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아비규환이 따로 없을텐데... 왜 오늘 내게는 이 말씀이 차분하게 들릴까... 감정의 동요없이 담담하게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하신다. 이 재앙이 올 것을 들었고 믿음으로 준비했기 때문이었을까.... 그렇다면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임에 감사드린다. 말씀앞에 겸손한 마음으로 깨어 들으며 날마다 회개하며 주님께로만 나아가는 내가 되어 주님의 때를 준비하여서 거룩한 백성의 모습으로 천국시민이 되기를 원하고 소망한다. 사랑없이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무덤덤하심을 생각만해도 마음이 아프다. 하나님의 관심이 내게서 떠나셨다고 생각만해도 두렵다.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와 십자가의 사랑과 오늘도 여전히 나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감사한지 깨닫게 하심에 감사드린다.
사랑의 하나님 이시간 주님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음을 다시금 깨닫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깨달음이 삶의 고난과 문제앞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주셔서 주님께서 살게 하셨음을 증거하는 복음의 증인으로 가족과 이웃을 구원하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소서.
30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부르짖음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죽임을 당하지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애굽에 내려진 하나님의 심판은 지위고하를 막론하신다. 신분이 높은 자도 또 낮은 자도, 부자도 또 가난한 자도, 착하거나 또 악하거나, 학벌도 생김새도 상관이 없었다. 그 나라에 죽임을 당하지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차별없이 공평하시다. 나의 소망을 어디에 쌓아야 하는지 깨닫게 하신다. 오늘 내일 먹고사는 문제를 갖고 아웅다웅하던 내가 부끄럽다. 하늘의 영생을 소망하며 구원의 은혜를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믿음이 되어 하늘에 소망을 쌓기를 바란다.
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사백삼십 년 동안 애굽에서의 노예생활에서 해방되는 날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또다시 은혜를 부어주신다. 그동안 강제로 노예생활을 하면서 품삯이나 제대로 받았을까... 끼니걱정만 안해도 어쩌면 감사하다 생각하고 살았던 노예생활이었을 것 같다. 내 의지대로 노예가 된것이 아니기에 그 삶이 얼마나 고단하고 억울했을까... 이런 삶에 하나님은 전쟁의 승리로 얻은 전리품처럼 애굽 사람들의 물품을 구하는대로 주게하시는 은혜를 입혀 주셨다.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눅 4:18-19) 아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학대받고 고통당하는 자들의 위로자가 되시고 구원의 은혜로 자유함을 얻게 하시며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38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만 구원하신 것이 아니셨다. 애굽땅에서 함께 노예생활을 했던 사람들까지도 불쌍히 보시고 긍휼하신 사랑으로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을 보게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로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는 언약을 지키셨다. 장정만 육십만명 4인가족이라고하면 이백사십만명의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으로 부터 출애굽을 시키신 언약을 이루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믿음으로 고백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42 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대대로 지킬 것이니라 아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지금도 살아 역사하셔서 구원의 은혜가 흘러가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 삶을 회복시켜 주셨사오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저는 그 은혜를 잊어버리고 자꾸만 세상의 것을 구합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하늘의 것을 먼저 구하는 지혜로운 자가 되게 하소서. 그 지혜로 남편과 믿지않는 가족과 이웃을 구원하는 도구로 사용되게 하셔서 유월절의 기쁨을 누리며 주님께만 영광드리게 하소서. 날마다 주님을 믿음으로 고백하게 하시며 두려움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게 하소서. 감사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