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왕의 죽음에 대한 기록의 미스테리와 역사왜곡에 대한 가능성문제

[선구자]

 공민왕시기나 그 이후 고려말기까지의 역사에 대해서 고려사는 조선건국후에 편찬한 사료들이므로 일각에서는 조선왕조건국의 정당성을 위해서 고려왕조를 깎아내린면이 크다라고 평하는 시각이 있습니다.

 가장 흔히 잘 알려는 우왕 창왕의 신돈자식설이 대표적인데 공민왕에 대해서도 그 말기치적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미스테리한점이 적지 않습니다.

 공민왕은 개혁군주라고 평가하지만 그 말년 치세는 제정신이 아닌 상태가 되어버리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납득이 안가는 내용들입니다.

 말년에 자제위를 두어서 동성애를 즐겼다라거나 익비를 자제위의 홍륜과 간음하게 지시하였다라거나 하는 식의 기록에 대해서는 정신병자가 아닌한 이런 일들이 어떻게 일어날수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처음부터 공민왕이 그렇게 했다면 믿을수 있지만 전반기의 치세와는 너무도 다른 행동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추론하고 해석하는 이 관련 역사왜곡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공민왕의 말년 치적과 그의 죽음에 대해서 우왕창왕 신돈자식설과 연관해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왕창왕의 신돈자식설에 대해서는 조선왕조건국세력들이 왕조교체를 합리화하기 위해서 고려왕조를 폄하하기 위한 역사왜곡이라는 설이 점차 대세를 얻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익비와 홍륜의 강제간통지시설과 관련한 암살설도 역사왜곡이라는 증거해석이 충분합니다.

 공민왕이 남의자식, 그것도 자신이 숙청하고 죽인 신돈의에 대해서 그 자식을 차기왕으로 삼았다는 것자체가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데 이런 행위에 납득을 시키려고 역사왜곡을 할려고 하면 공민왕은 완전 제정신이 없는 정신병자행세를 하는 사람으로 그려야 하는데 그런 행동의 일환으로 지어낸 소리가 익비와 홍륜의 강제간통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부인을 외관남자와 강제로 간음하게 만들고 만일 그 사이에 자식이 낳으면 자신의 자식으로 하겠다라는 것은 완전 정신병자의 행동입니다. 헌데 그렇게 정신병자의 행동을 한것으로 꾸며야 우왕의 신돈자식설도 납득을 시킬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공민왕은 자신이 죽인 자의 그 자식과 자신의 부인을 강제간음하여 그로 인해 낳은 아이를 제자식으로 삼는 미치광이라는 식으로 전개할수 있는 것이죠.

 그리하여 공민왕 말기부터 왕이 저렇게 정신병자가 되어 있고 그 다음왕이 왕씨가 아닌 타성을 왕씨인냥 기만해서 왕위를 이어가는 그런 고려왕조는 당연히 망할수 밖에 없다라는 식으로 백성들에게 내세울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공민왕이 집권 말기에 이르러 노국대장공주사망이라는 것과 권문세가에 밀려 왕권이 다소 약화된것에 대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실의에 빠졌슬 가능성에 대해서는 충분한 개연성은 있습니다만 그런 현상에서 월등히 과장해서 공민왕은 완전히 정신병자가 된듯한 식으로 기록을 쓰므로써 조선왕조건국세력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합리화했다라고 해석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공민왕의 암살에 대해서는 진실은 무었일까요?

 공민왕이 일전에도 흥왕사에서 변을 당할뻔한적이 있었는데 개혁에 대한 반대세력들로부터 위협을 받았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리하여 공민왕의 암살도 개혁을 반대하는 권문세가의 혐의로 볼 가능성이 큽니다.

 공민왕을 암살했다는 자제위들이 대체적으로 권문세가의 자제들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아마도 자제위들이 권문세가의 사주를 받고 공민왕을 암살한것이 분명합니다.

[공실불]

맞는 말이지요 공민왕은 모후 명덕태후와 그 주변친족세력인 경복흥 김속명등이 자신의 왕권강화와 개혁에 장애가 되는 세력으로 여겨왔고 명덕태후는 정치적 반대입장을 공공연하게 내보여서 아들 공민왕과 마찰을 빚을 정도이지요 그리고 공민왕을 암살한 자제위 홍륜은 명덕태후의 친정 조카 증손자였고 암살당시 호위병들은 달려오지 않고 명덕태후는 수상하게 새벽에 아들의 침전에 와서 아들의 비참한 죽음을 목격하고서도 충격으로 오열하는 모습도 없이 침착하게 시해사실을 비밀에 붙이는 행동을 하였지요 암살의 배후가 아니고서는 있을수 없는 행동이죠

[공실불]

그리고 자제위들이 왕을 암살하는 것도 미스테리한 부분이라 자제위들이 왕을 암살할때 호위병들이 득실대는 침전에 어떻게 들어갈수 있는지도 의문이며 공민왕이 최만생에게 죽이겠다고 말하고서 잠에 들었다는 사실을 보면 공민왕을 정신이상자로 묘는 뉘앙스 같아 문제이지요 공민왕이 홍륜과 최만생을 죽일 맘이 있었다면 즉시 결행할 것인데 왜 시간을 늦추자고 하여 스스로 위험을 초래할수가 있는지 공민왕 시해사실에 미스테리한 부분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