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가문의 위기 봤지?
김원희가 검사 하다가 관두고 변호사 개업해서 나오지?
세무사와 세무공무원의 관계가 딱 그거다.
그런데 다른 점은
둘의 관계가 검사 변호사 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긴밀하다는 것이다.
공무원할때 자기 상사였던 사람이 세무사로 개업해서 진출해 있고
세무사를 하다가 공무원시험을 봐서 국세청, 세무서에 들어온다.
세무공무원이 일반행정직보다 진급도 더럽게 느리고, 업무 많아서 맨날
야근하고 머리아픈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무원의 꽃 이라 불리며 개떼같이 몰리는 이유가
바로 이 긴밀한 유착관계 때문이다.
세무직 9급 붙어서 평생 골아픈 업무만 하다가 7급으로 은퇴?
이런 애들은 그야말로 타성에 젖어서 자기개발 하나도 안 하는 병진들이지.
열심히 노력하면 한국 세무사협회와 국세청이 긴밀하게 손을 봐서 먹고 살
길을 다 마련해준다.
흔히 할려진 세무사 개업 말고도, 기업 금융관리팀 자산운용팀 에서
스카웃 해 가는 경우도 아주 많다.
기를 쓰고 SKY 가려는 이유가 뭐냐?
명문대 나오면 그만큼 능력을 대우받고 취직이 잘 되니까?
그것보다는
명문대를 나옴으로서 막강한 선후배 동기들을 얻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명문대 출신 집단' 의 반열에 들어서서 각종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야.
자기만 노력하면 주위에서 알아서 먹고 살 길을 마련해 준다는 거지.
연고대 나와서 학원강사질이나 하고 노력도 안 하고 간판만 믿고 대기업에
원서 냈다가 떨어지고
이런 놈들 때문에 명문대 나와도 취직이 안된다느니 하는 개소리가 나오는 거다.
그래서 다들 입에 거품물고 명문대를 가야한다고 하는거고.
공무원도 마찬가지야.
얼핏 생각하면
'세무직이나 행정직이나 어차피 9급 말단이고 월급도 같은데
뭐하러 골아픈 세무직을 해?'
라고 느껴지겠지만
멀리 내다보면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
첫댓글 알어..세무사들 인맥쌓을라고 세무직봐서 들어가는거..
근데..."vs"이걸 왜 못하지?? 세무사공부하는 애들은..항상...세무직 공무원 먼저냐? 세무사 먼저냐?를 놓고..갈등하지..ㅋㅋ 저런말은...온리..젊은 나이에 세무사 공부하는 애들입장에서는 vs의 개념이 충분히 가능하지.
ㅇ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