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신랑은 온천을 무척 좋아 한답니다.
한달전 부터 온천 가자고 몇번 그랬거던요..한번 갔다가 오면 거의 돈이 10만원 넘게 들기에.. 돈때문에 담에 가자고 몇번 미뤘지여..
저번주에 일박이일로 출장을 다녀 왔는데 무척 피곤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큰맘 묵고 온천에 다녀 왔답니다.
둘째 때문에 먼곳에는 가지 못하고 가까운 데로 갔는데여 울산에 울진군에 등억온천이라고 있더라구요
등억온천에는 온천을 하는데가 많은데여.. 말은 온천인데 모텔에서 가족탕 형식으로 숙박도 하고 대실도 하고 하면서 가족끼리 갔다 올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온천 지구에 자수정 동굴이 있어서 애들 기분도 풀어 줄겸해서 다녀 왔답니다.
작년인가. 한번 신랑이 온천가자고 갔다가 시설이 안좋아서 요번에도 별루 내키지는 않았는데
인터넷도 뒤지고 이용후기 보구 이것 저것 알아보고 해서 좀 준비를 하고 갔었는데여.. 꽤 좋더라구요..
아이들도 목욕탕 목욕을 하고 피곤이 풀리고 푹쉬어서 그런지 요 며칠 내내 팔팔하게 잘 놀더라구요...ㅠㅠ
자수정 동굴은 원래 자수정을 캐던 인공동굴인데 동굴안에 호수도 있고 참으로 신기 했어여
동굴안에서 보트도 타게 될정도로 크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에 동물나라 눈썰매장 등 놀이 기구도 많아서 일박 이일정도 잡고 놀러가면 무척 좋을것 같아여
하여튼 신랑 덕분에 일박이일동안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답니다.
첫댓글 저도 온천가고파요 추운날 뜨끈한 온천.. 무지좋으셨겠어요 ^^
즐거운 하루였답니다.
왕~~~~부러버요 난 온천은 별루 안좋아하는뎅 나도 가고잡네요......
가족끼리 한번 다녀 오세여.. 또 다른 기분이 들어여
저도 부럽습니다...전 왜 나이들수록 뜨끈한게 싫어질까요~~~암튼 가족과 함께하셔서..행복해보여요...부럽습니다...
^^
좋으셨겠어요~~겨울하면 온천이 짱!!인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