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후보 공천이 곧 당선을 의미하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새누리당 후보경선에서 홍준표 도지사에게 패한 박완수 창원시장이 시장직을 사퇴하고 경남도지사 새누리당 후보경선에 나섬으로 인해서 홍준표 대 박완수의 재대결이 성사되었다
무소속 김두관 후보에게 패한 선거의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투표율 상승효과에 편승하여 역대 최다득표119만1904표(62.91%) 기록하며 당선된 다음에 치러지는 선거라는 점에서 홍준표 도지사의 우위가 점쳐지고 있다
도지사라는 현역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고 여론조사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진 홍준표 지사와 대결에서 열세를 느낀 박완수 전시장이 열세 만회를 위해 홍준표 도지사가 폐업한 진주의료원 부활을 들고 나온 것은 결국 자충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유권자는 정당의 이념과 추구하는 정책의 상이성을 갖고 있는 정당의 치열한 경쟁과 논쟁을 통하여 얻어진 정보를 가지고 주권행사를 하기 때문에 보수를 표방하는 정당인 새누리당의 공천을 희망하는 사람은 새누리당의 이념과 새누리당이 추구하는 정책의 동질성을 갖고 있지 않으면 안 된다
보수를 표방하는 정당이나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이나 추구하는 이념이나 정책의 상이성이 없다면 정당으로서 존재가치가 없다 당내 후보 경선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보수가 진보 흉내를 내 거나 진보가 보수 흉내를 내는 것은 경쟁과 논쟁을 통한 정보 제공 부재를 초래하게 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보수성향의 박근혜 정부가 공기업 효율성 촉진을 기치로 내 걸고 개혁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마당에 보수적 관점에서 비효율적 경영으로 혈세를 낭비해 온 것으로 알려 진 진주의료원 부활을 보수정당 공천을 희망하는 예비후보가 입에 담는 것은 여론지지의 열세를 진보성향 유권자의 지지로 만회해 보겠다는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다
보궐선거에서 역대 최고 득표수로 당선되었고 여론평가도 상당히 좋을 뿐 아니라 홍준표 지사의 행정역량을 검증하기에는 시간적으로 너무 짧다는 점에서 홍준표 지사의 행정역량에 대한 올 바른 평가를 하기 위해서라도 홍준표 지사의 재공천이 불가피해 보인다
반면 10년간 창원시정을 이끌어 온 박완수 전시장의 행정역량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경직된 타성에 젖어들 시기에 접어들었고 여태 경남지방을 벗어나 본 적이 없는 박완수 전시장의 견식을 넓힌다는 의미에서도 중앙행정이나 선진행정을 배우는 충전의 기회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공직자 서비스 마인드 공직자 청렴도에서 만년 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경상남도 공직사회 폐해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는 지방대 출신 우선 채용제도가 우수한 인재를 역차별하고 하향적 평균화를 초래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유학파 출신 우수한 인재들을 대거 채용하여 공직사회 분위기를 쇄신하고 경상남도 행정 경쟁력을 강화시켜야 한다
때로는 감정 조절에 소홀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홍준표 도지사는 리더싶을 갖춘 능력있는 정치인 중의 한 사람이 틀림없다 박근혜 정부와 인물적 코드는 안 맞을지 모르지만 정책적 코드가 맞는다는 점에서 정부와 원만한 관계가 유지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경남의 발전을 위해 중앙정치 경험이 있는 홍준표 지사가 보수정당인 새누리당 후보로 나와서 진보정당 후보와 치열한 경쟁과 논쟁을 펴 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