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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한국,일본,중국의 풍수비교
차태현 추천 0 조회 28 13.01.03 14:4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한국,일본,중국의 풍수비교.

동아시아에 속하는 대표적인 나라들은 한국, 중국, 일본입니다. 결론을 먼저 내린다면, 한국은 산(山=穴)을 중시하는 풍수학이, 중국은 물(水)을 중시하는 풍수학이, 그리고 일본은 양택만을(方位)중시하고 발전시킨 풍수학이 있어 각 나라만의 특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 풍수의 이동경로
중국의 풍수학문이 언제쯤 주변문화에 미쳤는가는, 어느 쪽의 문화에 있어서도 그 수용(受容)의 기원(起源)은 불명확합니다. 주변국인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라오스,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의 각지에서, 풍수학문은 수용되어 독자적인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각 나라들만의 고유한 자생풍수(子生風水)가 있었으며 역사시대로 들어오면서 중국의 풍수설을 수용은 했지만 현재까지 각 민족에 행하여지고 있는 풍수학문은 각각이며, 바로 그 현상은 문화변용(變容)이라고 합니다.
수용하는 측의 문화는 풍수설을 우연히 수입 한 것이 아니고, 아마도 수용당시 문화상황이나 사회상황에 수용의 이유가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었겠지요.
예컨대 풍수설에는 5세기에 나온 황제택경(皇帝宅經)이후, 양택풍수(家相)와 음택풍수(墓相)의 구별이 생기고 있습니다.

2. 풍수학
‘풍수‘는 옛 부터 사용해 오던 ‘지리(地理)‘와 같은 말입니다. 즉 동양지리학은 땅은 살아있는 것, 동태적(動態的)인 것, 인간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 만물을 키워내는 신비한 힘으로서 인간생활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의 근원으로 보는 관법(觀法)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동양지리학의 지(地)란, 서양지리학에서 단순하게 다루는 ‘토지‘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그것은 자연환경 전체를 가리키는 개념 입니다. ‘풍수‘란 결국, 풍(風)과 수(水)이고, 풍수사상의 골격을 이루는 동태적예견이론(動態的豫見理論)의 구체적 표징(表徵)입니다.

‘풍수‘란 중국의 한족이 인식한 기후(氣候)라고 해도 좋습니다.
기후는 처음에는 ‘바람(風)‘에 의해서 좌우되며, 다음으로는 바람에 실려 오는 구름의 다과(多寡)에 의해서 강수량(水)이 정해집니다. 그래서 ‘풍수‘는 지동(地動)을 포함하는 대기(大氣)나 환경 영향의 총체(總體)를 의미하지요. 이 영향은 절대적으로 인간의 운명을 지배하고, 인생의 모든 결과는 풍조우순(風調雨順)즉, 순조로운 자연의 운행 없이는 나타날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풍수‘란 인간뿐만 아니라 죽은 자나 신령(神靈)이 자연의 호적(好適)한 영향 아래에서 될 수 있는 한 안녕(安寧)하게 있게끔, 음택(묘)과 양택(주택등의 건축물)을 어떻게 조성해야 하는가를 인간에게 가르쳐주는, 사상의 실천적체계(實踐的體系)를 뜻합니다.

또한 ‘풍수‘는 천연자연(天然自然)의 움직임에 따라 인간 및 사자(死者), 신령(神靈)의 운명을 지배하는 것이지만, ‘풍수‘ 그 자체를 자성시킨 것은, ‘기(氣)‘ 즉 신비한 힘입니다.
한대(漢代) 저명한 풍수서의 하나인 ‘청오경(靑烏經)‘에는, ‘음양부합(陰陽符合), 천지교통(天地交通), 내기맹생(內氣萌生), 외기성형(外氣成形), 내외상승(內外上乘), 풍수자성(風水自成)‘ 이라 적혀있습니다.
즉 음과 양이 합치고, 하늘(天 : 陽)과 땅(地 : 陰)이 상호(相互)작용을 하면, 내면의 ‘기‘는 맹생(萌生:싹트다)하고 외면의 ‘기‘는 형성되어, 이 내외의 ‘기‘가 상승하여 최종으로 ‘풍수‘가 자생하는 것이라는 원리지요. ‘풍수‘란 직접, 인간과 기타의 운명에 작용하는 현상은 ‘기‘라고 하는 이 신비한 작용 없이는 생겨나지 않습니다. ‘풍수‘를 ‘천지(天地)의 기‘ 측정법이라 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풍수‘는 바야흐로 천지의 호흡인 ‘기‘에 의해서 동(動)하는 존재이며 현상이지만, 인간과 기타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풍수‘는 만물을 꽃피우는 ‘생기(生氣)‘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생기‘란 ‘기‘의 구상적(具象的)이고 활기찬 상태를 말하고, 이 ‘생기‘야말로, 바람(風)이 되고, 구름(雲)이 되고, 물(水)이 되는 것으로, ‘살(煞)‘ 또는 ‘살기(煞氣)‘와는 상반되는 신비한 힘을 말합니다. 인간이 구축하는 조형공간은 ‘생기‘인 이 신비력이 있는 것을 탐색(探索)하고, 이 신비한 힘에 감응하고 승(乘)함으로서 드디어 활기와 번영이 있는 공간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신비한 힘에 감응 할 수 있는 일정의 형식을 가진 공간, 이 신비한 힘을 저장하여 영구히 길상(吉祥)을 유지 할 수 있는, 균형이 잡히고 자연에 역행하지 않는 공간을 인간은 구축할 필요가 있는 이유라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공간이야말로, 이상적인 풍수환경과 감응(感應)한 이상적인 조형공간이며, ‘명당(明堂)‘이라 불리우는 상징공간입니다.
신비한 힘의 흐름이 확실하고, 생기에 넘치는 땅이라면, 생기가 집중된 ‘혈‘의 전면(前面) 공간을 ‘명당‘이라 하며, 이곳에 조형공간이 들어섭니다. 이 조형공간은 풍수방위반(風水方位盤 : 나침반)과 같이, 방위나 분할된 공간에 의미 있는 상징을 배치하는 상징적원공간(象徵的原空間) 을 나타냅니다

3. 풍수학의 활용
풍수학에서 ‘풍수사(風水師)‘ ‘지리사(地理師)‘ ‘음양사(陰陽師)‘등으로 불리어온 전문가들의 지식은, 일반사람들이 알고 있는 민속적지식과는 전혀 다른 복잡한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동양 각 나라에서 오늘날까지도 영묘시(靈妙視)한 고결(高潔)한 지술(智術)로 그 명맥을 이어왔습니다.
영묘한 지술에 의한 길지판단법(吉地判斷法)은 3가지가 있는데 산(山), 물(水), 방위(方位)가 그것입니다.
더욱 이것에 관련하여 풍수판단에 부가되는 사항은 많이 있지만, 기본적 판단은 이 세 가지이고, 이 판단의 양악(良惡)과 설계계획은 생활자(生活者)인 인간장래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앞에서 말한 산, 수, 방위에서 산과 물은 전부터 많은 설명이 있었기에 풍수학의 길지판단에서 세 번째로 열거한 방위(方位)에 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양지리학은 지금으로부터 약 4,000년 전에 ‘낙서(洛書)’로부터 출발했다고 하는 구성설(九星說)을 포함해서, 역경(易經)의 팔괘설(八卦說), 서경(書經)‘의 오행설(五行說), 좌전(左?)이나 음양설 등의 제설(諸說)을 모두 합쳐 서서히 체계화 되어 3세기에 산수판단중시(山水判斷重視)의 형세학파(形勢學派)의 기초가 이루어 졌습니다.
이러한 산수의 지세와 동정판단(動靜判斷)에는 나경(羅經)에 의한 방위의 길흉판단도 있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산수판단에 종속된 것이었지요. 송(宋), 명(明)대에 이르러 갑자기 성해진 것이 나경판단, 즉 방위중시의 풍수판단법이며 현재 복건학파(福建學派)라고 칭하는 학파의 관법(觀法)입니다. 그들은 전적으로 나경에 의한 신비한 힘의 작용 판단에 매달립니다.

4. 동아시아 국가들의 풍수특징
학파형성(學派形成)의 모태는, 9세기 양균송(楊筠松)의 형세학파(形勢學派)입니다. 이 학파는 별명(別名) 강서학파(江西學派)라고 불리며 산세(山勢)ㆍ수류(水流)등의 지세판단을 중시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11세기, 송시대(宋時代)에 나타난 학파는, 괘(卦),10간(十干),12지(十二支),성숙(星宿)등의 규칙적인 세상의 운행판단(運行判斷), 즉 나경(羅經)판단을 중심으로 하는 학파였습니다. 이 학파의 대표 인물은 왕급(王伋)이며 판단함에 있어서 천지의 운행원리를 제일 중요시 하였고, 원리학파(原理學派) 또는 복건학파(福建學派)라고도 칭합니다. 중국에 있어서의 풍수설은 현재도 이와 같이 양파(兩派)로 대별되며, 이들 학파가 풍수설을 발전시킨 지방은 모두 중국의 화남지방(華南地方)입니다.

한국은 풍수설이 발달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부계사회(父系社會) 국가인 상황에서 풍수학문을 수용하였습니다. 풍수학 활용의 시작은, 십수세기전의 원사국시대(고구려,백제,신라,가야)부터였으며, 풍수학을 펼친 사람들은 한학(漢學)에 능통한 상류계급출신의 지관(地官)이었지요.
이 가운데, 국가임용(國家任用)의 지관에는 많은 경우, 호국불교(護國佛敎)의 수법자(修法者)인 승려들이 담당했으며, 민간의 평민에서는 풍수사가 배출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풍수사는 풍수지식이 있는 자들은 모두 해당되며, 이에 준(準)하는 자로서 무녀(巫女)도 있다는 것은 흥미가 있습니다. 이리하여 한국에서는 풍수설을 수용하여 지식의 활용과 발전에 이바지 하였습니다. 수용된 풍수학문은, 집(家)과 묘의 입지(立地)가 바람(風)과 물(水), 방위(方位), 그리고 지세상(地勢上)의 특징에 적합한 것이면, 그것들에 의해 호운(好運)과 번영(繁榮)이 초래(招來)한다고 하는 신앙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신앙이라고는 했지만, 한국에서는, 풍수를 결코 종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의 수많은 지식인들은, 풍수학을 서구의 관념과는 다른 진정한 과학으로 생각하고 있지요...

한국에서는 양자(강서학파와 원리학파)가 현존하고 있지만, 일본에서 음택은 현재 행하여 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일본에서는 묘상보다는 오히려 가상이 중요시 되고 있지요. 한국이나 중국에서는 풍수라고 하면 먼저 묘상이 떠오르지만, 일본에서 가상이 제일 중요 한 이유는 가제도(家制度)와 깊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는 누구의 조상의 부계자손(父系子孫)이라고 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상징(象徵)하는 가계(家系)인 것이지요. 따라서 중요한 것은 직계조상의 묘를 판단하는 묘상이 아니고 , 가옥을 판단하는 가상입니다. 한국등 기타 나라에서는 일본과는 다르게 특정의 부계조상의 자손이란 것이 친족관계로써 중요하고, 그 중에서도 중국의 복건(福建), 광동성(廣東省)에서는 조상을 같이하는 대규모의 혈통관계를 인정(認定)하고 있지요. 중국에서도 이와 같은 대규모의 혈통관계를 중요시한 지역에 또 묘상학(墓相學)을 중요시 하는 풍수도 발달한 결과는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일본의 풍수학 유입은 9세기 이전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난파경(難波京 : 현재 大阪)의 축조(744년), 천무천황(天武天皇)10년의 기내국도조영(畿內國都造營)에 관한 음양사(陰陽師)의 지상감정(地相鑑定:681년), 원명천황(元明天皇)의 평성경건도(平城京建都:710년)등의 건도(建都)와천도(遷都)를 하기위해 지상감정을 한 사실이 있음으로 보아, 일본본토에의 전래는 9세기 이전이라고 여겨집니. 그러나 “도연초(徒然草)”에서 묘사된 성덕태자(聖德太子)의 음택풍수관(陰宅風水觀)은 일련의 국도풍수판단에도 우월(優越)했기 때문에 시대를 소급(遡及)하기에 충분하다고 하겠습니다. 즉, 일본본토는, 늦어도 6세기에 중국에서 풍수학이 전래했을 것 이라는 추측도 충분히 가능하며, 풍수학을 수용한 이후 일본본토에서는 평안시대(平安時代)의 중, 상류계급의 자녀들은, 상세한 중국의 풍수설을 거의 재현할 정도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묘상(음택)에 관한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감정가로서 중요한 것은, 호운(好運)을 가져오고 악운(惡運)을 회피할 수 있는 주택설계 계획과, 주택 간(間)잡이의 길흉 판단이며, 결코 음택(묘)은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현재도 일본에서 행해지고 있는 습속입니다.  
일본에서는 불운이 닥치면, 한국과 중국에서는 묘상에서 판단하는 것을, 주택 건물방향의 좋고 나쁜 것에서 그 원인을 찾습니다. 이러한 경우, 감정가(風水師)를 초청하여, 방위의 신에 불경(不敬)을 하고 있지 않는가를 판단 받지만, 판단 결과,로 조상의 불운(不運)이 원인이라는 결론에 이르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가상 판단을 중시하는 현대 일본의 예(例)이지만, 가상판단이라고 하더라도, 한국과 중국 풍수와는 그 내용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일본 가상의 길흉판단은 한국과 중국과 같이 남북축을 기반(基盤)으로 한 것이 아니고, 판단의 축선(軸線)은 간(艮 : 北東ㆍ鬼門:귀문)-곤(坤 : 南西ㆍ裏鬼門:이귀문)입니다. 예컨대 이 축선으로 화장실(변소:便所)같은 부정공간(不淨空間), 또는 문(門)이나 창고가 이 축선상에 있으면, 주거인에게 불행이나 병을 가지고 온다고 판단을 하지요. 기타 이 축선에서, 여러 가지 판단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간곤축(艮坤軸)에 의한 길흉판단은 한국이나 중국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며, 한국과 중국의 양택론(陽宅論)에서는 없는 부엌이나, 신붕(神棚:가미다나: 신을 모시는 자리)등 가옥내 부분공간의 위치, 방향의 지정은 일본의 독특한 풍수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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