할 젊은 장교들이 그 ‘불편한 진실’ 을 왜 묻어 두려 하는 것일까요? 군인은 ‘명예’가 최고의 가치중 하나입니다. 군인 개인의 표창이나 훈장도 명예롭게 생각하지만, ‘부대’ 가 표창받아, 그 부대 군기에 ‘서훈’ 리본이 달려 있으면 얼마나 부대원들이 자기부대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근무합니까? 그런데, 역사적인 불명예를 안고 다니며 그 부대원들이 떳떳할 수가 있나요?
셋째로, 현재, 공수부대 자체에서, 정훈 교육으로, 5,18 사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교육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공수부대 자체에서 역사적인 진실규명에 나서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당시에 근무했던 공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나서야 할것입니다. “광주시민 살상은 우리가 한 것이 아니고, 어떤 다른 불순분자들이(탈북자들의 증언대로라면 북괴의 특수 부대원들이 침투해서)저지른 만행이다”라는 것을 규명해야 할것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공수부대는 5,18 관계 역사 연구가이신, 지만원 박사님 같은 군 선배님을 초청해서, 그의 말씀도 듣고, 강연회도 가지며, 속히 진실 규명에 나서기를 촉구 하는바 입니다.
군이, 사상적으로 바로 서 있지 못하고, 군의 정신무장이 해이되면, (군대는 ‘중도’라는 것은 있을수 없습니다.) 그 군대는 옛날 ‘장개석 군대’ 처럼, 희망이 없는, 오합지졸의 ‘패전’ 군대가 되는 지만원 11-04-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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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지금 책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역사학도님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절라도 하루 깡패같은 인간들이 많아서요.그리고 국회의원하는 사람 대통령하는한테 얘기해도 씨알도 안먹힙니다.누구때문에 대통령이 됐는데 진상규명 이거해야합니다
네, 그리고 아직 생존자들이 있을 때 해야 하므로 금년에는 이제 진상규명을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습니다.
역사바로세우기는 여기부터실시해야합니다!!
제가 아직 인터넷에 공개 안했지만 지난 몇달간 아주 많은 자료들을 수집해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