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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생명 말씀(2019.7.28.) 말씀/ 디모데 후서 2:1-2 작은 하나의 힘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고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수 있으리라”
오 헨리의 소설 '현자의 선물'에 나오는 어떤 이야기가 있습니다. 돈리라는 사람이 추운 겨울에 직업을 잃었습니다. 먹고 살길이 막막했던 그는 굶주림에 지쳐 할 수 없이 구걸에 나섰습니다. 돈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고급 식당 앞에 서서 한 쌍의 부부에게 동정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보기 좋게 거절당했습니다. 그때 함께 가던 여인이 남자가 퉁명스럽게 거절한 것을 알고, 이렇게 추위에 떠는 사람을 밖에 두고 어떻게 우리만 들어가 식사를 할 수 있겠느냐며 1달러를 주었습니다. 그녀는 "이 1달러로 음식을 사 드시고 용기를 잃지 마세요. 그리고 당신이 직업을 곧 구하도록 기도할께요" 라고 말했습니다. 돈리는 "부인! 고맙습니다. 부인은 나에게 새 희망을 주셨습니다.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그러자 부인은 "당신은 예수님의 떡을 먹는 것입니다. 이 떡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눠주기 위해 노력하세요" 라고 다정히 말하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돈리는 우선 1달러로 요기부터 하고 50센트를 남겼습니다. 그 때 마침 한 노인이 부러운 듯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돈리는 남은 돈 50센트를 꺼내 빵을 사서 노인에게 주었습니다. 이 노인은 빵을 조금 떼어 먹다가 남은 빵 조각을 종이로 쌌습니다. 돈리가 “내일 먹으려고 합니까?”하고 묻자 이 노인은 “아닙니다. 저 길에서 신문을 파는 아이에게 주려고 합니다.” 노인이 소년에게 다가가 빵을 건네자 이 아이는 좋아하며 빵을 뜯어먹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마침 길 잃은 강아지가 빵 냄새를 맞고 꼬리를 치며 다가왔습니다. 이 소년은 조금 남은 빵 부스러기를 개한테 주었습니다. 소년은 기쁜 마음으로 신문을 팔러 뛰어갔고, 노인도 일감을 찾아 갔습니다. 돈리는 그 모습을 보며 “나도 이렇게 있을 순 없지.”생각하는 순간, 강아지의 목에 걸린 목걸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돈리는 길 잃은 개의 목걸이에 적힌 주소를 보고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주인은 매우 고마워하며 10달러를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당신같이 양심적인 사람을 내 사무실에 고용하고 싶소, 내일 나를 찾아오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드디어 돈리도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이야기를 통해서 무엇을 배울 수 있는 것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엄청난 돈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작은 배려,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지나가는 한 여인의 1달러가 나누어지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또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었는지 모릅니다. 나는 가진 게 없어서 남에게 줄 것이 없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작은 것이 기적의 씨앗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땅에 묻어두고 장사를 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돈리는 구걸하는 처지에서도 가진 바를 나눔으로써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굶주리는 사람, 가난한 이들을 위해 가진 바를 나눌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무엇이든지 가지고만 있으면 아무런 쓸모가 없지만 나눌 때 소중한 가치를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오병이어 사건을 바로 이런 예를 말해줍니다. 하찮은 어린 아이가 가지고 있던 오병이어를 주님께 가지고 나와 드렸을 때 그 떡과 고기는 계속 불어나서 마침내 5천명이 먹고도 12바구니 남는 역사를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적의 효과를 물리학에서 ‘나비효과’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나비의 단순한 날갯짓이 날씨를 변화시킨다는 이론인데. 1972년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N. 로렌츠가 처음으로 발표한 이론입니다. ‘브라질의 아마존 밀림에서 나비 한 마리가 날개 짓을 하면서 날았을 뿐인데, 그 미세한 바람의 영향이 미국 텍사스에 토네이도tornado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하면서 의심을 품을 수도 있지만 돈리의 이야기처럼 실제로 그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비 효과에서 중요한 것은 작은 하나입니다. 작은 하나의 영향력이랄까요? 작은 하나가 결코 작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때 기적의 역사는 일어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5: 14-28을 보면 달란트 비유가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왕위를 받아가기고 오려고 먼 나라로 떠나면서 종들에게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습니다. 그런데 결산 때에 열 달란트 받은 사람은 열 달란트를 남겨 착하고 충성되다고 칭찬을 받았고,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 역시 칭찬을 받았지만 한 달란트 받았던 사람은 장사를 하지 않고 묻어두었다가 도로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 주인은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고 책망을 하면서 그렇다면 차라리 은행에라도 맡겨서 이자라도 취하지 않았느냐고 하였습니다. 그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고 하였습니다. 한 달란트 받은 종의 문제가 무엇이었습니까? 주인이 엄한 사람이고 불의한 사람이라 생각했다고 핑계를 댔지만 실은 그 한 달란트의 가치를 잘 몰랐던 것입니다. 다른 사람은 열 개를 주고 다섯 개를 줬는데 자기는 왜 하나만 주었느냐? 비교의식를 하고 편견 된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불신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 못된 생각입니다. 그는 이해를 못한 것입니다 달란트는 씨앗과 같은 것입니다. 씨라는 것은 개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백 개라도 심겨지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니고, 한 개의 시라도 잘 심고 가꾸면 백 배, 천 배, 만 배, 헤아릴 수 없는 큰 숲을 일 수 있다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주인이 본 것은 열 개, 다섯 개, 한 개 개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충성된 마음 이었는데 그걸 몰랐던 것입니다. 1개를 잘 가꾸면 열 개도 부럽지 않은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머더 데레사에게 어느 날 한 정치 권력자가 물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큰 일을 할 수 있었습니까? 우리는 한 번에 한 사람밖에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님의 일은 어떤 것도 작은 일이 없습니다. 처음 한 사람을 사랑하지 못했다면 지금 이런 역사는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 죽을 때 유언의 말씀도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 이었습니다. 그 유언을 들으며 200 만 명이 울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말 합니다. “나는 결코 대중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다만 한 개인을 바라볼 뿐입니다. 나는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 껴안을 수 있을 뿐입니다. 단지 한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씩만.... 따라서 당신도 시작할 수 있고, 나도 시작하는 것입니다. 나는 한 사람을 붙잡습니다. 만일 내가 그 사람을 붙잡지 않았다면, 수만 명의 사람을 붙잡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모든 노력은, 단지 바다에 떨어뜨리는 한 방울의 물과 같습니다. 만일 내가 한 방울의 물을 떨어뜨리지 않았다면, 바다는 그 한 방울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당신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지 시작하는 것입니다. 한 번에 한 사람씩....' 이게 나비 효과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큰 데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작은 하나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능력이 적다고 불평하고 불신하고 원망하는 것은 성공을 목표로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목표로 한다면 그 작은 하나가 얼마나 큰 기적을 이루는가를 알게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이 바로 나님의 역사 방법입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한 사람 그리고 열두 지파를 통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큰 민족을 이루셨고,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을 인해서 하늘에 별과 바다의 모래 같은 무수한 믿음의 사람들을 무자했던 아브라함의 자손들로 세우셨습니다. 할렐루야! 바울도 디모데 후서 2:1-2절에서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고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수 있으리라” 한 사람이 한 사람을 가르치는 1:1 역사가 세계로까지 파급되어 지난 UB는 F한국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단체가 되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산 증인입니다
전라남도 함평군은 12년 전만 해도 천연자원도 산업자원도 관광자원도 없어서 3무無의 땅이라고 불렸습니다. 함평에는 어떻게 된게 국보는커녕 보물 한 점 없습니다. 그 흔해 빠진 명산, 사찰, 유적지조차 없습니다. 심지어 귀양을 왔던 선비조차 찾아보기 힘듭니다. 함평은 전형적인 낙후지역 이었습니다. 군민들은 ‘어차피’ 안 된다는 패배의식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그 때 39세 젊은 나이로 민선 2기 지자체 선거에서 당선된 이석형 군수는 당선의 기쁨도 잠시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함평!” 하면 바로 떠오르는 랜드 마크를 만드는 일 이었습니다. 이석형은 나비를 떠올렸습니다. 나비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또 동화 세계를 떠오르게 합니다. 동시에 청정한 땅에서만 서식하기에 친환경 농업을 홍보하는 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그는 직감적으로 성공을 예감하고 나비축제를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군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못해 잡아먹을 듯했습니다. “나비가 밥을 지어준답니까? 국을 끓여준답니까?” “가뜩이나 어려운 군 살림을 어린놈이 다 말아먹겠네.” ‘어차피’ 안 된다고? ‘오히려’ 할 수 있어! 이석형 군수는 공무원들의 생각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바꾸어야 했습니다. 그는 곧 명령을 내렸습니다. “여러분, 이제부터 ‘어차피’라는 낱말은 절대로 입에 담지 마십시오. 대신 ‘오히려’라는 단어를 하루에 열 번씩 사용하십시오, 군청 안에서든 밖에서든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해주십시오. 이것은 명령입니다.” 공무원들은 술렁거렸고 군수를 조롱하기 위해 따라했습니다. 그런데 그러자 안 된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오히려’ 한 마디에 해볼 만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는 변화의 바람을 느끼고 곧장 금빛 봉투에 카드를 넣어 돌렸습니다. ‘떠나가 버린 당신의 과거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당신은 이제부터 완전히 새로운 사람입니다. 다시 태어난 당신이 만들어갈 함평의 벅찬 미래를 기대하겠습니다.’ 공무원들은 변했고 긍정과 자신감이 솟았습니다. 회의는 축제처럼 즐거웠고 떠들썩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저절로 솟아났습니다. 그 열의를 모아 제1회 나비축제를 열었습니다. 외부 기획사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축제를 준비하고 기획했습니다. 공무원들 한 명 한 명이 군민들 한 명 한 명이 나비축제가 성공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그러자 정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1년 관광객 수가 14만 명밖에 안 되던 곳에 60만 명이 찾아왔습니다. 관람객수는 해마다 늘어났습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 200평 비닐하우스 축제장에서 시작한 나비축제는 2008 세계 나비 곤충 엑스포까지 ...발전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인정하는 성공한 1등 축제가 됐습니다. 이제 “함평?” 하면 “나비!” “나비?” 하면 “함평!이 저절로 입에서 나오게 됐습니다. 11년간 총 관람객수가 1,100만 명이나 됐습니다. 2008 세계 나비 곤충 엑스포 입장 수입 93억 원에 군민 직접 소득이 200억 원이나 됐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입장객 수는 용인의 에버랜드를 넘어서 6만 5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작은 시골 마을이 일으킨 놀라운 기적이었습니다. 함평군과 이석형 군수가 지금까지 세상으로 날려 보낸 나비는 약 150만 마리입니다. 그 나비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아마 꽃들을 찾아 사방천지로 날아갔을 것 입니다. 나비들은 꽃들과 함께 수많은 씨앗들을 맺었을 게 틀림없습니다. 그 씨앗들은 희망의 씨앗, 긍정의 씨앗, 자신감의 씨앗, 기적의 씨앗이 됐을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그 150만 마리의 나비가 날아가기 전보다 더 아름답게 변해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함평군과 이석형 군수는 밥도 지을 수 없고 국도 끓일 수 없다던 그 나비로 유무형의 기적을 일궈나가고 있습니다. 진짜 나비효과를 보았습니다. 함평군과 이석형 군수는 나비 축제를 성공시킨 후 엄청난 자신감을 얻었고 급기야 겁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무슨 일을 하듯 최고가 되려고 했습니다. 황금박쥐 순금 조형물, 대한민국 국향대전, 골프여왕 신지애로 발전해나갔습니다. 긍정과 성공의 경험은 꼬리를 물고 새로운 긍정과 더 큰 성공을 가져왔습니다. 2019년 31만명이 다녀갔고, 입장료 수입 거의 9억원이 되었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축사를 했습니다. ”참 대단하다. 날아다니는 나비를 가지고 돈을 벌다니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 따로 없다. 이것이 진정한 지방자치의 성과다. 지방자치는 관리형이 아니라 이렇게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사고를 갖고 있어야 성공한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아름다운 창조의 현장! 생태, 가장 소중한 보배! 함평이 봉하 마을의 모델이다.“고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나비효과의 주인공 저도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다음 주 유럽으로 떠납니다. 이번 유럽수양회는 선교 50주년 기념 수양회입니다. 또 헝가리는 공산권 선교 30주년입니다. 한국에서 많이 가지는 않고 10명 정도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내 년에 호주에서 국제 수양회가 있어서 학생들 경우는 그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웍크샵으로 그리스도인의 독서생활과 삶이란 주제로 강의 나나 맡았고, 헝가리는 색소폰 특주 하기로 하였습니다. 일정은 7.30- 8,13일 약 2주입니다. 건강한 몸으로 가서 겸손히 잘 섬기고 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제가 그 동안 영성 독서를 통해서 받은 은혜 한 사람에게라도 좋은 영향으로 전달하고 올 수 있도록 기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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