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연천농협2층에서 9:30 ~13:40분까지 대의원 임시회의가 있었다.
근간 임진농협에서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먼저 제안해 와서 금일 회의를 열게되었다
이 건으로 연천농협은 조합장과 이사,감사는 서로 따로 국밥이되어 물고 물리는 혈전을 치뤄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을것 같다.
연천 조합장이 합병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 임진농협에서 합병을 제안해 와 조합장으로서는 정관에 따라 조합원에게 의사를 물을수 밖에 없으며
* 합병은 이미 전국적인 추세로서 대세로 기울고 있으며
* 중앙농협에 40억원의 저리융자 93년거치 3년분활상환이 있으며
* 앞으로 연천군에는 하나의 농협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먼저 합병하지 않으면 합병 당하게 되며
*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있다.
이사, 감사가 똘똘 뭉처 반대한 이유는
* 조합장임기가 3개월가량 남았으니 차기 조합장에게 합병건을 넘기며
* 연천 ,임진조합 직원이 100여명인데 합병하면 월급으로 부실이 우려되며
* 연천농협은 경영적자가 누적되어 이를 극복하는게 더 시급하며
* 임진에는 민주노총에 가입한 노조가 있어 투쟁이 우려되며
* 임진조합원들은 생활권과 교통권때문에 전곡조합을 이용하며
* 통합에는 찬성하나 3개조합(연천,임진.전곡)이 하나가 될때 가능하다는 논리다.
통합문제로 인하여
연천농협 이사 감사들이 연천조합장을 배제하고
이미읍, 면을 방문하여 대의들에게 설득작업을 벌인바 있다.
연천농협이 이렇게 지리멸멸하게 된 이유로서는
조합장과 이사들간의 파워게임과 알력이 문제의 핵심이라 보아진다.
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연천농협을 살릴 궁리를 해도 모자랄판에
기싸움에서 시작되어 감정싸움으로 변했지 않나 유추해 본다.