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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0분 정도 사용해본 간단 사용기입니다.
왜 이정도 밖에 못쳐봤느냐... 하면 중펜이란걸 사용해본적이 거의 없어서...
그립을 충분히 깎지 못했는지 손가락이 아파서 더 못치겠네요.
어쨌든 우선 간단한 맛봬기 적어봅니다.
러버는 라켓의 반발력이 강하다는 말을 들어서 중국러버로 결정했습니다.
실제로 러버 없이 공을 튕겨보니 잘 튕기는 편이라 반발력이 세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이 러버들은 지금 한창 나오고 있는 기포스폰지 전 세대의... 아마도 전전 세대의 러버로 생각되는데요.
729 라는 브랜드에서 나온 729-5 와 스카이 윙 입니다. 그 중에서도 프로 버전이라는데...
일반 버전은 일전에 한번 사용해 봤는데요. 그냥저냥 초보용으로 사용할만한 러버였습니다.
탁구공은 니타쿠 프리미엄, 사용자인 제 수준은 만년 초보입니다.
때문에 실전에서 얼마나 치느냐가 아닌 랠리중에 어떤 감각이냐를 중점으로 사용해 봤습니다.
1) 우선 그립 디자인.
그립 자체가 중펜 그립과 펜홀더 그립을 믹스 한것 같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펜홀더 그립에 중펜 그립을 추가 한것 같네요.
펜홀더 그립의 특징이 더 많습니다. 한마디로 뒤집어서 칠수는 없다는거죠.
하지만 잡는것이 펜홀더와 거의 같으니 중펜 초보가 쥐기에는 좋은 그립 같습니다. 각은 더 깎아야 합니다만.
의외로 쉐이크로 잡아도 별 문제가 없는것 같습니다. 제 손이 좀 작긴 합니다만.
오히려 라켓 날아갈까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군요. 역시 초보분이면 걱정없이 사용할것 같네요.
자. 러버를 붙이고 살짝 튕겨봅니다.
응---? 이 러버 약점착 이라지만 의외로 공이 잘 튀지 않습니다. 웬지 불길한 예감이...
2) 타구음
포핸드 랠리에서 처음 느낀것은 소리입니다. 아주 맑은 탕, 또는 통 소리랄까...
라켓 내부에서 울려서 나는 소리가 나네요.
이런 소리 들어본적 있습니다. 바로 발사 라켓에서 나던 소리입니다.
발사 라켓은 아주 무른 나무인 발사 나무를 하드 카본과 표층으로 싼 라켓이기 때문에 울림의 소리가 경쾌했습니다.
라켓이 울림이 있다는것이 아닙니다. 소리가 울려 나오는거죠.
때문에 손에 느껴지는 감각은 많지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제네시스도 그런 울림의 소리가 들립니다.
완전히 발사 라켓들과 같은 소리는 아니지만 경쾌하다 할수 있는 소리입니다.
3) 포핸드
러버가 잘 튀는 러버가 아니라서 그런지 반발력은 off 내지는 off- 로 생각됩니다.
러버 없는 맨 표층에 공을 튕겨봤을때와는 너무 다른 결과 입니다. 그때는 적어도 off+ 정도로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러버가 너무 옛날 러버 인것 같네요. 5겹 합판 펜홀더 보다 안나가는것 같습니다.
드라이브는 원래 잘 못합니다. 하지만 스핀이 강하게 걸린것 같진 않습니다.
4) 백핸드
백핸드라기 보다 쇼트겠죠. 쇼트는 안정적으로 들어갑니다. 이건 역시 반발력이 약하다는 뜻이겠지요.
5) 서브
이건 좀 잘 들어갑니다. 횡회전 서브에서 특히 회전이 많네요.
총평
우선 그립을 좀더 다듬어야 제대로 쳐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러버 때문인지 반발력이 강한진 않네요.
랠리시 타구음은 시원했습니다. 타구감은 많이 없네요.
아무래도 러버를 바꿔봐야 할것 같네요.
헌데 그럼 이 러버 버려야 되나요?
중펜이 이거 하나라 떼버리면 새러버 그냥 쓰레기통 행인데...
이를 어쩔꼬....?
두번째 시타기
에어링...
중국러버는 에어링을 해줘야 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건 거의 모든 점착러버들의 특성인가보다.
그런데 에어링이란 단어가 진짜 있나? 나중에 찾아봐야겠다.
삼일을 바깥에 그냥 놔둔후 다시 시타에 들어갔다.
물론 그립도 좀더 깎아서 손에 맞춰보았다.
1) 포핸드
포핸드를 쳐보니 처음에는 그냥 저냥 나가던 공이 어느순간부터 빨라진다.
마치 인제 시동이 걸렸다는듯이...
반발력 off ~ off+ 사이쯤 되는것 같다.
2) 스핀
지난번에 비하면 확실히 스핀이 늘었다.
이제야 러버가 제자리를 찾아가나보다.
안돼는 드라이브지만 확실히 먼저보다 스핀이 많다.
3) 쇼트
쇼트에서는 적당한 반발력이 나온다.
지난번에 비해서 더 강한것 같진 않다.
4) 서브
횡회전 서브가 날카롭게 들어간다. 이게 왠일이니...?
두번째 총평
에어링으로 러버가 자신의 길을 찾았다고 해야하나...
확실히 첫번보다는 확연히 나아보인다.
아무래도 세번째 시타를 해봐야겠다.
세번째 쳐보면 대략 평균이 나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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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아침님께서 올려주신 제네시스라켓 사용기 잘 보앗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네시스는 비스카리아나 DHS의 506x와 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506x를 사용할 것 같습니다
비슷한데 506x가 좀 더 잘 나가고 감각이 선명합니다. 가격도 훨씬 싸고...
제네시스는 공빨이 가볍고 날리는 감이 있습니다
고집통 선전문구에는 어떤 라켓에도 있지만 대면 들어 간다는데 날리는 느낌때문에 콘트롤이 만만치 않다는 생각입니다
506x 가 비스카리아 비슷하단 말에 언제 한번 사용해 봤으면 했는데 기회가 없더군요. 제네시스는 아직 좀더 쳐봐야 알것같아요.
스티가 제네시스인줄...
그나저나 제네시스 사용기에 제네시스 사진이 없...ㅠㅠ
앗...! 이런 실수가...
될수있는데로 빨리 올리겠습니다.
잘 나가는 라켓을 선호하시나 봅니다. ^^. 이번에 나온 슈퍼비카 중펜도 사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둣 합니다. ㅎㅎ
저도 몰랐는데 쉐이크는 몰라도 펜홀더나 중펜은 반발력 좋은것을 선호하나봅니다. 슈퍼비카는 가격이... 게다가 이곳에서는 나비사 라켓은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 아침 이베이 한번 보세요.^^
@안킬로 와....! 가격이 260불이 넘는...
@오늘 아침 비싸기는 합니다. ㅠㅠ
전전세대의 러버를 사용하시다니 구력이 오래되셨나봅니다.^^
설마요... 싼러버를 찾다보니 알게된것입니다.
러버 '제네시스'가 아닌 블레이드 '제네시스' 사용기군요~ 근데 제네시스가 어떤 블레이드인지... ^^;;;
이곳에 제네시스 수령기라고 올린글이 있습니다.
고집통에서 나온 신형 라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