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미로 =노준원=◈
양파껍질을 벗기 듯
벗기고 또 벗겨도
그 안에 또 다른 알맹이가 있고,
문을 열고 들어가도 또 문이 있는
오묘한 세계가 도사리고 있는 세계
들어가도, 들어가도 또 안이 있어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세계,
밝음과 어둠이 공존하고
슬픔과 희열이 함께 숨쉬며
천국과 지옥이 함께 숨 쉬는 세계
신발이 닳도록 찾아도 찾을 수 없고
진심을 다해 불러보아도 응답이 없는
머리를 싸매고 풀어보려 노력해도
해답이 없는 그물처럼 복잡한 미로
성취의 기쁨과 풍성한 열매가 있고
좌절과 상처가 공존하는 세계
시선도 까마득하여 닿지 못하고
정상의 등정이 아스라한 완성의 고지
그러나 포기할 수 없는 황홀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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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경음악: 최진희 / 사랑의 미로
https://www.youtube.com/embed/edgeLYKd9gA?si=eb0vlvm8cImPG_WD
좋은 글 읽으면서 쉬었다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늘 건강하세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치지 말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늘도 방가 방가 입니다
사랑의 미로
예전에 참 많이도 불렀었지요
고운글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 하며
수고하심에 기쁜 마음으로
다녀 갑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
언제나 반갑고 고마우신 아랑이님 안녕하세요.
오늘이 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인데
찜통더위는 계속되고 있군요.
8월말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된다고 하니
건강 잘 지켜내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