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2일 (금)
제목 : 열째 재앙: 장자의 죽음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12:29-42 찬송가: 349장(구 387장)
29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30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부르짖음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죽임을 당하지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31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32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
33 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그 백성을 재촉하여 그 땅에서 속히 내보내려 하므로
34 그 백성이 발교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니라
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37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38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39 그들이 애굽으로부터 가지고 나온 발교되지 못한 반죽으로 무교병을 구웠으니 이는 그들이 애굽에서 쫓겨나므로 지체할 수 없었음이며 아무 양식도 준비하지 못하였음이었더라
40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 거주한 지 사백삼십 년이라
41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 날에 여호와의 군대가 다 애굽 땅에서 나왔은즉
42 이 밤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심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앞에 지킬 것이니 이는 여호와의 밤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다 대대로 지킬 것이니라
중심 단어: 사백삼십 년, 인도하여 내심, 여호와의 밤
주제별 목록 작성
출애굽 사건
29절: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심
30절: 애굽에 큰 부르짖음이 있음
31절: 바로가 떠날 것을 간구함
36절: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해 떠남
37절: 장정이 육십만 가량임
41절: 사백삼십 년이 끝나는 그 날에 애굽 땅에서 나옴
42절: 이스라엘 자손이 대대로 지킬 여호와의 밤
도움말
1. 숙곳(37절): ‘작은 장막’이라는 뜻이다. 이스라엘이 출애굽한 후 처음 진을 치고 야영했던 요단 동쪽의 성읍이다.
2. 발교되지 못한(39절): 누룩을 첨가하지 않아 발효되지 못해 부풀어오르지 않은 것을 말한다.
3. 사백삼십 년(40절): 야곱이 애굽으로 옮아간 때(B.C. 1876년경)로부터 출애굽한 때(B.C. 1446년경)까지의 기간이다.
말씀묵상
이스라엘의 구원의 밤
최종적인 심판이 내려진 그 밤에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장자를 잃은 애굽인들의 비명과 곡하는 소리가 온 땅에 진동했습니다(30절). 죽음이 애굽 전역을 지배한 밤은 어린 양의 피를 담보로 장자의 생명을 보호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구원을 체험한 밤이었습니다. 자신 앞에 다시 나타나면 죽이겠다던 바로가 이 밤이 지나고 나자 모세와 아론을 불러 지금 당장 떠나 줄 것을 요구합니다. 이제야 바로가 하나님을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긴 세월 동안 강제 노역에 시달리며 애굽의 풍족함과 대조된 생활을 해 오다 애굽으로부터 은금 패물을 들고 나올 것이라는 하나님의 예언대로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해서 나오게 됩니다(35-36절).
애굽을 떠나는 이스라엘
출애굽을 주도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15:13-14에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예언의 말씀을 출애굽을 통해 이뤄 주셨습니다. 이 출애굽은 간신히 도주하거나 어렵게 피해 나온 것이 아닌, 많은 사람과 재물을 이끌고 나오는 당당한 출발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출애굽의 은혜에 응답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그것은 절기를 준수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이 사건을 통해 새롭게 형성된 이스라엘이 자손 대대로 이 모든 것을 이루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잊지 않고 살기를 원하신 것입니다(42절).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출애굽 사건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누룩 없는 떡을 갖고 나오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33-34, 39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어떻게 응답하고 있습니까?
2. 여러분의 삶에서 지키기 원하는 거룩한 기준을 세워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장자를 잃고 나서야 바로가 비로소 이스라엘 백성을 쫓아낸다. 인간의 완악함이 어디까지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만 포기하는 존재란 말인가?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부르짖음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죽임을 당하지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얼마나 급했으면 바로가 밤에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나가라고 명하고 있을까?
하나님은 부모로서 가장 큰 고통과 슬픔을 느끼는 재앙을 내리셨다. 그런데 대를 이을 장자를 잃었으니 애굽 땅에 얼마나 큰 슬픔과 큰 통곡 소리가 울려 퍼졌을지 짐작하게 된다.
밤에 서둘러 급하게 나가야 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모세의 말대로 애굽인들에게 은금을 요구해서 챙기기 시작한다.
애굽인들이 얼마나 이스라엘 족속이 꼴 보기 싫었으면 요구하는 대로 다 내어주었을까?
그런데 하나님은 이것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씀하신다.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은혜는 애굽에서 급하게 쫓겨나가는 것이었다. 애굽인들에게 재물을 요구하는대로 받아 나오게 하는 것이었다.
애굽에서 쫓겨나가는 것이 은혜라고 하신다. 애굽인에게 은금을 빼앗는 것이 은혜라고 하신다.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만 육신만이었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애굽인들에게 재물을 요구했는지를 알 수 있다. 또 얼마나 많은 가축을 끌고 나왔는지 알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만 출애굽시킨 것이 아니었다.
‘37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38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마치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셔야 한다는 하나님의 의지처럼 보인다.
한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도 놀라운 일인데 하나님은 장정만 60만명이나 되는 엄청난 민족을 구원하고 계신다.
오늘도 주님은 십자가의 사랑이 얼마나 위대하고 큰지를 보여주신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기가막힌 것인지 보여주신다.
1.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37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을 떠나서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38 수많은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가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내 이 작은 마음에 담아보자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실 일, 감사할 일
고난주간을 앞두고 주님은 우리의 고난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고난받으신 것을 묵상케 하심으로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하심에 감사
주님 이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주 여호와는 광대하시도다!’
고난주간을 앞두고 십자가의 사랑을 깊이 느끼게 하시고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에 놀라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한 사람이 구원받는 것도 기적일진데 어떻게 장정만 60만명을 구원하실 수 있을까요?
들꽃 공동체 안에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고난주간이 더욱더 주님의 은혜로 충만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https://www.youtube.com/watch?v=3UYoplZ_2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