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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등산하는사람들 ~~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공휴일인 현충일은 혼자서 국제신문이 소개한 원점회귀 산행이나 갔다 올라꼬 자료를 챙기는데
옆에 있던 마눌이 둘레길 간다카디 언제가노? 카미 묻는다!~
전번달인가 산은 못가고 둘레길 4시간 안쪽 가마 따라 갈란다!~ 카길레 산정에서 상족암 둘레길
가마 같이가자 케놓고 이자뿌고 태무심하게 있었는데 이 인간이 이자뿌도 안하고 되삭임을!~
우야든동 띠놀라꼬 그거 알아보이끼네 5시간 넘게 걸린다 카던데 니는 디가 몬갈낀데?~
가다가 디마 차타고 가지 뭐!~ 어!~ 띠바 이기 아인데 어버버버!~~~
졸지에 계획을 급변경 마눌 수행 머슴으로 고달픈 길을 따라 나서게 된다!~
지대장한테 물어보니 약 11km되는 둘레길은 아직 완성된 상태가 아니라 자기도 처음 가본다고~
안내도를 올릴라 카다가 하도 조잡하고 그거보고 가다가는 삼천포로 빠지기 십상이라 생략!~
실재로 그날 세번이나 알바를 하면서 1시간 가까운 시간 다리품을 더팔았다!~
안내도에는 임포마을 선착장(고성군 하일면 학림리 1519-1)에서 출발한다 카던데 일당들은
보리밭에서 출발한다!~
그런데 우측을 보니 모텔이다 가요주점도 있고~ 이런 골짜기에도 모텔 장사가 되능강?~
주차장은 텅텅 비어 있는데~ 이 띠바가 씰데없는 걱정을!~
그런데 지대장이 평소에도 지가 제일 좋아하는 숫자는 "십팔"이라 카디 하필 오늘 참석자 수가
십팔명이다!~ 이래가는 살림 다떨어 묵겠다!~포장도로를 잠시 이동하다 갈림길에서 바닷가
세멘포장 소로로 갈아타고~
잠시후 참다래마을 표지판이 보이는 곳에서는 좌우측으로 접어들고~
와 참다래마을인공 물어보이끼네 키위를 우리말로 참다래라 칸다고~
길 양쪽으로 쫄대를 대가 이파리 큰 나무를 걸치났길레 여도 포도 마이 키우네 켔다가 나이
헛쳐묵었다꼬 오만상 손가락질을!~ 졸지에 쪽을 한포대기나 팔고 벙어리 뫼들이 된다!~
키위나무 아는 사람 손들어봐잉!~
마을 안쪽으로 들어서니 작업장 안에서 아지매들이 열심히 조개껍대기에 끈을 꿰고 있길레
뭐하는고 물어보니 여다 씨를 달아가 어장에 뿌리마 굴이 주렁주렁 달리나온다꼬!~
한쪽에는 어장이고 또 한쪽 하우스에는 나물을~ 부러운 양다리 걸치기!~
삼거리 갈림길에 혹불처럼 생깄능기 솔나무가 많다고 솔섬!~ 어? 육진데 무신~
자세히 살펴보니 세멘포장이 갈라진곳 아래로 바닷물이 왔다리 갔다리~
예전 섬이었을때도 폴짝 뛰어 건넜을 정도로 가까운 섬이다!~ 왼쪽으로 돌아
솔섬 탐방로로~
관계자외 출입금지 팻말이 막아서기나 말기나 그대로 통과!~
도로가 끝나는 지점 철계단을 올라서고~
아지매들 대여섯명이 숲가꾸기 한다꼬 열심히 나무전지 작업을 하는 사이를 지나면~
저 멀리 사량도 지리망산도 힐끔 보이고~ 운치있는 작은 섬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전망데크로 내려와 마님 함 박으까유?~ 이 띠바가 그걸 물어보고 박나?~ 이~옙!~
박는거는 옆에 영감님이!~
최근에 설치한듯한 나무데크를 우측에서 좌측으로 휘어돌면~
솔섬 진달래 둘레길 안내도가 서있다!~ 봄이면 진달래도 기경했을낀데!~
그런데 안내도 옆 화장실에는 오만상 쓰레기장이다!~ 관리하는 지자체도 문제지만
공공시설을 사용하는 관광객의 양식도 문제!~
처음 삼거리로 다시 돌아와 오던길에서 우측 세멘포장 도로를 이어가다 보면~
꺽어지는 삼거리 왼쪽으로 회룡마을 표지석이 서있고 정자 쉼터와 마을회관이 나란히~
그런데 표지석은 회룡마을이고 안내표지판에는 송천 농촌체험마을이라고?~
정자에서 잠시 땀을 말리며 간식타임!~ 그런데 정자옆에 좌이산 등산안내도가 서있다!~
2.2km라니 한시간 정도? 나중에 아스팔트 도로를 지겹게 따라 가다보니 신기마을 근처에
하산 등산안내도가!~ 차라니 등산겸 좌이산을 넘어가는게 더 빨랐을뻔!~
좌이산 능선을 아쉬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잠시 이동하다 지포마을 표지석을 만나면 왼편 아스팔트 도로로~
여기는 마을 입구마다 쉼터 정자가 손을 내미는데 갈길은 먼데 둘레길 시작한지 벌써 한시간이
다되가는 관계로 눈을 질끈 감고 뿌리친다!~
마을 입구로 들어서면 우측 마을회관 좁은길로 접어들고~
마을 담장 밑에 빨갛고 큰꽃이 보이길레 무궁화가? 카미 지나가는데 이그 선생님은 꽃을 영
모리네!~ 저거는 접시꽃이라요!~그단새 듣고 티박을!~ 언놈인가 시퍼가 돌아보니 무신대학교
교수라고!~ 아까 감자를 줄기식물이라꼬 농사짓는 사람한테까지 찐빠 주디마는 떠불!~
집에서 물을라꼬 말리는듯한 며루치!~ 크기도 제각각, 옆구리 터진넘도 있는걸 보니
상품으로는 꽝이다!~ 거시게 생긴 아지매 몰래 하나 집어 묵어보니 으~아!~ 짜버라!~
도로 편한길로 계속 가마 좋겠구마는 똥고집 지대장은 해변을 고집해 할수없이 질질 끌리간다!~
우둘투둘 자갈밭을 지나 도로를 잠시 올라왔다가 다시 암반도 풀쩍풀쩍 뛰어 건너고~
암반 끝나는 지점에서는 다시 도로로~ 오늘 길은 정답이 없다!~ 그저 꼴리는데로 간다!~
그냥 무신마을 무신마을 카미 경유지만 표시해 놓은 무용지물 안내도 때문이다!~
땡볕에 땀을 질질 흘리미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가다가~ 안내도에 나오는 부경대학 수신과학기술센터
표지판이 보이길레 이곳이 동화마을인가 시퍼가 해변가로 내려가는데 오르락 내리락 40여분 알바!~
마을아래 내려가도 분명 동화마을 어촌계라 카고 현수막도 붙었는데!~
헥헥거리미 다시 올라와 때늦은 중식시간!~ 마눌이 바빠가 밥은 못싸간다 케가 김밥 두줄하고
쑥떡 몇개만 달랑 가왔띠 옆에서 쑥떡쑥떡!~ 마눌 눈치보미 옆집 족발 몇개 얻어묵다가
하필이면 개미집을 건드리가 집중공격을 받았더니 온몸이 가렵다!~
다시 땡볕 아래 아스팔트 도로로 고행길이 시작된다!~
15분여 동안 더위속에 땀을 뻘뻘 흘리미 고개를 돌아나가니 으 잉?~ 또 동화마을?~
집에와서 보니 우리가 처음 진입한 부경대학 수신과학기술센터 아랫동네는 동화 3길이고
이쪽은 동화1길이다!~ 나 원참!~
삼거리 우측에 소을비포성지라는 안내 입간판이 서있는것을 보니 이곳이 안내도상 동화마을
이고 마을 안쪽에 보이는 성문 건물같은것이 유적지인 모양이다!~
둘레길 시작한지 3시간이 넘고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걸어온 탓인지 벌써 이탈자가 생기기
시작해 달구지를 부르는데 몇명이 우르르!~ 마님 다리가 아풀낀데 옥체를 보전하심이!~
쪼매만 더 걸어보고!~ 이 인간이 중간에 못간다카마 오만상 망신당할낀데~ 좌불안석이다!~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잠시 이동하면 상족암 군립공원 안내판이 보이고~
10여분 더 터덜터덜 걸어 내려가면 신기마을 표지석이 보인다!~ 계속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가도 사량도
선착장까지 갈수 있지만 쪼매라도 시간을 줄이보까 카미 왼쪽 마을로 접어드는데~ 잔머리 굴리다가
더분데 털을 다 뽑히게된다!~
마을앞을 통과해서 고목앞을 지나면서 밭일하는 아지매 한테 사량도 선착장 이리가마 되능교?~
야!~ 저쪽으로 쭈욱 가마 되구마!~ 물어보나 마나다!~
마을이 끝나고 갈래길이 복잡한 미로를 만나는데 해변을 고집하는 지대장을 따라가다가
제방을 뛰어넘고 밭둑길로 가다가 아이다 빠꾸!~ 카미 생쇼를!~
해변으로 내리가다가 바닷물에 빠져가 옷을 버린 아지매는 울상이고~ 작전상 후퇴!~
지대장과는 별도로 뫼들을 따라 오는 아지매부대를 이끌고 우측 넓은길을 통해 큰길로!~
큰길로 나오니 아까 삼거리에서 낙오자들을 태우고 돌아선 달구지가 천천히 미끌어져
지나가는데 타고있는 사람들이 무신 개선장군처럼 손을 흔들고 지나간다!~
마님 마음의 준비를!~ 아직!~ 대답은 단호하다!~ 우측으로 돌면 장춘교를 지나~
고성공룡박물관은 아직 3.5km나 남았다!~ 이후로도 1시간 이상 더가야 할듯!~
당초 예정대로라면 지금쯤 입구에 도착해야 하는데~
더위에 그늘을 찾아 도로 좌우로 왔다리 갔다리 진행하다 보면 사량도 선착장이 있는 용암포마을!~
왼쪽 입구쪽을 힐끔보니 예전에 몇번이나 왔던 길인데도 낯선 느낌이다!~
선착장에서는 사량도 지리망산과 옥녀봉이 빤히 보이는데 배를 타고 가면 삐잉삐잉
돌아나간다!~ 촌에서 처음 택시타마 돌리는거처럼 바가지를 쓰는 기분이다!~
잠시후 예전과 너무나 달리 변한 맥전포항 공원을 지나면 노래하는 분수와 편의시설이 되어있다!~
왼쪽으로 보이는 맥전포항 등대만이 옛기억을 되살려주고~
항구앞을 가로질러 방파제까지 계속 가보는데 길이 뚝!~ 방파제 왼쪽 철망을 월장해 나가던
지대장이 빠꾸 신호를~ 다시 되내려오다보니~
항구횟집이라는 식당 우측 골목에 공룡산책로 이정표가 보물찾기하듯 숨어있다!~
실질적인 둘레길은 여기서부터!~ 11km 어쩌구 저쩌구 하는것은 전부 빈말이다!~ 나중에 군에 확인해
보니 어디로 낼찌 어디까지 선을 그을지 미지수라고!~ 떠불!~
최근에 설치한듯한 나무데크가 아직도 사람의 발자욱에 시달린 흔적이 없을 정도로 샌삐다!~
처음 만나는 산뜻한 이정표!~
톱밥같은 나무 조각을 바닥에 깔아놓아 발의 피로를 덜어주는 탐방로!~
해변을 따라 나무데크는 길게 이어지는데 힐끔 힐끔 바다쪽을 바라보며 한컷하느라 진도는 더디고~
잔도처럼 조그만 구름다리로 이어진 섬도 전망된다!~ 옆에서 이~야!~ 카미 탄성을~
데크가 끝나고 산오름이 시작되길레 이게 왼떡인가 했더니!~
이내 또 나타나는 나무데크 전망대!~ 일몰 전망 장소라고!~
마님!~ 한장 박으시죠!~ 죽상인 빤때기는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하고!~ 우째 불안타!~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저멀리 뻔데기같은 공룡박물관과 입구에 서있는 공룡 조형물이 보인다!~
전망대를 지나면 방파재에 서있는 이정표가 상족암 군립공원에 들어섬을 알리고~
해변에 인접한 입암마을 쉼터를 지나면~
마을을 가로질러 가다보면 왼쪽으로 공룡공원이 보인다!~
야영장,방갈로 시설이 되어있고 켐프파이어용 장작을 판다는 가게가 있는 공원에 도착!~
출발한지 벌써 5시간을 넘어섰다!~
공룡 조형물이 여기저기 서있는 공원을 가로질러 가면~
가족 단위로 놀러온 듯한 행락객들이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고있고 그옆에서 동네 주민들이 미역인지
모를 해초와 조개를 캐고있다!~
달구지 신세를 지고 미리 도착한 낙오자들이 매점앞에 있다가 건네는 아이스크림을 사양하고
상족암으로~
발자국을 보니 임마 이거는 찐빠리가?~
넓은 청소년 수련원을 지나~
나무데크를 이어가면 왼쪽 모퉁이에 굴처럼 보이는 곳이 상족암이다!~
저 건너 허연 병풍바위도 힐끔쳐다보고~
굴 앞에서 자부럽다카는 마눌을 돌려세워 한번 더 박고!~
시원한 굴을 통과해서~
마지막으로 한방 더!~ 아이고 디라!~ 누가 잘카더라?~
상족암 모퉁이를 돌아 덕명마을로 계속 진행할라 카다가 마을 자체는 큰 의미도 없고 아까 지대장이
공룡박물관 주차장 인가 하는 소리를 들은것 같아 전화를 하니 공룡박물관 앞으로 나오라고~
다시 청소년수련원으로 빽하여 출렁다리를 지나~
공룡조형물이 서있는 박물관앞 주차장에 앉아 6시간 넘게 뜨거운 도로를 걸어온 발바닥을 위로한다!~
공룡박물관으로 다시 올라가자 카이끼네 이때까지 눌러 두었던 마눌의 짜증이 오버히트하기 시작하고
여자들이 괞찬타 카는거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가 꾸역꾸역 걷게 만들어가 다리가 고장났다카는데는
유구무언이고~ 업고가까?~ 미쳣나!~ 차올낀데!~ 인제는 알랑방구가 안통하는 분위기다!~
그뒤로 내가 당한 박해는 소설을 써도 상.중.하로 써야된다!~ㅠㅠ
밤새도록 이바구를 했띠 입이 안아푸고 와 손가락에 쥐가 날라카노?~ 철~퍼덕!~
첫댓글 후기에 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사모님을 악역 전문배우로 등장 시키면서, ![폭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51.gif)
빵 터![트리](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deco.hanmail.net/contents/emoticon/things_30.gif)
게 해 주시는,![므흣](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8.gif)
![박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3.gif)
![박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3.gif)
독자들에게 웃음
그 유명인사 사모님과 데이트 산행 다녀 오셨군요..
바다도 보이고, 손 꼭 잡고 사진도 찍으시고..
참 보기 좋으세요..
나들이 산행 다녀오신 . 뫼들님
이제는 조금씩 기력을 회복하는지 둘레길 힘안드는 곳 있으면 같이가자고![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전부터 벼르던 참이라 마침 4시간 정도 걸린다는 고성 상족암길을 선택했는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ㅠ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9.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흑![!](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몇
아직 둘레길이 미완성 상태라 초입부터 제대로된 이정표도 없고 안내도 마져
두리뭉실인 탓에 알바를 몇번 했더니 6시간이 넘는 장거리 나들이가 되고 말았으니
내보고 고의적으로 뺑뺑이 돌리다꼬 집에 와가 꼬로박아를
두분이서 다정스럽게 다녀온 둘레길 사진구경 잘하고 갑니다.
변함없는 관심 감사합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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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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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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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년만에 나들이라 다소 어색했지만 바늘코 꿰듯
노심초사 눈치밥을 묵은 탓인지 다음에 또 둘레길가마 따라나서겠다고
전번주 좋은곳 다녀왔단 소문이
사모님 이제 보니 미인 이시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 오랜만에 두 분이서 알콩![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콩 재미났겠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내하고 정반대로 이상하리만치 사진빨을 잘받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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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마눌하고 둘레길이 아닌![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7.gif)
고있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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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야 될텐데![!](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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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번 일요일 지하철에서 만나 인사도 재대로 못나누고 빠이빠이를
김선배하고 산행 복기를 하니라꼬 조잘조잘 하는 바람에
못다한 이야기는 산정에서 풀어놓기로 하고
가벼운 산행을 하는것을 1차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