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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살사라틴클럽 원문보기 글쓴이: 기분좋은 TheReason
서울의 요일별 추천 살사클럽_2007년 버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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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에는 약 17개의 전문 살사클럽이 존재합니다. 지난해 7월 이후 다섯 곳(클럽 맘보, 잉카, 부에나비스타, ALI, 팔라디움)이 늘었을 만큼 수도권의 살사 동호인들이 마음만 먹으면 1주일 내내, 그리고 주말에는 심야 살사까지 즐길 수 있는 '살사 동호인들의 천국'인 곳이 바로 서울입니다. 서울 살사클럽 중에서 요일별로 가볼만한 살사클럽을 지난해에 이어 거의 1년만에 업데이트된 버전으로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추천하는 살사클럽의 범위는 서울로 한정하며, ‘추천’의 기준은 ‘사람이 많이 몰려가는 곳, 춤 잘 추는 사람들이 많은 곳, 물 좋은 곳, 최소 2개 이상의 동호회가 정모와 번개를 해서 다른 동호회 사람들이 춤 추러 가도 어색하지 않은 곳, 그리고 1개 동호회가 정모를 한다 해도 그 동호회가 특색 있거나(온투, 중년모임 등) 다른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놀러 가도 ‘뻘쭘’하지 않는 동호회가 정모를 하는 곳’ 등을 추천 대상에 넣었습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주(主)를 이루며 직접 가보지 못한 요일의 클럽에 대해서는 동호인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편집자주] ○ 월요일 '월요병'의 여파 때문인지 살사계에서의 월요일은 대표적인 ‘비수기’이다. 2005년 왕라모의 정모가 열리던 까사 살사의 영업 중단 이후 라틴손만이 월요일에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반면 가치는 밀롱가를 통해 월요일에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는 형국이다. ☞ 라틴손(강남역) ‘On 2 & Bachata day’로 명명해 맘보풍의 음악과 바차타 음악을 비교적 많이 트는 편이다. 살사 잘추는 사람들의 모임인 바차타사랑모임(바사모)이 번개를 갖는 날이라 바사모 소속의 중고수들과 춤을 즐길 수 있다. 무료 강습도 열리며, 강습을 듣는 사람을 포함해 50~60명 가량이 클럽을 찾는다. 월요일에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기에 춤 고픈 사람들이 찾는 곳이 바로 라틴손이다. ○ 화요일 지난해만큼 화요일이 그리 활발하지는 않다. 고수가 많아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로 소문났던 ‘화요일 손’도 최근 몇 달 사이 댄서와 동호인들이 각종 행사에 대비하던 탓에 조금씩 줄었고, 홍대쪽에서 화요일에 살사를 즐길 수 있었던 보니따도 대형 동호회 라틴속으로(라속)도 정모를 수요일로 옮겼다. ☞ 라틴손(강남역) 사람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화요일' 하면 라틴손을 떠올린다. 강남쪽의 ‘테크닉 살사’를 선보이는 중고수들의 활동과 신흥 고수들의 등장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10시가 넘으면 인스트럭터들이 몰려 온다. 바 앞에서 화려한 기술과 무브먼트를 선보이는 댄서들의 춤을 보고 있노라면 국내 살사의 발전상을 파악할 수 있다. 국내 최고인기 DJ 린넨의 탁월한 선곡도 손이 꾸준히 인기를 끄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 수요일 살사에 대한 열정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하는 날이다. 동호회의 정모와 번개모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며, 금요일을 제외한 주중에 동호인들이 가장 많이 살사클럽을 찾는 날이다. ☞ 가치(압구정) 거의 3~4년간 수요일 부동의 최강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4~5개 동호회가 정모와 번개모임을 갖기에 150여명의 동호인들이 꾸준히 가치를 찾는다. 동호인들이 실력별로 고루 분포돼 있어 자신의 실력에 맞는 ‘선택형 살사’가 가능하고, ‘물이 좋다’는 점이 수요일 가치의 장점이기도 하다. 인테리어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어 동호인들이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대형 행사 준비로 인해 인스트럭터들의 출입이 많이 줄어들긴 했지만 8월 콩그레스 이후에는 이들이 다시 '수요일 가치'를 찾을 전망이다. ☞ 바히아(홍대) ‘바차타 데이’로 명명한 수요일 바히아에는 바차타 마니아들을 비롯해 패턴보다는 필(feel)을 앞세운 살사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 사람이 많기에 큰 동작과 많은 패턴을 구사하기도 힘들 뿐더러 그렇게 추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사장이 매달 50~100만원 어치의 신보를 사들이고 하루에 여러시간 음악 공부에 투자하기에 음악이 좋고 실험적이라고 정평난 곳이 바히아이며, 상대적으로 기술이 앞서는 강남 살사와 필에 충실한 춤을 많이 추는 홍대 살사를 구분할 때, 홍대 살사의 특징을 대변할 수 있는 곳도 바로 바히아라 할 수 있겠다. 약 100~150여명이 찾는 '수요일 바히아'는 9시30분 이후가 피크를 이루며, 12시까지 적지 않게 사람들이 남아 있다. 고객들의 연령층은 좀 높은 편이다. ☞ 턴(강남역) 2006년 초반부터 동호인 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여러 동호회가 정모와 번개모임을 가져 수요일에 턴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으나 초급, 초중급들의 분포가 다소 높은 편이다. ☞ 클럽 맘보(강남역) 클럽 맘보의 지속적인 동호회 유치의 성과물이 바로 수요일이다. 클럽 내에 사람들이 꽉 들어차지는 않지만 여유 있게 출 수 있어 권할만 하다. 한 달에 한 번씩 동호인들이 준비해온 음식을 서로 돌려 먹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상 6층에 위치한 클럽 맘보의 차별화된 점은 바로 테라스. 와인과 맥주 한병 들고 테라스에 앉아 강남역 시내를 보노라면 지하에서 주로 춤을 추게 돼서 생기는 번민(?)을 날려버릴 수 있으리라. ☞ 라틴 플러스원(구의동) 살사동호회 ‘동그라미속으로’만이 정모를 해 뻘쭘할 수는 있겠지만 KLDA(한국라틴댄스동호회연합회) 회장 출신 해루와 운영진들이 외부에서 온 사람들을 잘 챙겨주기에 친근하게 놀 수 있는 곳이다. 라틴 플러스원에서 가까운 서울 동부 사람에게 추천할만 하다. ○ 목요일 서울에서 목요일은 그동안 의외로 비수기로 여겨졌던 날이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테마를 앞세운 특색 있는 모임이 성행해서 사람들을 조금씩 끌어모으는데 성공하고 있다. ☞ 라틴손(강남역) 요즘 ‘춤 잘 추고 분위기 좋은 동호회’로 급상승한 LP댄스클럽이 정모를 하는 곳. 1개 동호회의 정모만 있지만 외부 사람들이 목요일에 갈만한 곳이 없어 찾는 클럽이 라틴손이며, 외부인들의 비율도 많게는 30~40%에 이르러 어색하지 않게 춤 출 수 있는 곳이다. LP가 최근 큰 행사에서 연속 1, 2위를 차지한 까닭에 회원들의 표정에 미소와 여유가 배어있기도 하다. ☞ 부에나비스타(홍대) 7월12일부터 ‘바차타 데이’를 실시한다고 한다. 크기와 시설면에서 뛰어난 부에나비스타가 테마를 앞세워 목요일에 홍대권에서 인기 몰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스톤에서 정모를 하던 온투 동호회 맘보 베이베가 19일부터 정모 장소를 부에나비스타로 옮기기에 온투와 바차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곳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가치(압구정) 중년 살사동호회 가운데 최근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살사로의 정모가 있는 날이다. 20~30대 초반 사람에게는 어색할 수는 있겠으나 다른 동호회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이 많고 문호가 개방된 살사로의 특성상 부담 없이 살사와 뒤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중년들만의 여유와 인간미가 넘치는 공간이다. 비살사로인을 포함해 대략 120~130명 가량이 이곳을 찾는다. 중년 모임이다 보니 아무래도 고수의 분포는 다른 추천 클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 금요일 ‘살사 랠리’가 본격화되는 날이다. 밤이고 새벽이고 살사 하나로 ‘달리고 또 달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다. 시간 많고 체력만 뒷받침된다면 살사에 푹 빠질 수 있는 날이 금요일과 토요일이다. 전반적으로 홍대가 강세를 보여 살사 동호인들의 ‘Go West’ 현상이 일어나는 날이 바로 금요일이다. ☞ 보니따(홍대) ‘금요일’ 하면 당장 떠오르는 곳이 보니따이며, 수년간 난공불락의 ‘철옹성’과도 같은 존재로 군림해왔다. 2002년 8월부터 ‘레이디 프리데이(Lady Free Day)’를 실시한 까닭에 살세라들이 무척 많이 찾고, ‘여자 많은 곳에는 남자들이 몰린다’는 속설에 따라 살세로들도 많이 찾는 곳이 바로 보니따다. 대략 여자:남자의 비율이 55:45 정도이며, 많게는 300명 넘게 들어온다. 9시~11시가 피크인데 이 시간대에는 춤 추기에 부대낄 정도로 사람이 많으며, 이런 이유로 고수들은 사람들이 빠지기 시작하는 11시 넘어 종종 이곳을 찾곤 한다. 예전에는 새벽 1시에 정확히 음악을 끊었지만 요즘에는 1시30분까지 계속 틀어준다. 금요일 보니따는 또한 금요일 홍대 심야 살사를 즐기기 위한 ‘전진기지’이기도 하다. 마콘도, 하바나에 가기 전에 저녁 시간은 주로 보니따에서 보낸다는 의미다. ☞ 가치(압구정) 물 좋은 것으로 따지면 으뜸으로 꼽히는 날이다. 여러 모델과 연예인들이 활동하는 라틴 프렌즈의 정모가 열리는 날이며, 3개 동호회가 정모를 해 인원도 적지 않게 몰려 온다. 최근에는 연예인 옥소리도 클럽에 종종 나타난다고 한다. ☞ 바히아(홍대) LA, 콜롬비아, 쿠반 스타일 등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는 날이다. 수요일처럼 바히아는 마니아층이 견고한 클럽인데 ‘금요일 바히아’도 그런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외국인들도 더러 있으며, 작은 편인 클럽이 꽉 차지만 12시께에 사람들이 쭉 빠져 나간다고 한다. ☞ 턴(강남역) 전통적으로 춤 잘 추고 잘 놀기로 소문난 라틴댄스클럽(라댄클)의 번개가 열리며, 여타 동호회와 단체에서도 적지 않게 금요일 저녁 살사를 즐기기 위해 턴을 찾는다. '토요일 턴'에 비해 조금은 여유롭게 공간을 활용하면서 좋은 시설을 즐길 수 있다. ☞ 말만(압구정) 국내 온투 살사동호회의 원조인 ‘온투 살사’의 정모가 있는 날이다. 온투살사는 살사의 평균 실력이 가장 뛰어난 동호회 중 하나이고 온투에 능한 사람들이 많기에 금요일 강남에서 온투 위주로 춤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 마콘도(홍대/심야 살사) ‘국내 최초의 전문 살사클럽’이라는 자부심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또한 비살사(메렝게, 바차타)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인데, 대략 살사 6~7곡에 메렝게 3곡, 바차타 2곡이 나오며 차차와 레게통도 번갈아가면서 1곡씩 나온다. 비록 1년 전부터 심야 살사 인구를 하바나에 많이 빼앗기긴 했지만 여전히 마니아의 충성도가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이며, 외국인도 분포도 꽤 높고 토요일보다는 금요일에 사람이 더 많다. 여타 클럽에 비해 음악 스타일이 약간 독특하기도 하다. 단, 야심한 시간에 문 앞에서 간혹 술에 취해 막춤(?)을 추는 외국인들에 대비해 몸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 흡연이 허용된다. ☞ 하바나(홍대/심야 살사) ‘주말 심야살사의 지존’인 마콘도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곳이다. 온투를 즐기는 사람이 많고 강남의 실력 있는 댄서들도 많이 모이는 곳이며, 같은 자리에서 10여년간 힙합, 테크노 클럽을 운영한 사장이 음악 선곡을 잘 하기로 소문난 곳이기에 주로 음악만 듣다가 가는 사람들도 많은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여름 이후 바닥을 새로 깔아 춤 추기에도 좋아졌으며, 춤 잘 추고 항상 미소로 화답하는 사장 부부가 동호인들의 살사 파트너가 되어주기도 한다. 입장료는 받지 않으나 음료나 맥주 등을 사는 게 일반적(또는 에티켓)이며, 흡연이 허용된다. ☞ 클럽 맘보(강남역/심야 살사) 중년 모임 이지라틴이 정모와 뒤풀이를 끝낸 후 심야 살사를 즐기기 위해 다시 찾으며, 외부인들도 함께 해 심야 살사를 즐길 수 있다. ○ 토요일 토요일은 살사의 열기가 절정을 이르는 곳이다. 강남쪽이든, 홍대쪽이든, 또는 여타 지역이든 살사클럽은 살사를 즐기려는 동호인들로 가득하다. 강남역권에서는 턴으로의 집중화 현상이 여전하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남과 홍대의 균형이 조금씩 맞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 턴(강남역) 단일규모로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이 ‘토요일 턴’이다. 적게는 350명에서 많게는 450명까지. 토요일마다 파티가 열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이다. 요즘 ‘가장 잘 나가는 살사 동호회’로 불리는 라틴파라다이스(라파)가 지난해 초 정모 장소를 턴으로 옮긴 시기와 궤를 같이 해서 토요일 턴은 번성하기 시작했고, 여기에 몇몇 동호회의 번개모임까지 곁들여지면서 흥행에 탄력이 붙었다. 최근에는 라파가 파티나 MT 등으로 불참할 경우에도 동호인들이 적지 않게 올 만큼 자생력이 생겼다. 안쪽 메인바 앞에서 펼쳐지는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댄서들의 화려한 소셜댄스는 보는 재미를, 출입구쪽의 바에서 여사장이 손수 만들어주는 '투턴', '쓰리턴' 등의 다양한 칵테일 등은 동호인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람이 너무 많아 부대낀다는 이야기도 많지만, 외국인 또는 지방 동호인이 한국에서 단 하루 머물게 됐을 경우 어느 살사클럽을 추천하겠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토요일 턴’을 추천해주고 싶다. 클럽의 규모, 시설, 댄서들의 춤 실력, 파트너 선택의 다양성, 먹거리 등에서 아직까지는 가장 앞서 있기 때문이다. ☞ 가치(압구정) 무려 5개 동호회가 정모를 해 북적이는 곳. 동호회별로 ‘존(ZONE)’이 나뉠 만큼 구역화돼있긴 하지만 타 동호회원에게 춤 신청을 해도 흔쾌히 받아주는 친근함이 배어있는 날이다. 프로 댄서들은 거의 없지만 중고수부터 초보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 보니따(홍대) 살사댄스아카데미(SDA)가 정모 장소를 부에나비스타로 옮겼지만 동호회 즐거운살사를 비롯한 3~4개 동호회의 정모와 번개가 이뤄져 150~200명이 이날 보니따를 찾는다. 토요일 홍대쪽에서 살사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가볼만한 곳. ☞ 바히아(홍대) ‘금요일 바히아’처럼 선곡 잘 하는 사장이 틀어주는 음악을 즐기고 편한 춤을 추는 사람들 위주로 많게는 100명 가량 오는 곳이다. ☞ 깔리엔떼(이태원) 동네가 동네이다 보니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대부분(약 80% 이상)이 외국인들이다. 기술이나 패턴보다는 필에 충실한 외국인들의 특성상 베이직과 몇가지의 간단한 패턴만으로도 위축되지 않고 신나게 출 수 있다. 썰렁한 금요일에 비해 토요일은 사람들로 꽉 들어찬다. 영어와(또는 스페인어) 살사를 동시에 익힐 수 있는 곳이나, 가끔 시거도 피기에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괴로울 수 있는 곳이다. ☞ 잉카(합정동) 2개 동호회의 연합정모에다 외부인들도 간간이 토요일 이곳을 찾는다. ‘춤 잘 추고 물 좋다’고 하는 스카이라틴이 정모를 하고 있어 한번쯤은 가볼만 한 곳이다. ☞ 마콘도(홍대/심야 영업) 깔리엔떼에서 춤을 춘 외국인들이 마콘도로 많이 넘어 온다. 깔리엔떼를 제외하면 외국인의 분포가 가장 높은 곳이 ‘토요일 마콘도’이다. 인천과 일산 등지에서도 정모를 마친 동호회가 심야 살사를 위해 종종 찾는다. 금요일보다는 덜 붐비기에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춤을 출 수 있으며, 음악 구성은 금요일과 동일하다. ☞ 하바나(홍대/심야 영업) 금요일만큼 많지 않기에 여유로운 살사가 가능하다. 토요일에 홍대에서 정모를 하던 사람들과 금요일에 붐비는 게 싫은 사람들이 종종 찾는다. ☞ 클럽 맘보(강남역/심야 영업) 지난해 8월 오픈 이후 ‘강남에서 주말 심야 살사를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홍보되면서 수개월간 심야에 찾는 이들이 꽤 있다가 올해 들어 뜸했던 클럽 맘보의 토요일 심야에 다시 사람들이 조금씩 몰리고 있다. 11시부터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음료, 맥주 5천원) 문 닫는 시간이 따로 정해지지는 않다. ☞ 턴(강남역/심야 영업) 국내 최대의 살사클럽 턴이 7월7일부터 기존 새벽 2시까지의 영업을 심야로 확장했다. 새벽까지 춤 추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에서다. 토요일 강남쪽을 찾는 살사 인구와 심야 살사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본다면 이 곳을 찾는 사람이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야 영업의 시작과 더불어 생맥주 판매가 시작됐고, 토스트도 제공된다고 한다. ○ 일요일 수도권 동호인들의 춤에 대한 열기는 일요일이라고 식지 않는다. 강남역에서, 압구정에서, 그리고 홍대에서 가볼만한 곳은 최소 한군데씩은 있다. 단, 월요일 출근에 대비해 11시 정도면 썰물 빠져나가듯이 사람들이 빠진다는 특징이 있다. ☞ 손(강남역) 최근에는 ‘화요일 손’보다 ‘일요일 손’이 더 재미있고 춤 잘 추는 사람들이 많다고 할 정도다. 강남쪽의 중고수 이상 되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며, 3~4개 동호회의 번개모임도 열린다. ☞ 보니따(홍대) 2~3개 동호회의 정모와 번개모임이 있어 꽤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절반 정도가 초급, 초중급이다. 그러나 일요일 홍대에서 춤을 즐기려는 서울 서부지역 중고수들도 적지 않게 온다. ☞ 가치(압구정) 일요일 가치는 일찍 가야 한다. 10시가 되면 초보라틴댄스방(초라방)의 뒤풀이를 위해 사람들이 순식간에 빠지기 때문이다. 2개 동호회가 정모를 하며 10시 전까지는 즐겁게 출 수 있다. 각자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클럽이 다르겠지만 ‘사람들은 얼마나 많이 몰리는가’, ‘춤을 잘 추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분위기는 얼마나 좋은가' 라는 관점에서 요일별로 단 한 곳만을 추천한다면 다음과 같다. - 월요일 : 라틴손(강남역) - 화요일 : 라틴손(강남역) - 수요일 : 가치(압구정) - 목요일 : 라틴손(강남역) - 금요일 : 보니따(홍대), 심야 : 하바나(홍대) - 토요일 : 턴(강남역), 심야 : 마콘도(홍대) - 일요일 : 라틴손(강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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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 성의는 좋은데요.. 요즘 시대가 시대인 만큼 새로 생긴곳도 많고, 새로운 정보가 필요 할듯 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