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전주세계소리축제 판소리 다섯바탕
아담한 연못과 푸른 소나무가 드리워진 전주의 대표적 고택 학인당의 소담한 앞뜰이 객석이 되고, 바람이 머무는 대청은 무대가 됩니다. 소리꾼의 청음은 바람을 타고 반듯한 기와를 사뿐히 날아 넘고 한옥마을 골목골목으로 퍼져나갑니다. 2012년 가장 주목받는 소리꾼의 판소리 무대. 고즈넉한 학인당 고택에서 우리 소리의 진수를 느껴 볼 수 있습니다. 2011년 판소리 다섯 바탕 영문자막 사업 완료를 기념하여 전 바탕 한/영문 자막이 제공된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바랍니다.
한국인이라면 보고 느끼고 알아야 할 최고의 예술, '판소리'
“새들의 울음소리, 이를테면 뻐꾸기 소리까지 매우 잘 묘사해 표현한다. 이것은 내가 본 음악드라마 가운데 가장 감동적인 장면 중 하나였다.(…)
판소리는 그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음악예술의 형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사이먼 브로튼 : 영국 저명 음악전문지 송라인즈 편집장
▮ 왕기석의 수궁가
9/14(금) 13:00 전주한옥마을 학인당
박초월제 수궁가 – '초앞'에서 끝까지
▮ 송재영의 춘향가
9/14(금) 16:00 전주한옥마을 학인당
동초제 춘향가 – '박석고개'에서 '어사출두' 대목까지
▮ 박복희의 심청가
9/15(토) 13:00 전주한옥마을 학인당
강산제 심청가 완창
▮ 윤진철의 적벽가
9/16(일) 13:00 전주한옥마을 학인당
강산제 적벽가 – '초앞'에서 '새타령' 대목까지
▮ 채수정의 흥보가
9/16(일) 16:00
전주한옥마을 학인당
박록주제 흥보가 완창
▪ 해설 : 최동현
전라북도 문화재 전문위원, 판소리학회 편집이사, 문학박사-국문학
현) 군산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티켓 : 대청석 2만원, 마당석 1만원
입장연락 : 8세이상
문 의 : 063-232-8398(판소리다섯바탕 담당)/ www.sorifestival.com
▮ 왕기석의 수궁가
동편제의 호방함과 서편제의 섬세함을 두루 갖춘
우리 시대 젊은 명창, 왕기석의 '수궁가'
탄탄한 성음과 구성지고 힘찬 너름새, 무대를 휘어잡는 카리스마로 '한국 창극의 간판스타'가 된 왕기석 명창. 그가 이번 전주세계소리축제의 판소리 다섯바탕에서 '수궁가'를 들려 줍니다.
▪ 왕기석
제3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 명창부 장원 대통령상 수상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이수자
국립창극단 수석단원
▪ 남상일(고수)
국립창극단원
국악실내악단 <수리> 대표겸 음악감독
송재영의 춘향가
최고의 중견 명창으로 인정 받고 있는 송재영 명창
고교시절까지는 화가가 꿈이었던 송재영 명창은 오수장터에서 들려오는 날라리 소리와 허공에서 하늘대던 분바른 상쇠의 하얀 부포에 끌려 홍정택 명창에게 무용과 풍물을 배웠다고 합니다. 전주대사습놀이에서 심청가 가운데 `심봉사 물에 빠지는 대목'을 구성지게 불러 명창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소리는 기교보다 푸져야 하며, 흥겹지만 처절해야한다는 것이 소리에 대한 그의 생각입니다. 이일주 명창의 문하로 들어간 후 꾸준히 소리를 갈고 닦았으며, 현재는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단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 송재영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2호 ‘심청가’ 이수자
제29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부문 장원(대통령상)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장
▪ 권혁대(고수)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사)전국푸른문화연대 사무국장
박복희의 심청가
한국의 중견 명창으로 든든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박복희 명창의 '심청가' 완창!
박복희 명창은 강산제 보성소리의 맥을 잇는 소리꾼으로 조상현 명창을 사사하고 한국의 중견 명창으로 든든한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박복희가 부르는 심청가는 흔히 강산제 심청가라 해서 사설과 노래 바디가 단정하면서도 감정 표현에서는 치밀하고 섬세한 특징을 가집니다.
▪ 박복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심청가 이수자
전남대학교 국악과 졸업
前 광주시립국극 단원, 국립민속국악원 단원 역임
제33회 준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
염금향, 조상현 명창 사사
▪ 이태백(고수)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 대통령상 수상
현) 목원대학교 한국음악학부 교수
▪ 이상호(고수)
전국 팔마고수대회 대통령상 수상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고법) 이수자
윤진철의 적벽가
귀한 보성소리의 후계자이면서 화려한 말솜씨까지 갖춘
만능 재주꾼 윤진철 명창이 들려주는 <적벽가>
박진감 넘치는 우조 위주의 씩씩하고 당당한 남성적인 소리의 특징을 가진 정권진제 보성소리 적벽가는 고제 판소리의 예스러운 맛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귀한 소리이다.
윤진철
제24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명창부 장원(대통령상)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고법이수자
(사) 한국국악협회 광주지회 부지회장
광주시립국극단 예술감독
고수 조용수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이수자
전국 고수대회 대명고부 대통령상 수상(98')
국립창극단 기악부 악장
채수정의 흥보가
해외 아티스트들과 공동 작업에도 적극적인
젊은 판소리 연구가, 채수정 명창의 '흥보가 완창!'
채수정 명창은 2011년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상을 수상하고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공동 작업에도 적극적인 젊은 판소리 연구가이다. 푸르른 초여름같은 소리를 선사하는 채수정 명창. 봄에 돋아난 연약한 새싹들이 점차 짙어지면서 무서운 기세로 뻗어나가는 소리이다. 세상을 모두 집어삼킬 듯 그 성량이 크고 담겨진 포부 또한 장대하다.
▪ 채수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동대학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박사
경희대학교 문과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과로 석사과정을 졸업
진도 채정례 선생으로부터 진도 씻김굿 사사
▪ 박근영(고수)
전국고수대회 대명고부장원 대통령상수상
(사) 한국국악협회 대전광역시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