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모두들 아실거라 믿어요. ^^;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경주를 해서 토끼가 개으름을 피우는 바람에
느린 거북이가 자기보다 훨씬 배로 빠른 토끼를 이긴 이야기를....
하지만 이 이야기에 숨겨진 스토리가 있다고 하시면 믿으시겠습니까..?
사실 토끼는 거북이를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다가갈수가 없었죠....
거북이는 주위 사람들에게 느리다고 항상 구박을 받곤했죠
토끼는 그런 거북이를 보면서 굉장히 가슴아파했습니다.
한날 토끼는 거북이의 자존심을 세워주기 위해 거북이에게 달리기 경주를 신청했습니다.
"거북아~ 너같이 느린놈이 날 이길리는 없겠지만 우리 달리기 경주를 한번 해보는게 어때~"
하며 자기의 본심을 숨기며 말했습니다.
거북이는 질게 뻔한걸 알고있지만 토끼의 말에 화가나 "좋아!"라고 말했습니다.
토끼는 기뻤습니다. 거북이가 거절할까봐 걱정했던거죠...
드디어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하는날이 왔습니다.
'탕!'
토끼와 거북이는 탕 하는 소리와 함께 출발했습니다.
출발하는 순간부터 토끼와 거북이의 속도 차이는 굉장히 컸습니다.
계속 달리던 토끼는 거북이와 너무 멀어지자
거북이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냥 기다릴순 없어 토끼는 자는척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자는척을 하다 자기 앞을 거북이가 지나가고있었습니다.
토끼는 거북이가 자신을 깨워주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거북이는 토끼를 깨워주지 않았습니다.
토끼의 눈에는 눈물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결코 깨어나 거북이를 뒤따라가지 않았습니다.
그저 곤히 잠든척을하며 거북이가 골인할때까지 기다리다
그제서야 뛰는척을하며 쫒아갔습니다.
그 누구도 거북이를 축하해 주기만 했지
토끼에 눈에흐르던 눈물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토끼는 만족했습니다.
왜냐하면......
거북이가 자신감을 회복했기 때문이죠.
아무리 자신이 '개으르고 불성실한 토끼'라는 칭호를 얻어도,
거북이가'성실하고 노력하는 거북이'라는 좋은 칭호를 거북이가 가질수 있었기 때문에..
토끼는 기뻤습니다...
자기 자신은 울지라도...
거북이가 기뻐하는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기뻤습니다....
카페 게시글
유쾌방
혹시중복이오? 토끼와거북이 뒷이야기..
다음검색
첫댓글 호오...
너무 감동적이야 ㅠ_ㅠ엉 엉 엉어어어어엉 거북이 나뿐놈일세
멋지구려..
나는 어렸을때 토끼와 거북이 동화책과 함께,들은테이프에 토끼도거북이도 남자 성우였는데.. 그렇담 게이요?
근데....개으름은 머요?!
췌... 이거 어디선가..읽었던거 가튼뒤.. 안그요??↓
안그요
불쌍한ㅡ.,ㅡ 토끼...하아-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