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옆 동에 사는 친 언니와 두 아이들을 데리고 잠수교에 붙어있
는 한강 고수 부지에갔다. 산책겸 물 구경을 좀 해볼까 해서.비는 그쳤
었지만 의외로 무척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 그 중에서도 나의 눈
을 가장 끈것은 수 많은 낚시꾼들 이었다.소양강 댐을 방류해서라나 그
곳엔 민물 장어가 얼마나 많은지, 난 처음 보는 그들의 재빠른 낚시질에
수시간을 정신없이 구경을 했는데 놀라지 마시라 통통하게 살이 오른
장어가 아기들 팔뚝만하데, 5-6마리 정도만 들어도 난 무겁기 까지하더
군.어떤 아저씨왈 너무 맛있어서 한마리 20만원줘도 안판다네. 관심있는
꾼들 신반포 한강 고수 부지에 민물 장어 잡으러 오세요, 나는 내일
또 구경 갈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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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장어가 너무 잘 잡히네
김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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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2
03.07.27 21:13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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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래 한번 가야지
굉장한데.홍수가 나면 물고기를 많이 잡는단 예기는 들었었지만
놀랐을거다,잡은 장어 주위에 모여든 사람들 조차 믿을 수 없어했으니, 게다가 내 팔뚝만한 어떤 물고기들은 그냥 버리드라 장어 잡을려는데 자꾸 미끼를 문다고,백문불여일견.
넌 구경만 할꺼냐?
어머! 상한이 아직 안자고 있네, 난 낚시질을 한번도 안해봤어, 하지만 어렸을때 손으로 미꾸라지,붕어,송사리 들을 손으로 잡은 추억이 있지.
구경만 하는 것 보다 낚시대 하나 사서 해봐. 못 잡으면 어때? 직접 해 본다는 게 얼마나 신 나는 일인데
나도 구경좀 가야지 낚시도구 챙겨서 간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