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양재역에서 연신내역까지
철도청 379편성 타고 오면서
코모넷 실시간 뉴스를 봤는데
출발지를 강남으로 하고 2015년에 1단계가 완공 된다고 하던데요...
서울-목포간 2시간 15분이라고 말이죠...
근데 강남출발의 별 필요성이 없는것 같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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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15년 서울∼목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1단계 공사가 마무리 돼 운행시간이 2시간 10분대로 단축된다. 서울 출발역은 서초구 양재동이나 강남구 수서동에 들어서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호남고속철도건설기본계획안'을 마련, 25일 서울대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계획안은 경제성과 재정부담 등을 고려해 호남고속철도 전체 구간을 3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단계는 호남고속철도와 경부고속철도의 분기점에서 익산역까지 구간을 신설하고 나머지 구간은 기존의 호남선 철도를 개량해 활용한다. 분기점은 천안, 오송, 대전 등 3개 지역 가운데 입지여건과 경제성 등을 고려해 내년 상반기 중 확정키로 했다.
2단계로는 서울 출발역에서 분기점까지를 신설하게 된다. 단, 서울 출발역에서 경부고속철도와 만나는 경기 화성시 정남면까지 42㎞ 구간은 1단계 공사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 출발역으로는 양재동 시민의 숲, 양재인터체인지 남쪽,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의 환승구간인 수서역 남쪽 등 3곳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3단계에는 나머지 익산∼목포 구간을 신설해 전체 공사를 마무리한다.
계획대로 공사가 끝나면 서울∼목포간 운행시간이 1∼2단계 이후에는 2시간 10분대, 3단계가 끝나면 1시간38분∼1시간45분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호남고속철도 전구간 신설비용은 분기점을 어디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10조5000억∼16조8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석암(李碩岩) 건교부 고속철도건설기획단장은 "1단계는 2015년, 2단계는 2025년까지 각각 준공하되 3단계는 수요를 감안해 추진하겠다"면서 "내년 6월말 최종계획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