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계에서는 악기에 대한 편력이 아주 심하다고함
왜냐하면 악기마다 터치가 다르고 음색도 아주 다르기 때문이라고...
1. 스테인웨이 & 선스
재론의 여지가 필요없는 세계 최고의 피아노.
저가 브랜드 없음. 1억은 최소로 생각해야함..
아직도 피아노계에서는 스타인웨이를 최고로 치지 뵈젠도르퍼나 벡스타인 또는 파찌올리를 거론하질 않음
전세계 유명 음악홀의 98프로는 스테인웨이 피아노임.
소리는 우리가 너무너무 잘아는 영롱한 피아노소리임.
2. 벡스테인
독일제 피아노
아~정말 베토벤다운 음색이로구나 하는걸 느끼신 분들이 꽤나 있을 거라함
그것이 바로 벡스타인의 음색, 독일의 철학적인 얼음장같은 음색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것 같은 푸근함이라고는 찾아볼수가 없는 음색이라함
3. 뵈젠도르퍼
뵈젠도르퍼...다루기가 너무 까다로와서 짜증난다...
연주하기 불편하다...둥글고 고른 음색이난다...
그러나 소리가 다른악기들과 잘 붙어서 앙상블시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등등의 평이 있음
벡스타인적인 날카로움이나 스타인 웨이같은 금속적 화려함이 없는 뵈젠로르퍼는 부드러운 강철이라고 표현하면 딱 들어맞는 음색을 낸다고 .
4. 야마하
치기 편하다...손가락이 매우 잘 돌아간다...
소리가 너무 가볍고 경망스럽다...누가 쳐도 똑같은 소리만 난다...
재즈 피아노로나 써야지 옛날 서양음악용으로는 부적합한것 같다.
수제품을 제외한 대량생산품으로써의 가격대 성능비는 최고다...만만한게 야마하다...등의 평이 있음.
그러나 소리가 펑펑 잘 터져서 시원스러운 편이고 터치는 가벼운편. 치기 쉬운 피아노임.
실제로 야마하를 쳐보면 소리가 예쁘게 남.
5. 가와이 피아노
쇼팽 국제 콩쿨에서도 참가자는 스타인웨이앤드선스, 뵈젠도르퍼,
야마하 그리고 가와이 피아노 중에 한 가지를 골라 연주할 수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음.
건반은 무겁고, 중후하고 어두운 음색을 가지고 있음.
가와이를 좋아하는사람은 가와이 피아노만 찾음
(무거운 건반은 치기가 힘들어 ㅠ)
6. 영창피아노.
국내한정 최강의 인지도.
1986-95년까지 생산된 영창피아노는 소리와 터치감이 정말정말 좋았다고함.
그러나 imf이후 생상공장을 옮기고 1급 기술직 직원을 해고하고 하는과정에서 영창피아노 소리는 엉망이 되고맘
그래서 저음부에서는 화음이 안들리고 붕 떠있고 고음부에선 쇠소리가 귀를 찌르고
게다가 터치감까지.. 욕나오는 수준이라함.
7. 삼익피아노
삼익은 영창과 다르게 해외의 다른 회사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 시작된게 아니고 순수 국내기술로 시작된 회사
사실 삼익이 예전에는 영창보다 소리가 안좋았음
답답하고 매우 정직한 소리가 나는게 특징
그래서 오히려 음대생들은 오히려 이쁜소리가 안나는 삼익을 선호하기도 했다고.
실제로 영창과 삼익을 비교해보면서 들어보시면 현재로서는 삼익이 훨씬 우월함.
소리나 터치감이 비교도 안되게 영창보다 우수하다고.
삼익은 예전에 스테인웨이 지분의 30프로를 가지고 있었고 오히려 인수를 시도 했지만 여러가지 문재로 불발.
대신 자일러 피아노를 인수함.
스타인웨이 살면서 살수있을까ㅠ 집에있으면 연습할맛날거같다 띠바..ㅎ
야마하 좋아
와..이런게있구나..난그냥 다똑같은피아노인줄알았는데..
스타인웨이 죽기전에 한번만 쳐보고싶아ㅜㅜ
가와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