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자자맥(천안의 박종률 선배님)
한남정맥문수봉(403.2m)에서 북쪽으로 가지를 쳐 곱든고개,독조봉(→0.7km),마수고개,
금박산(→0.9km),성황당고개,해룡산,
회고개,국소봉,넉고개,정개산,천덕봉,앵자봉(670m),정암산을 지나
남한강가의 종여울에서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62.7km되는 산줄기를 앵자지맥이라 칭하며
경안천의 좌측 물막이가 된다.
신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앵자지맥을 가는 데는 참 오래도 걸렸네요.
5년전에 앵자지맥을 혼자서 가다가 너무 재미도 없고 지쳐서
가다가 그만 두었는데,언제 이어가나 하다가,서울의 칼바위님과 함께 올해 추석전날에
같이 총신대에서 넋고개까지 이어가고,추석에는 차례를 지내고 혼자서 넋고개에서 이어가더니
오늘은 칼바위님과 함께 앵자지맥을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새벽 5시 경에 칼바위님을 신사역 앞 주유소에서 만나서,둘째 아들이 운전해주어서
남이고개 까지 갑니다.
남이고개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오릅니다.
앵자봉 근처에서 일출을 기대하면서,헤드랜턴을 켜고 오릅니다.
남이고개가 고도가 200정도인데, *393.7삼각점봉까지
꾸준한 오름길을 오르고요
*432.1봉을 지나
장의자와 이정표가 반기는 쉼터를 지나
자작봉(*581.8)에 오릅니다
여기가 광주시 곤지암읍과 여주시 신북면의 경계라네요
자작봉의 표찰~~~부산의 준희선배님
다행히 북사면 내림길에 눈과 얼음이 안보입니다.
오늘 영하 7도 정도라 얼면 아이잰을 차고 걸으면 참 고생할텐데~~안도하면서 걸어갑니다
휘어진 소나무가 특이하고요
이정표가 상품리 갈림길이네요
우측이 앵자봉(*670)일듯
더 우측으로 떨어져 보이는 산은 양자산(*710)
날이 밝아져 오는데, 바위 사이에서 멋진 소나무가 자리하고 있네요
조금 가다 조망바위를 보고요
올려다 보이는 큰 송천철탑 뒤로 앵자봉일텐데
멀리 보이는 지난 구간의 천덕봉 구간과 곤지암읍내
바위지대를 좌측으로 우회하면서 지나니
큰 바위가 나타나고,나무계단으로 오르는데
올라가보니 아래에 이스트벨리 골프장이 내려다 보이고
제일 멀리 큰 능선은 백마산 발이봉 정광산의 능선인데
당겨보면 능선의 노고봉에 곤지암리조트의 스키슬로프가 보입니다
이어서 길을 가다가
*632.7봉을 지나고
좌측은 앵자봉이고 우측은 헬기장일듯
앵자봉 오르기 직전에 일출이 시작되네요
앵자봉의 조망테크가 보이죠
바로 올라가서는 앵자봉의 정상석을 보고
오늘 걸어온 길을 뒤돌아보는데, 나뭇 가지 뒤가 자작봉(*581.8)
멀리 철탑 뒤로 보이는 능선이 천덕봉(*632)과 정개산능선
그리고 더 좌측으로는 원적산(*559)에서 한강으로 가는 능선
북동 양자산(*710)과 좌측 멀리는 용문산(*1157)
바로 앞은 헬기장이죠
서쪽 관산(*550)과 무갑산(*581)로 가는 능선
북서
바로 아래에는 골프장이 아니고 천진암이라는 천주교 성지
그리고 우측 1/3멀리에는 V자로 쑥들어간 곳의
좌측은 검단지맥과 검단산(*658) 우측으로는 예봉산(*679)
검단산과 예봉산을 중앙에 놓고 보고요
내려가야할 지맥능선도 가늠해 봅니다
조망테크에서
가야할 능선을 보다가,우측으로는 양자산이고
가운데 멀리는 한강기맥의 용문산이 더 잘 보입니다.
조망테크에서 보는 관산과 무갑산으로 가는 능선
좌측 밑으로 이스트벨리 골프장이 보이고
저 멀리 광주의 긴 산줄기인 정광산, 발이봉들~~
곤지암리조트의 골프슬로프를 당겨서 봅니다
가야할 지맥길을 다시 보고요
즐거운 조망을 한 후에 발걸음도 가볍게 이어가니
헬기장(*677)을 지나
다시 또 만나는 헬기장은 양자산 갈림길인데
지맥 방향으로 이정표가 반기네요
양자산 갈림 헬기장에서 양자산을 보다가
양자산 좌측 능선 뒤로 보이는 산 정상의 구조물과 뾰족봉우리도 옆에 보이는데
양평의 용문산이죠
내려가는 길은 편안한 길이고요
숭실대 학교림 펜스를 쳤던 흔적인 듯한데
조금 더 가니 *523.3봉을 지나
이정표대로 이어가는데
가는 길에 대구의 비실이부부님과 부산의 준희선배님
표지기가 나란히 달렸네요
갑자기 길이 좌측으로 90도 꺽여서 가는데,
잡목이 양측으로 있지만 걷기도 좋고요
여름철에는 진행이 어려울 정도의 잡목이 많은 곳에 송전탑이 나타나고
여기서 용문산과 이어지는 한각기맥의 능선이 시원하게 보이네요
우측으로는 양자산(*555)이죠
용문산 좌측으로 이어지는 한강기맥이 두물머리로 가는능선
좀 더 좌측으로 보고요
약간 당겨서도 봅니다
시원한 조망을 한 후에 이어서 가다가
가야할 능선을 보는데
앞에는 *403.1봉 뒤로는 뾰족한 *501.3봉이고~~염치고개는 아직도 멀고요
철탑 뒤로 보이는 *403.2봉
성황당고개가 나타나고
성황당고개 이정표지나자
좌측으로 태성농원 그물망을 따라서
경사진 길과 불편한 계단 오르니
*403.2봉의 이정표가 보이고
여기서
가야할 앞 봉우리(*501.3)도 잘 보이는데
부드러운 산길이네요
*501.3봉의 삼각점과 표찰이 반기는데
바로 조금 더 가니
이정목에 북대봉 표시가 있는데
바로 우측으로 10여미터가 북대봉으로 보이는데
북대봉 하산길은 낙엽과 급경사로 바닥이 약간 얼어서 미끄럽네요
내려가다가 멀리 보이는 가야할 해협산은 ,염치고개 너머로 검게 보이네요
해협산과 우측 뒤로 보이는 정암산
잣나무 조림지를 지나
옛길도 지나
우산리고개인 옆의 오르막 능선을 오르고
*307.8봉의 표찰에서,우측의 철탑으로 나가서 조망을 해보는데
철탑으로 나가서 한강과 용문산에서 이어가는 한강기맥도 봅니다
당겨서 보고요
파란 강물 색이 보석처럼 보입니다
편안한 길을 가다가
염치고개에 내립니다
도로따라 거슬러 가다가
마루금에 접속하고
오르다가 묘지 근처에서 쉬어갑니다
다시 오름길에 해협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해협산은 좌측 능선끝일듯한데
바위 지역도 나오는데,웬 바람이 그리 드센지
해협산 바로 못미쳐 이정표 근처에서
용문산 방향과 남한강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네요
마지막 오름길의 케른 2기를 지나
요산한 모양의 소나무도 보면서
해협산의 정상석과 이정표를 봅니다
해협산 정상은 의외로 나무들로 조망이 막힌 듯한데
북쪽으로 검단지맥과 천마지맥이 보이네요
정상에서 급경사로 내려가다가
이어지는 길은 고속도로 수준인데
성황당분위기의 안부를 지나
가야할 정암산이 앞에 잘 보이기 시작하고요
뒤로 보이는 검단지맥과 천마지맥이네요
*343.6봉에서 쉬어갑니다,
조그마한 바위가 수석 비슷한 모습이네요
내려가다가 정암산을 어찌이어가나 했더니
능선이 휘돌아 오르는데,오름길에 무명봉의 장의자에서 쉬어가고요
다시 올려다보이는 정암산인데
정상인가 했더니,바위 지대를 좌측으로 우회하고
멋진 소나무가 바위 벼랑에 우뚝 서있네요
정암산 정상석과 멋진 소나무가 보이고
정암산 정상석
정암산에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좌측 검단산과 우측으로 예봉산인데
좌측 예봉산(*679)에서 우측 운길산(*607)까지 다시 보고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잘보입니다
당겨서 보는 맨 뒷능선은 천마지맥 능선이죠
정암산 정상석과 우리의 칼바위님의 모습을 담고
벼랑 뒤로 보이는 삼각형으로 보이는 지나온 해협산(*528)
그리고 좌측 멀리는 양자산(*710)
벼랑쪽으로 멋진 소나무가 보여서
바위 근처로 나가서 , 지나온 해협산과 저 멀리 앵자봉을 보고요
앵자봉 주변을 당겨서 봅니다
이제 정상을 내려가자마자,우측으로 표지기가 보이는데
급경사 내리막 길인데~~~귀실마을로 가려면 저리 가야하지만
저는 그냥 일반등로처럼 길이 좋은 귀여리로 가기로 합니다.그리고 귀여리가 교통도 좋고요~~
어떤 분들은 경안천과의 합수부인 분원리로 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저기 보이는 합수점처럼 보이는 부분은 경안천이 아니고 팔당물안개공원의 저수지 부분이죠
*341봉의 케른을 지나
검단산과 예봉산을 다시보고요
우측으로 보이는 능선은 정암산에서 귀실마을로 가는 능선이죠
귀여리 마을의 비닐하우스로 내려가서는
마을길따라서
팔당물안개 공원에서
멀리 검단산과 예봉산을 보고요
버스정류장 안에서 따듯한 온동같은 의자에서
막걸리에 남은 교촌통닭을 안주로 먹으면서 차를 기다립니다
강변역 근처의 만복국수집으로 갑니다.
추석때도 같이 왔던 곳이네요
수육에다가 동동주를 마시고요
국수도 맛있게 먹습니다
우리의 칼바위님
다른 지맥들보다는 이상하게도 재미없던 앵자지맥을,칼바위님과 같이하니 즐겁게 걸어가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강변역에서 집으로 가는 칼바위님을 배웅하고
강남고속버스터미널로 가서는 서산으로 가고
또 다시 대산으로 돌아갑니다.
첫댓글 졸업 산행을 추카합니다. 앵자지맥 그랴도 수도권이러 접근성이 좋지요~ㅎ 맛나게 저녁드시는거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ㅎ
모처럼 마음 맞는 사람과 같이 하니,발걸음도 가볍고 즐겁게 걸어가게 되더라고요.
대한산경표는 당연하고 신산경표도 경안천 합수점으로 지맥줄기를 변경시켰는데 정암산을 지나는 구 버젼으로 가셨나봅니다...수고하셨습니다
네~~경안천 합수점으로 가려고 하다가,그냥 편안하게 진행하고 말았습니다.
앵자지맥은 앵자봉등 다니면서 많이 들어 본 지맥이라 산들이 대부분 눈에 들어오네요,
또 하나의 지맥을 끝마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네~~고맙습니다.지맥을 다니다보니~~가기 어려룬 곳들도 다 들러보게 됩니다.
또 한번의 답사를 축하 드립니다. 빨리 지맥 다 끝내시고 같이 다니십시다.
네~~~고맙습니다.저도 꼭 그러고 싶습니다.오래 전에 킬문님따라서
도적소 폭포~~음지백반골등을 따라다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겨울이라서 길이 좋네요
칼바위가 동행해서 더 좋구요
축하드립니다
그러게요~~~축석령님하고도 같이 갔으면 더 좋았을텐데~~~지루할 수도 있는 산행이,
칼바위님과 함께하니,즐겁게 걸어가게 되었습니다.
앵자지맥 축하 드려요 저도 마무리 한 길 이어서 반갑네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