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 http://www.sportsline.com/nba/gamecenter/recap/NBA_20080209_LAC@PHI
76ers rout lowly Clippers for third consecutive win
식서스는 클리퍼스를 물리치고 3연승을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76서는 수비에 더욱 중점을 두고, 오픈 코트를 만들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것이 승리 공식을 만들어 냈다.
루이스 윌리엄스는 18득점을, 안드레 밀러는 17점과 9 어시스트를 하며 토요일밤 홈에서 식서스는 클리퍼스를 101-80으로 이기며, 3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오늘 29-10으로 앞섰던 속공을 지칭하며)모리스칙스왈 - 우리의 속공이 빛이 났죠. 이것이 최근 우리 승리의 주요요인이에요.
사뮤엘 달렘베어는 16점을 안드레 이궈달라는 15점, 윌리 그린은 11점을 보탰으며,식서스(21승 30패)는 최근 클리퍼스에게만 3연패였으나, 오늘 이를 끊어냈다. 식서스는 최근 3연승중인 게임에서 모두 100득점을 돌파했다.
밀러왈 - 모든 것의 시작은 샘의 수비에서부터죠. 샘의 수비는 훌륭했고, 그덕에 우리는 공을 잡고 달릴수 있었어요.
필라델피아의 가드들은 지속적으로 클리퍼스에게 압박을 가했고, 돌파와 함께 와이으 오픈샷을 찾아냈다.
윌리엄스왈 - 이건 우리 모두가 하기 좋아하는 스타일이네요. 제 생각에 우리는 이 스타일로 성공을 거두고 있어요.
클리퍼스에선 코리 매거티가 26점을 커티노 모블리가 19점을 올렸으나, 팀은 16승 32패가 되면서 퍼시픽 디비전 꼴찌에 머물러 있다.
감독 마이크 던리비왈 - 오늘 우리가 경기한 방식에 실망했습니다. 제 생각에 그들이 우리보다 더 열심히 뛰었어요. 수비로 압박하면서 우리가 턴오버하게 만들었죠.
우리는 후반전에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이미 입은 상처를 극복하긴 역부족이었습니다.
알 쏜튼은 18득점과 10 리바운드를 했다. 13.6 리바운드로 리그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크리스 케이먼은 11리바운드를 했으나, 2/10의 야투로 4득점에 그쳤다.
모블리왈 - 그들은 많은 레이업을 성공했지요. 우리가 슛을 놓치자 마자 네명의 가드들이 달려드는것 같았어요.
밀러의 3점 플레이가 성공하면서, 경기종료 7분7초를 남긴 상황에서 식서스는 90-72로 앞서나갔다.
클리퍼스는 92-76으로 근소하게 점수차를 줄이긴 했으나, 이궈달라와 달렘베어가 속공을 통해 4분 남긴 상황에서 다시 20점차로 리드를 벌렸다. 클리퍼스는 남은 기간 전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필라델피아의 이날 야투율은 53%였으며, 벤치선수들은 33-7로 클리퍼스를 압도했다. 식서스는 전반야투율도 60%에 달하면서, 59-40으로 앞선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필라델피아의 중요한 촉매가 되었는데, 그는 2쿼터에서 11점을 득점했다. 그는 3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4개의 연속 자유투도 모두 쓸어담았다.
전반동안 식서스는 리바운드에서도 23-10으로 클리퍼스에 우위를 점했다.
Notes
- 클리퍼스의 팀 토마스는 등 아랫부위에 통증을 느껴, 결장했다.
- 식서스의 1쿼터 야투율은 77%(13/17)이었다.
- 매거티는 3쿼터에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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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입니다. 올랜도에게 아쉽게 지긴 했지만, 올스타전 남은 7게임의 홈경기를 잡겠다고 했던 칙스감독의 말이 허언만은 아니었습니다.
현재 5게임중 4게임을 잡아냈으니까요.
오늘 인디도 로이가 빠진 포틀을 잡으면서, 우리와 정확히 같은 성적을 기록..네츠에 반게임 뒤진 공동 9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애틀란타전을 보고 제가 심하게 비난하긴 했지만, 일단 계속된 승리 속에 선수와 감독 모두 현재의 흐름을 맘에 들어하고 있습니다.
오늘 맘에 들었던건 전반 19점차의 리드를 까먹지 않고 잘 유지한 채 경기를 마무리지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만 해낼수 있다면, 사소한 아쉬움은 접어두고 선수와 감독을 지지해나갈 수 있지요.
낙승인만큼 여러가지 부문을 칭찬할수 있지만, 제가 봤을 때 가장 칭찬하고 싶던 것은 밀러의 말처럼 달렘이의 수비였습니다.
이전 2경기 평득 34.2점을 해냈던 매거티는 오늘도 잘했습니다. 모블리도 초반 식서스의 가드 압박속에서도 어려운 점퍼를 연이어 성공해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되게 했었구요.
하지만, 올해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크리스 케이먼을 달렘이가 제대로 수비했습니다.
1쿼터, 케이먼에게 투입된 볼...케이먼의 훼이크에 속지 않고, 블록과 슈팅 미스를 유도하며 케이먼의 기를 꺽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반대로 골밑에서 달렘이는 평소 잘하지 않던 훅슛도 성공하면서 4득점을 해냈지요.
그리고, 이런 흐름속에서 리바가 빠르게 속공으로 연결, 어제 토론토와 시합을 했던 클리퍼스 선수들의 발이 우리선수들을 쫗아오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2쿼터에 큰 리드를 만들어냈죠.
3쿼터에서 케이먼을 막을때도 여러번 좋은 모습을 보이며, 다시 한번 블록....오늘만큼은 달렘이가 케이먼을 압도했습니다.
그리고, 루윌과 카니..두 벤치 플레이어의 활약..
첫 3점을 만들어낸게 카니였고, 나머지 2개의 3점은 루윌의 손에서 나왔습니다.
루윌은 오늘 6개의 슈팅중 1개만을 놓쳤고, 이것의 대부분이 점퍼였다는게 고무적이었습니다.
잘달리는 속공이 무기인 식서스에서 밀러,이기외의 선수가 점퍼를 성공시켜주면 한결 공격해 나가기가 편해지죠.
다음 경기는 이틀 후 달라스와의 경기입니다.
요즘 연이은 대형 트레이드속에 조용하긴 합니다만, 달라스는 현재 서부2위인 강팀이죠.
다행인건 달라스가 내일 네츠와 시합한후 백투백으로, 그것도 우리 홈에서 경기를 치룬다는 점입니다.
아주 큰 기대를 하고 있진 않습니다만, 최근 기세와 함께 왠지 한번 빅 업셋을 노려볼만 합니다.^^
식서스, 4연승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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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랜만에 통쾌한 승리였습니다. 특히 페인트존 득점은 어마어마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