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과 장흥 관산01
1906년 11월 18일 소위 을사보호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어 일본의 보호국으로 전락되어 온 국민이 발분 각처에서 조약의 부당성과 일본의 침략상을 대대적으로 규탄하는 봉기가 일어났다.특히 그해 11월 20일 황성신문의 장지영 선생이 쓴 시일야방성대곡 (是日也放聲 大哭)의 비통한 논설과 최익현 선생의 근고팔도사민서(謹告八道士民書)의 격문은 전국적 의병 봉기의 기폭제가 되었다.
치제 김영엽은 1869년 관산 평촌에서 태어나 을미사변이 일어나자 27세의 청년으로 비분을 억누르지 못하다가 1905년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기삼연,기우만,오준선 등 여러 유림과 함께 모병에 힘썻다.1906년 5월 정석면을 찾아가 서로 의논하여 모병에 힘써 1907년 음력 9월경 의병 50명을 이끌고 전남 장성,전북 순창등지에서 교전하여 전과를 올렸다.
1907년 9월 나주 용진산에서 모인 의병 3백명여명이 김영엽 의사를, 상장군 유종여를 중장군으로 추대하여 왜군을 마나 격전 끝에 전과를 올렸다.그해 10월에는 석문산에서 김준,전수용과 합세하여 광주에서 올라온 왜병과 싸워 격퇴 시키고,순창,담양을 거쳐 광주 대치에서 격전을 벌였다.그 후로도 장성 백양사에서 ,장성 석운면 무릉동에서 남원 거성동에서 적과 싸워 큰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같이 의병 활동을 하였던 유종녀 배신으로 장성 백양사에서 암살당하고 말았다.
그의 부인 수원 백씨는 3년 상을 마치고 음독하여 남편의 뒤를 따랐다. 1980년 8월 독립유공자에 표창되었고 1986년 장흥 남산공원에 의적비가 건립되었다.
산수화 사계 계절표현
봄 ;봄산은 웃는 듯이 아름답고 화사하다.
여름: 여름산은방을져 떨어질 듯 비취색으로 우겨져 있다.
가을: 가을산은 화장한듯 밝고 맑다.
겨울: 겨울산은 잠자는 듯 쓸쓸하고 담박하다.
East Wind. Korean Traditional. Paintings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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