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A모 의원이 전반기 의장시절 이현준 군수에게 인사 청탁을 했으나 군수가 청탁을 거절하자 집행부와 줄곧 대립각을 세우며 군수를 비난해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공직사회와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A모 의원은 올해 전반기 군의회 의장시절 이현준 군수에게 자신과 동향인 의사과 조 모과장의 승진 청탁을 했으나 평소 "인사 청탁을 하는 직원들에게는 인사 불이익을 주겠다"고 공언해 온 이 군수가 이를 단호히 거절했다는 것.
이후 A 모 의원은 지난 6월 중순 군청에서 개최 된 당정협의회 국비지원 및 사업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마치 행정사무감사를 하는 것처럼 각종 사업에 대해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하며 실.과장들은 물론 이군수를 강하게 몰아 부치는 등 노골적으로 군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지난 12일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개최 된 2012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성과 보고회에 군 의원들이 단 한명도 참석치 않는 등 사실상 군에서 개최하는 행사 보이콧 현상까지 보이며 의회와 집행부 간의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가고 있다.
주민 황모(42)씨는 "의장이 집행부를 견제하고 주민들을 위한 정책에 힘을 쏟아야 할 판에 인사 청탁이나 하고 도대체 의회가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또 "의장선거 비리로 전 군민들이 의회를 비토하고 신뢰가 바닥인데 자신의 개인적 청탁이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고 집행부 및 군수와도 대립각만 세우고 있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군민들에게 돌아오는 것 아니냐?"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편 A모 의원은 예천군의회 제5대 의장선거 돈 봉투 사건에도 연루가 돼 경찰조사를 받았으나 받은 돈을 돌려주었다고 진술해 무혐의 처분됐다. [경북일보 이상만 기자]
첫댓글 무슨소리를 하고 무슨일을 하는지 각성 하시길 바랍니다.
A모 의원이 아니라 실명을 밝히고 지역주민들이 다음 선거에 반영해야 하질 않을까요????.....
수준낮은 지역 의원님들!! 정말로 힘빠지고 한심한 이야기입니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던데....예천망신은~~~~
예천에 과연 군 의원이 필요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