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보건의료노조 등, 성남시의료원 위탁 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 열어
- 노동시민사회 공동 주최… 의료민영화 가속시킬 민간 위탁 반대 한 목소리
코로나19 헌신했는데 민간 위탁 웬말? 회복기 지원 필요!
성남시는, 성남시의료원장 채용 및 의료원 정상화 위해 노력해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 이하 보건의료노조),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성남시의료원시민공대위,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는, 31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앞에서 <성남시의료원 위탁 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보건의료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성남시의료원시민공대위,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 등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성남시의 성남시의료원 민간 위탁 강행에 대해 “성남시의료원을 민간에 팔아넘기려는 의도”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공공의료체계를 뒤흔들고 의료민영화를 가속화 시킬 민간 위탁 계획’의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이들 단체는 “성남시의료원의 민간 위탁은 지역주민 건강권을 위탁하는 것과 같다”면서 “성남시가 해야할 일은 위탁 추진이 아니라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역할을 한 성남시의료원의 회복기를 적극 지원하고, 의료원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주민발의조례운동을 통해, 전국 최초로 시민의 힘으로 건립한 공공병원이다. 정식개원 전부터 코로나19 전담병원 역할을 하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세워진 공공병원으로서 그 책임을 다 해왔다.
그러나, 작년 7월 신상진 성남시장은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시민의 뜻과 상관없이 강제 민간 위탁을 추진했으며, 최근 성남시는 위탁을 염두에 둔 타당성 조사 용역 입찰을 공고하기까지 했다.
결의대회를 공동주최한 네 개 단체 대표자들은, 성남시장의 일방적인 민간 위탁 강행에 강하게 반발하며 공공병원의 민간 위탁은 곧 의료민영화로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 전체 기사 보기
http://www.an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