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취향 고백일 책소개
아가야, 안녕?
제니 오버렌드 글/줄리 비바스 그림
사계절 출판사 32쪽
“엄마도 집에서 아기를 낳을 거야?”
“나 낳을 때도 크게 소리 질렀어?”
“아기 낳을 때 같이 있어도 돼?”
“아기는 어디로 나와?” 많은 질문을 듣게 될 거다.
작은 애가 태어나기 전 배부를 때, 큰 애에게 읽어주려고 산 책이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볼 수 있게 엄마의 출산과정을 따듯하고 부드러운 그림과 간결하고 사실적인 글로 그려냈다.
지금 10살인 언니는 가끔 동생에게 이 책을 읽어주면서 어른인 체 한다.
둘 다 대견하다.
이 책은 그런 흐뭇한 광경을 여러분에게 줄 것이다.
더읽기) 할머니의 기억은 어디로 갔을까?-멤 폭스 글/줄리 비바스 그림
다른 늑대도 있다
어슐러 k. 르 귄 · 해리 터틀도브 외 지음
창비 출판사 372쪽
보지 않은 수 많은 책 중 하나였을 이 책을 골라든 것은 표지에서 지은이를 보고서다.
세계 3대 판타지(반지의 제왕/나니아 연대기/어스시의 마법사) 중 어스시를 쓴 르 귄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이제 막 판타지를 읽기 시작한 큰 딸이 중학생이 되면 읽으라고 하고 싶다.
12명이 쓴 놀라운 상상력의 세계는 10대는 물론 10대를 지나온 누구라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녹음할 수 없는 목소리를 가진 여자와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이야기인 ‘리자와 크레이지 워터맨’이 좋았고, 작은 아씨들에 나오는 말괄량이 조가 25달러에 판 머리카락이 어떻게 되는지를 이야기한 ‘조의 머리카락’도 재미있었다.
벼룩시장에서 성배를 얻게 된 노부인에게 성배를 찾는 기사가 찾아오는 ‘기사도‘도.
더읽기) 저 반짝이는 별들로부터 필립 k. 딕 · 낸시 크레스 외 지음
책소개.hwp
첫댓글 재밌네요~ 나도 읽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