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세일링~~!
1. 목동 구청과 경찰서에 들러 일을 마치고
마침 양천구청에서 국방의무를 충성하고 있는 빅보이를 불러
파리바케트 치즈빵을 뺏아 먹고...아덜넘 신세를 져 보니...거...좋터군요
용돈이 부족하지 않다고 하는데...글세..
요즘 공익근무 할 만 하더군요. 도서관에서 책보기하고....월급이 교통비조로 20만원...
김병장은 간첩잡으러 댕기느라 뺑뺑이 돌며(최후방에서 총 쏠 줄 누가 알았어....) 제대무렵 3,400원이었는데..
서울역을 방문
멀리서 오는 사람을 마중하고
다시
광화문으로 이동
샌프란시스코에서 오는 사람을 마중하고
오랜만에 20여년전 즐겼던 피맛골(몽땅 다 헐렸더군요....재개발..아쉽다...600년 전통의 시전이 다 헐려)
에서 기사회생중인 고바우 삼겹살집에서
오랜만에 부어라 마셔라, 굽어라 먹어라.
(사실은 내 생일 전야제였습니다.)
서울구경이 뭐 있겠습니까?
따져 들면 복잡한 역사를 길게~ 들추어 내야하니
그저 시전들 구경
정부에게 밀리고 밀려...한적한 곳으로 밀려난 인생, 장사, 동대문 벼룩시장
그리고
역사유물이었던 동대문운동장도 다 헐려, 재개발중입니다.
문화는 짧고 문명은 길다고 했는데...
아버지 손잡고, 이쁜 정윤희가 광고하던 새로나온 누가바를 쪽 쪽 빨며
차범근의 국가대표 데뷔전 : 스페인의 아우제비오(유세비오)의 경기를 보았던 기억들은 추억으로 물러나는 현장
동묘의 신주들은 소란에 잠도 못 잘 듯...
파고다공원앞
어라...신세대다운 멋진 장식.
커~~
영하 13도-14도의 추운 겨울이랍니다. 서울은 체감온도 영하 20도랍니다.
폭설(약 3센티미터?)이 내려
밖엔 못 나가고
지팽이에 의지해야 하는 환자는 빨래 빨고, 진공청소기 구석 구석 돌리고, 대걸레 빨아 박박 닦고
에소프레소 더블을 마님으로 부터 하사받고,
담배 한개피를 허락 받아
명분은 분명 "재활운동"인데, 이해하기엔 뭔가 찜지름 하지만
환상적인 투병(투쟁)의 시간을 보내 봅니다.
선물로 줄보를 업그레이드한 선글래스도 받았습니다. 10년만의 교체입니다.
경기도 동네에서 경기도의 후원?을 받아 오션레이스...경기도 중국을 아우르는 경기를
내년도에 개최 한다는데....성사 가능성?
구글어스 펼쳐 놓고, 코스를 살펴봅니다.
중국이 센데...
화이팅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